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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7 구입 - 단돈 10만원의 플래그쉽 by 천하귀남

LG의 2018년 플래그쉽인 G7을 구입했습니다. LG가 망하네 마네 말이 많은데 이미 중고 거래업체는 눈치를 채고 LG 중고 가격이 내려가고 취급도 줄이는 상황이더군요. 바로 구해 쓸 생각으로 중고업체에 직접 가서 구했는데 인터넷 개인거래 8~9만원인 폰이 가게에서도 10만원이면 말 다했지요. (샵중고는 통상 몇 만원 더 붙여 13~5는 보통입니다.)


이 모델을 눈여겨 봐둔 이유는 마지막 LCD디스플레이 플래그쉽이라는 부분입니다. 이제는 거의 OLED를 사용하는 폰이 대부분인데 LCD쓰는 폰의 장점 하나가 화면을 항상 켜 둘수 있다는 부분입니다. 운전중 내비, 전자액자, 날씨등의 보조정보, 유튜브 자동재생 등등 화면을 장시간 켜 두는 작업을 부담 없이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액정의 방식이 RGB가 아닌 RGBW방식이라 하는군요. 헌데 이건 사람 눈으로 구분 안 가니 넘어갑니다. 1:1 등배의 접사촬영에도 거의 구분 안 가는 수준이군요.

추가적으로 과거 LG폰에 밝은 부위가 다음 화면에 남는 리텐션현상은 좀 있습니다. G4나 G5에 비하면 좀 줄긴 했네요.


화면구성에서 마음에 안 드는 방식은 노치의 채용입니다. 이거 SW로 조정 가능한 줄 알았는데 색상만 조절 가능하고 노치 무시하고 한줄 아래로 늘리는 기능은 없더군요. 알림 메세지 표시가 확 줄어서 불만입니다. 이건 별도의 서드파티 앱으로 노치를 피하게 하는 것이 가능하다 합니다.


무선 충전되는 폰은 처음 사용하는데 마침 이글루스 TOP100 상품으로 받은 무선 충전기가 있어 써보니 이거 편하더군요. 충전 전력은 9W이니 퀵챠지 보다는 느리지만 침대 머리 맡에 두고 그냥 올리기만 하면 충전되니 매우 편합니다.

다이소에 9W충전 지원하는 차량용 무선충전기도 팔고 있으니 이거 하나 사서 책상용으로 개조해 쓸까 생각중입니다.

한가지 약간 걸리는 부분은 무선충전 사용시 발열이 제법 있군요. 뭐 이건 5V USB쿨러 하나 매달기는 해야 겠습니다.



찍은 사진은 그냥저냥 합니다. 1600만 화소라는데 기존 G4나 G5에서 디테일이 조금 나아지기는 했습니다만 그렇게 큰 개선은 아니라 보입니다. 카메라도 광각, 표준의 2개인데 뭐 그리 불만은 없습니다.


G4에서 SW업그레이드 간보기 발언에 매우 실망했고 이 모델에서 과열로 보드사망을 3번 격은 상황이라 LG폰을 제 값으로 구하지 않기로 한 결과가 중고 구입인데 뭐 이 가격이면 매우 좋군요. 하지만 이것도 이 모델이 마지막이 아닌가 합니다. 앞으로 OLED화면의 폰을 사야 하면 중저가 새걸로 가더라도 삼성이나 사야지요. 물론 수년 뒤에 LG폰을 구할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그리고 현재 5G진행이 매우 느리기도 하고 속도향상의 관건인 28GHz 망구축이 전무해 5G폰을 구할 필요가 없는 것도 이 모델을 구한 이유이긴 합니다.

잘하면 이 폰으로 4년 사용이 가능 할려나 모르겠습니다. 뭐 저야 폰으로 게임을 안 하니 그리 무거운 앱은 없긴 하군요. 지금 집에 13년 나온 넥서스4가 살아있는데 아직 그럭저럭 굴러는 갑니다. 이것도 희망은 가져 봅니다.


