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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처참하게 줄어든 카메라 판매량 by 천하귀남

니콘, 2020년 미러리스 점유율 6위

가뜩이나 어려운 카메라 시장이 코로나로 더욱 심각하게 망가져 버렸습니다. 전체 판매량이 작년의 60%로 줄고 각사별로 보면 더 나쁜 업체도 많군요.

코로나가 끝난다고 해도 고객들이 돌아올까 하는 부분도 문제입니다. 수년간의 판매량 감소는 이제 카메라고 렌즈고 가격을 상당히 올려놨습니다. 이제 100만원 넘는 바디와 렌즈는 흔해졌는데 이러면 그냥 스마트폰 쓰는 사람이 많을겁니다.

얼마전 다시 개관한 한국철도박물관을 갔는데 어린이 동반 가족이 정말 많더군요. 하지만 이중 DSLR이나 미러리스는 거의 안 보입니다. 다들 스마트폰으로 찍고 있더군요.

P.S
니콘이 제일 위기라고 하는데 그러길래 잘 좀 하지 싶습니다. 과거 니콘이 실수한 부분이 몇 있는데


1. 자사 보급형 DSLR에 바디내장 모터를 빼고 저가 렌즈에도 자체 모터를 안 넣어 사용자를 중상급기로 유도하려 한 부분 이 문제로 니콘을 구한 유저는 많지만 보급기 구입 유저의 렌즈 추가 구매가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니콘 렌즈가 쌓이게 되면 나중에 미러리스 시절이 오면 기존 렌즈 쓰기 위해서라도 니콘미러리스를 구하지만 아니면 그냥 소니나 캐논으로 가 버리겠지요.

2. 미러리스 초창기에 1인치 센서 미러리스에 집중한 부분입니다. 어찌보면 이것도 자사 중상급기 보호목적 아닌가 합니다. 이건 초기 소니의 미러리스와 경쟁에서 밀립니다. 미러리스 자체의 판매가 망해버렸지요. 언제나 화소는 깡패입니다. APS-C보다 작은 센서 쓰는 업체는 장기적으로는 살아남기 힘듭니다.

3. 결정타는 캐논이 미러리스 전환 본격화 할때 APS-C 미러리스 내지 않은 것인데 뭐 이무렵이면 니콘의 DSLR발매 간격도 느려지니 이때부터 역량이 모자란 것 아닌가 하군요.

여하간 경쟁자도 많은데 소비자에게 비싼 것 팔려 들면 그리 좋은 결과는 안 나오나 합니다. 시간이 갈수록 기술은 발전하고 가격도 내려가는데 고급화 추진하는 업체 치고 덩치 유지 하기는 어렵다 봅니다.

P.S2
시그마는 보이지도 않고 DSLR에서 리코(구 펜탁스)도 안보이니 그저 눈물입니다.


아직도 이 지랄이구나 by 천하귀남

지난주였나 을지로1가 사거리에서 일부 인사들이 떠들어 대더군요.

뭐 결과적으로는 저치들이 얼마나 망했나를 보여주는 소동이었습니다. 처음 시작할때 몇명 빼고 사람도 금방 없어지더군요. 사람들 밀집 안 되도록 일정 간격으로 떨어져 둘러싼 경찰이 더 많더군요.

코로나 난리통에 지난번 815때처럼 바이러스 확산 기도라도 하나 싶습니다.

자칭 보수라고 하지만 할 것 없는 양반들이 되면 대박이라는 인생 마지막 도박 하는 모습이 영 안타깝더군요.

SD 256G 사망 - 128G로 교체 by 천하귀남

휴대폰 교체하면서 만지다 보니 정전기를 먹었나 SD 256G짜리가 사망했습니다. 서브폰에서 파일 백업용으로 돌리는 64G도 멀쩡한데 그냥 데이터 채우면 몇달을 변경 안 하는 물건이 사망이라니 황당하군요. 복구툴이 있기는 한데 인식 자체가 안 되니 AS보내기는 해도 언제 될지 몰라 일단 새것을 하나 구합니다.

새로 구하는 메모리는 충무로 세기 카메라가니 익스트림 프로 128G를 32000원에 팔길래 이걸로 했습니다. 이번에는 등급을 좀 올려봤군요. 요즘 플래시 메모리는 작년 중반에 비하면 살짝 올라서 256을 2만원 아래로 구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사용중인 SD의 사망은 참 오랜만입니다. 2004~5년쯤에 MLC처음 나올 무렵 256M제품이 컨트롤러가 부실해 사망한 것 이후로 없었으니까요. 지금도 10년 넘어 근 20년째 동작하는 물건도 하나 있습니다. 용량은 16M긴 합니다. ^^;

다이소 무선 충전기 - 싼맛에 기본은 하네요. by 천하귀남

새로 구한 LG G7은 무선 충전을 지원합니다. 집에 무선충전 거치대가 있어 써 보니 이거 올려놓으면 충전되어 편하더군요.
그래서 이미 전에 봐둔 다이소 무선 충전기를 구했습니다. 다이소니 가격은 5000냥입니다.


지원 스펙에 Lg G7이 있습니다.
헌데 원래 차량용 거치대인데 저는 사무실에서 쓸 생각입니다. 기존의 다이소 2000냥 철사 거치대 이용해 이리저리 조합했습니다.
여기에 퀵챠지 등의 고속충전은 발열이 좀 있습니다. 이런 문제로 뒤에 USB전원 쿨링팬도 하나 놔둡니다.




충전속도는 좀 실망입니다. 일단 가지고 있는