P.S
기존의 G4와 G5가 남는 폰이 되었군요. 하나는 배터리를 유선전원으로 개조해 차량용 보조디스플레이로 쓸까 합니다.

강남구 구립도서관의 참상 by 천하귀남


직장 근처에 도서관이 있으면 자주 이용하는데 강남구나 송파구같은 잘사는 동네 치고 공공도서관이 참 열악합니다.
대다수 구립도서관이 동사무소 건물 한층에 세든 형태라 장서는 많아야 2~4만권 실상 고등학교 교내 문고만 못한 곳 천지입니다.



그나마 내부 공간이 없으니 정기간행물은 그냥 복도에 만들어 둡니다.

이게 한쪽 끝 좀 못되는 곳에서 다른 한 방향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교실 한칸 정도 크기군요.
도서관법 시행령의 지역 대상인구 대비 장서량이나 시설기준 같은 것은 절대 못지킵니다. 

이런 상황이 벌어지는 이유는 도서관 건립 주무기관이 구청인 부분이 큽니다. 물론 강남구는 예산이 1조원이 넘는 상당히 규모가 크긴 합니다만 그만큼 강남의 땅값이 비싸 구청예산으로는 정말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결정적인 문제가 하나 더 있는데 바로 도시계획 권한입니다. 경기도의 시청들은 자기네 시계의 도시계획 권한이 있습니다. 그러니 남는 땅이나 새로 생기는 지구계획에 도서관 부지를 저렴하게 마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서울시 산하 구청은 이 권한이 없고 시가지에 남는 땅도 적으니 결국 모자라는 예산으로 땅을 사기도 벅찹니다.

이런 부분을 고려하면 서울의 도서관은 시청이 주체가 돼 건립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도시계획 권한도 있고 시 산하 토지도 충분하니까요. 아파트 재건축등에서 회수되는 공공용지등도 제법 됩니다.

혹자는 저런 작은 도서관이 책바다 같은 상호 대차가 되니 큰 문제인가 하는데 실제 이용 안 하는 사람의 망상입니다. 작은 도서관은 책바다 상호 대차를 할 인원도 부족하고 여기에 이 서비스 원래 5000원 넘는 이용료가 있습니다. 자치구가 일부 부담하는 경우가 있어 모르는 것이고 이제 지원 안 되는 지역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저렇게 작은 도서관은 거의가 생긴지 5~6년이 지나면 공간이 부족해 새 책이 거의 안 들어옵니다. 당연히 이용객도 줄어들게 됩니다. 이게 제대로 기능하는 도서관이라 생각할 수 없습니다.

P.S
참고로 강남구청이 제대로 지은 도서관이 딱 하나 있습니다. 도곡정보문화 도서관인데 13년에 개관 했는데 지금 장서 8만권이니 사실상 여기도 규모 부족으로 새책 들어오는 것이 멈춘 듯 합니다. 이거 짓는데 400억 들었다고 하더군요. 헌데 이렇게 도서관 적은 강남구에 지어놓고 도서관 4개층 중 공부방인 열람실이 2개층이나 차지하고 있으니 이것도 참 아쉬운 부분입니다.)열람실 좌석수는 타 지역의 20만권급 도서관 좌석수와 동일합니다.)


광명 시흥 신도시 - 참 운이 따라 줍니다. by 천하귀남


지금 사는 곳이 광명 뉴타운이 진행중인 광명동입니다. 재개발지구로 지정되면서 지금은 분양받을 아파트가 지어질 때까지 바로 옆의 개봉동으로 이사온 상황이군요.

헌데 이번에 광명시흥 신도시가 들어온다니 이거 또 하나의 경사군요.

원래 저 광명시흥 신도시는 이명박 시절에 보금자리 지구 10만호를 지으려고 잡은 땅입니다. 그린벨트 지구니 당연히 해제해 놨습니다. 그런데 4대강 사업으로 LH가 빛 투성이가 되면서 보금자리 지구가 나가리 되었습니다. 덕분에 수도권 서남부의 주택기대가 몰려 광명시 광명동 지역의 뉴타운 재개발이 2015년 이후 급 진전돼 거기 싼 집하나 구했던 제가 큰 이익을 봤습니다.

그런데 보금자리 지구 잡아놓은 땅은 원래 서울에도 가깝고 이미 그린벨트도 해제한 지역이니 언젠가는 될 땅이고 이번에 기존 계획보다 더 강화되 돌아왔더군요.

무었보다 남북축 철도신설의 기대가 큰데 여의도로 들어가는 연결 운운했으니 이러면 광명동 구도심 지역의 연결도 기대됩니다. 여기를 통과해 좀더 올라가 GTX-B와 만나겠더군요. 다만 개봉 위로 얼마나 어디로 갈지도 기대됩니다. 서울 서부권을 남북으로 잇는 철도라는 면에서도 이건 활용 여지가 있어 보입니다.

광명은 이미 7호선이 있어 이걸로 강남쪽으로 들어가는데 문제가 없고 버스 서너정거장이면 1호선 개봉역으로 이어지긴 합니다. 그래도 남북축으로 새 철도가 생기고 광명사거리역과 개봉역을 잇는 라인이 된다면 이건 이것대로 좋은 일이군요.

뭐 일부는 그렇게 신도시가 생기면 집값이 떨어진다 운운하지만 착공도 빨라야 5년일테고 도시가 도시 구실을 하는건 10년은 걸릴겁니다. 그리고 서울의 노후 주택 문제로 집이 급격하게 넘치지는 않을 거라 보니 이건 큰 문제는 안 되겠더군요.

다만 이정도로 몰려도 되나 싶은 부분은 있습니다. 지금이야 광명이 서울 최외곽이라 그나마 교통이 편한데 남쪽으로 저런 덩어리의 신도시가 생기면 도로망은 제법 부담되긴 하겠습니다.


30년 전 집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 by 천하귀남

경기도 광명의 광명 뉴타운이 거의 마무리 단계로 넘어오면서 이제 철거직전인 구역이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관리를 포기한 집이 많은데 그 중 정말 문제 많은 집이 제법 나옵니다.

사진에 나온 집은 벽돌로 벽을 치고 다시 타일로 마감한 집입니다. 그런데 한쪽에 타일이 떨어지고 노출된 벽돌이 흙처럼 바스러 지더군요. 사진에 안 나오지만 다른쪽 벽면에 문제 생긴 곳은 시벤트로 다시 발라 막았는데 재개발로 철거가 예정되니 손을 안 대 이 모양입니다.

위 사진의 건물은 건축 형태나 항공사진으로 보면 80년대에 지은 집입니다. 그런데 아무리 오래 되었다고 해도 벽돌이 저 정도로 바스러 지는 것은 건축 자재가 불량이라는 소리가 됩니다. 통상 적벽돌은 외장재로 써도 무난한데 불량이라 그걸 못 버틴 다는 것을 아니 타일로 씌운 모양입니다. 건축 초기부터 문제 있다는 것을 알았던 모양입니다.

이 외에도 겉은 멀쩡한 벽인데 불법주차 차량이 벽을 건드리니 한면이 완전히 바스라져 버린 집도 있는데 콘크리트 블록으로 만든 벽에 시멘트를 발라 놨습니다. 콘크리트 블록의 경우 비를 맞는 외벽에 사용하면 20년은 못 넘깁니다. 과거에는 이걸로 집을 짓는 경우가 좀 있었지만 단층집이 아니면 하중을 버티기 어려운 자재라 요즘은 주택에서 잘 사용되지 않는 자재이긴 합니다. 여하간 오래된 집은 겉보기와 다르게 엉터리인 경우가 참 많습니다.

한국건축사에서 90년대 초 1기 신도시 건축때의 바다모래 파동은 유명한데 그 이전인 80년대 지은 집은 오죽 할까 합니다. 벽돌과 콘크리트는 불량이고 철근은 빼먹은 집 투성이일 겁니다.

저 역시 이것이 영 마음에 안 들어 작년 이사할때 비슷한 가격이고 앞으로 가격 오를 가능성 높은 집이긴 해도 80년대 지은 집은 건너 뛰었습니다. 대신 지은지 8년된 집을 구하고 보니 정말 여러모로 편하더군요.

부동산의 가격이 자꾸 오르는 이유의 하나는 땅만 차지한 엉터리 건축물의 문제로 실제 살기 좋은 집이 그렇게 많지 않다는 문제도 있습니다. 서울만 해도 37%의 주택이 지은지 30년이 넘었고 단독주택은 거의 절반이 넘더군요. 공동주택의 경우 10%비율이긴 한데 이중 저층 빌라나 다세대가 공동주택 노후의 주범이니 안심 못 합니다.

물론 무조건 이걸 허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집 앞 길이 좁고 엉망이라 재건축할 조건이 안 되는 집도 많으니 이런 노후 주택 밀집 지역의 재정비도 중요하긴 합니다.

건축법과 그걸 지키는지 검증하는 절차가 강화되기는 했지만 2000년 이전에 지은 집은 아무래도 좀 신뢰가 안 가는 상황입니다. 쓸만한 집을 왜 헐고 가격을 올리느냐 하지만 부실 시공된 불량주택은 쓸만한 집이 아닙니다.

스마트폰 재활용법 - 파일 백업서버로 사용 by 천하귀남

Resilio Sync라는 자동 동기화 백업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두대 이상의 PC에 이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폴더를 지정하면 두 폴더의 파일을 자동으로 동기화 시켜주는 프로그램입니다. 구글 드라이브나 드롭박스 같은 프로그램과 비슷하지만 서버가 없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다만 문제는 항상 두대가 켜져 있어야 동기화 한다는 부분입니다. 이러니 항상 대기중인 상태의 컴이 필요한데 이 프로그램은 스마트폰 버전도 있으니 남는 스마트폰을 이용하면 언제나 켜져 있는 백업서버 구실도 가능합니다.

물론 SD카드 메모리를 좀 불신할만 한데 제 경우 회사PC에서의 변경이 바로 이 스마트폰에 저장되고 저녁에 집에가 집 PC를 켜면 이때 스마트폰과 집PC가 동기화 돼 여러 PC의 자료가 같게 되니 문제 생겨도 다른 PC에 살아있기는 합니다. 


작년 중반부터 남는 폰인 LG G4를 이용해 돌려왔는데 대충 몇 달 굴리면서 확인해 보니 백업/중계서버 구실만으로는 문제가 없다는 부분을 확인했습니다.

단 백업 서버 전용일때만 입니다. PC에서는 동기화 폴더안 자료를 이리저리 건드리고 해도 문제가 없는데 다른 주 사용 스마트폰에서는 SD카드 마운트 관련의 문제인지 동기화 인식이 깨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뭐 동기화 인식이 깨지면 다시 하는 옵션은 있는데 스마트폰이나 SD카드는 PC에 비해 매우 느린 물건이라 정말 끔찍하게 오래 걸리는군요.

현재 지금 쓰고있는 LG G5를 새 폰으로 바꾸려 생각중인데 이러면 남는 G5를 이 용도로 쓸까 합니다. G5는 SD 256G의 용량 사용이 가능하니 백업 용량이 좀 더 늘어나 주겠군요.

스마트폰 성능이 점점 향상 중이고 하니 앞으로도 이러저런 서버 구실의 스마트폰 재활용도 기대됩니다.

P.S
뭐 안 되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스마트폰 재활용 차원에서 LCD 디스플레이 채용한 물건이 참 유용합니다. OLED는 번인 문제로 정보를 장시간 보여주는 장치로는 좀 부족하긴 합니다. 지금 저 G4폰의 경우 집안에서 크롬캐스트와 연동한 유튜브 서버, 차량용 보조 내비게이션, 파일 서버 등등으로 아주 만족스럽게 굴려먹고 있습니다.

P.S2
SD를 백업용으로 쓰는데 부적절 하다는 의견이 있는데 쓰기 나름입니다.
SD에는 쓰기 횟수 제한이 있어 이건 파일을 자주 새로 넣고 지우고 하는 경우에는 위험하지만 백업등의 목적으로 새 파일을 넣는 것이 대부분인 경우 특정 셀이 한도를 초과할 만큼 써 대지는 않습니다. 여기에 SD가 불량하네 어쩌네 해도 제일 험하게 굴리는 자동차 블랙박스에서도 6개월이상 버팁니다. 제 백업 용도상 그 정도로 써 대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저 레실리오 싱크 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다른 PC에 새 파일이 자동으로 올라갑니다. 제경우 PC 3대에 추가로 동기화 중이라 설령 SD가 날아간 다고 해도 문제는 없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원래의 변경이 스마트폰을 거쳐 다른 PC에 동기화 되는 동안만 오류가 없으면 되는 것이니 스마트폰도 문제는 없지요.

또 요즘 SD가격도 그리 부담은 덜하지요. 지난번에 넣은 SD 256이 2만원 중반인가 하고 싼건 2만원 아래도 있습니다. 날아간 다고 해도 그리 부담은 없고 무었보다 생각 외로 SD 날아가는 경우는 그리 흔치 않습니다. 겨울철 정전기야 조심하긴 해야지만요.

유선 이어폰을 무선으로 - 다이소 5000냥 BT수신기 by 천하귀남

역시나 다이소 입니다. 이제 유선 이어폰에 다는 블루투스 수신기를 5000냥에 내 버리는군요. 이전에도 한쪽 귀에만 꽃는 형식은 있었는데 이번에는 스테레오 타입의 정통 물건입니다. 블루투스를 통한 송/수신이 다 되는 물건이라 이걸로 통화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apt-X같은 고음질 코덱은 없는 노멀입니다. 하지만 5000냥이 어디인가 합니다. 더욱이 요즘은 이런 이어폰에 부착하는 형태가 더욱 귀해서 가치 있군요. 저가라 해도 화이트 노이즈 같은 것은 없습니다. 한 5~6년 전에 비슷한 것을 구했을 때는 4만원을 주고고 화이트 노이즈가 있었는데 정말 기술 좋아 졌습니다.

구성품은 나름 알차군요. 특히 3.5인치 전환 커넥터는 저것만도 1000원은 넘는데 매우 유용합니다.
배터리는 그리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60mA 정도 있다는데 요즘 흔한 이어팟 짝퉁의 용량과 비슷합니다. 두어시간 정도는 버텨 줄듯 합니다. 출퇴근 동안 이용하는데는 문제 없겠습니다.

한때 블루투스만 들어갔다 하면 10만원이 넘어버리는 시절이 있었는데 거기서 십수년이 지나니 이제 만원도 안 하는군요. 그만큼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블루투스를 내장한 기기가 수십억대가 되면서 생산량도 늘고 무선의 편리함을 요구하는 경우도 늘면서 싸고 강력한 블루투스 칩들이 늘어난 결과인가 합니다.

2021 채굴대란 - 2년 전에 산 1060 팔아도 남네 by 천하귀남

어제 구할것이 있어 나간 용산인데 중고 그래픽카드 가격이 이 모양입니다. 최근 채굴광풍이 다시 불어 그래픽 카드 가격이 2배는 오르더니 중고도 따라 올랐네요.



이 사진은 2년 전에 제가 구한 중고 1060의 가격입니다. 2년이나 지났더니 발효숙성이 자~알 된 것인지 만원 올랐습니다. ^^; 이번 광풍 이전에 1060 3G 가격이 10만원 초반까지 내려갔는데 참 가관입니다.


이놈의 채굴 광풍 정말 웃기는군요.

참고로 저는 저런 암호화폐 제대로 된 것으로 보지 않습니다. 그저 욕심만 드글드글한 투기판으로 봅니다. 제 업무 중에서 결재 시스템 붙이는 경우도 많은데 그런 시스템에 비해서도 너무 엉성하고 불안합니다. 그저 전기나 처먹는 쓰레기판이군요.

뭐 과거 골드러쉬 시절에도 금캐는 사람보다 잡화점 주인이 더 돈을 벌었다 하니 이번에도 채굴장비 대는 사람은 푼돈 좀 모았을 듯 합니다.

한가지 더 웃기는 부분이 중고 그래픽 카드는 올랐지만 그 그래픽 카드 들어간 중고 노트북 가격은 그냥저냥입니다. 채굴머신은 그래픽 카드 여러개를 달아야 하니 1개만 달리는 구형 노트북은 관리만 까다로워 제외되는가 합니다.

당신은 버튼을 누르는 법을 아시나요? by 천하귀남

서점 가보니 이런 책이 있더군요. 비닐 코팅된 모양으로 보건데 상당부분 알만한 자동차 버튼의 나열이 많기는 할 겁니다.

하지만 얼마 전 추운 날 자동차 조수석의 발열 기능을 키려고 보니 어느 버튼이 맞는 것인지 헛갈려본 경험에서는 그래도 한번 봐 둘 필요는 있겠다 싶습니다. 나중에 도서관에서 한번 찾아 봐야겠습니다.

헌데 가면 갈수록 기능이 복잡해 지고 한 버튼 안에서 이뤄지는 상호작용이 복잡해 결과 예측하기가 어려우니 이 버튼을 눌러야 하는지 아니면 꺼야 하는지 확신이 안 서는 문제는 심각해져 갑니다.

여기에 터치스크린 인터페이스에서 심플하게 한다고 겉은 간단하지만 메뉴항목 안쪽에 숨어 버리는 기능들이 뭔지 모르는 경우도 제법 됩니다.

아직이야 기기 조작하는데 대충 감으로 때려 맞추는 것이 가능한데 나이 들어 햄버거 주문 하는 버튼 누르는 법을 매워야 하는 상황이 나에게 오지 않는다고 확언은 못하겠습니다.

하물며 고도화된 자동화 버튼의 경우 가끔 버튼들 끼리 싸우니 이거 중재하는 사람의 중요성은 여전하긴 할 겁니다.



LG 스마트폰의 몰락 - SW는 언제나 신경 쓰려나 by 천하귀남

LG의 스마트폰 사업이 매각이야기가 나오는 등 여러모로 위태롭더군요.

헌데 망할만 합니다. LG스마트폰은 언제나 SW부분을 등한시 했기 때문입니다.

LG의 스마트폰 초창기에 아이폰이 활개를 치고 다른 회사들도 슬슬 준비하던 시절에 LG에서 나온 폰이 있습니다.
스마트폰보다 좋은 피쳐폰 이라는 참 뭐한 물건입니다. 원하는 SW마음대로 구해가 깔아 쓰는 스마트폰과는 정반대인 물건입니다. (참고로 LGU+는 통신사지만 이때는 LGU+와 LG전자가 손잡고 놀던 시절입니다.)



그리고 이후로 LG의 물건에서 SW관련 말썽은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제일 큰 문제의 하나가 스마트폰 OS버전업이 지연되거나 일찍 끊기는 문제였습니다. 대충 돌아갈 만큼만 SW만들면 되고 향후의 확장성이나 관련 개발자의 스킬증가 같은것은 신경 안 썻으니까요. 2012년 중반에 나온 옵티머스 LTE II는 그해 연말에 한번 메이저 업데이트를 하고 이후로 지원이 끊기는 일도 벌어집니다.

이러저런 특이한 스펙도 말이 많은데 이 부분에서도 SW부분의 배려는 없습니다. LG G4는 서드파티 카메라 앱은 실행 하자마자 다운됩니다. G5는 실행은 되는데 사진 크기 변경 선택하면 역시 다운됩니다. 카메라 HW는 나름 쓸만한데 이걸 OS와 연결하는 부분에서 자기들 임의로 만드니 표준 API와 충돌나는 경우입니다.

지금 10만대도 못 판 LG윙은 특이한 듀얼 화면으로 말이 많은데 이거 SW적으로 사용하기 지랄맞습니다. 여기에 이미 안드로이드 앱 400만개, 스마트폰 16억대를 바탕으로 앱 만드는 사람들에게 특정회사 특정 HW를 위한 SW만들라고 하면 먹히지 않습니다. 그저 무난하게 다수의 기기에서 돌아가는 호환성이 더 중요하지요.

저는 스마트폰을 들고다니는 무선통신 기능 있는 컴퓨터로 봅니다.

컴퓨터로 보면 특이 HW는 그리 의미가 없습니다. 어떤 SW가 얼마나 많이 돌아갈수 있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실제로 우리가 컴퓨터를 이용하는 창구는 SW니까요. SW가 뭐냐에 따라 기기의 역활을 다양하게 변경시킬수 있습니다.

물론 특정 목적을 위한 HW는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것도 SW가 접근하기 쉬워야 합니다. 표준적으로 정의된 USB같은 물리커넥터, 아니면 블루투스 등의 통신수단이 있고 이걸 OS에서 사용 가능하게 연결하는 드라이버 SW, 응용 프로그램에서 기능을 호출하기 위한 API같은 것이 잘 정의되 있으면 됩니다. 이러면 수많은 앱 개발자들이 그 기능을 쉽게 사용하게 되고 그만큼 많이 쓰이고 팔리게 될겁니다.

하지만 LG는 그저 자기네 개발자들만 쓸수 있으면 될만큼 만들고 그렇게 대충 불편하게 만든 Sw는 그나마 계속적인 업그레이드나 기능요구를 못 따라갑니다. 심지어는 제일 기본적일 안정성 부분마저 망칩니다. 지금 LG윙에서 폰 화면 돌리다가 앱 꺼진다는 상황도 나옵니다.

이렇게 기본중의 기본인 SW도 못다룬 제품이 제값을 받을수 있을까요? 그나마 LG에 수 많은 사람들이 특이 기능 넣지 말고 안정성이나 높여 좀 싸게라도 팔라는 소리 많이들 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아니었지요. 오히려 대기업 LG라고 가격이 더 높았습니다. 거기다 오시는 사장들 마다 뭔가 하나 쑤셔 넣다가 목이나 달아났지요.

결국 이제 Lg윙에 와서 한달에 만대 전후까지 판매가 줄었습니다. 삼성플래그쉽이 하루 만대는 파는 것이 기본인 상황입니다. 이 부분도 갤럭시 S시절에 호환 문제 있던것이 갤럭시S2 나올때는 정말 크게 진보된 부분 생각하면 참 아련합니다.

하지만 이걸로 끝 아닙니다. 앞으로 SW가 가전에서 차지할 비중을 더 올라갑니다. 차세대로 노린다는 자동차용 전장쪽은 안전이 걸려 있으니 엄청 까다로운 SW품질 인증도 해야 합니다. SW적인 역량을 늘리지 않으면 이 부분도 쉽지는 않을 겁니다.

재택근무의 도우미 - 아두이노 레오나르도 by 천하귀남

지금은 끝났지만 회사가 재택 근무를 한 기간이 있습니다.
헌데 그 기간이 마침 프로젝트 하나가 끝날 무렵이고 내가 할 일은 다 한 뒤라 뭐 할게 없더군요.

그럼에도 회사는 전용 메신저가 장기간 미사용으로 외출 표시되면 근무 태도 불량으로 인정하겠다 하니 요런 장비를 하나 동원합니다.


아두이노 레오나르도 라는 전자 디지털 실험장비라 할 물건인데 이 물건의 주요 특징이 마우스나 키보드로 인식 된다는 점 입니다.

여기에 랜덤으로 3~6분 사이로 마우스를 랜덤하게 움직이도록 프로그램을 짜 올리고 USB에 물리면 딱입니다. ^^;

물론 마우스 자동으로 움직이는 프로그램이 있기야 한데 회사용 보안 프로그램이 PC의 SW를 감시하는 기능도 있으니 혹여 싶어 뚝딱뚝딱 만들어 돌립니다.

하지만 이거 몇번 써 보지도 못하고 일거리가 늘어 그냥 집에서도 일했습니다. 뭐 그래도 출퇴근에 소요되는 시간 등 없는 부분은 정말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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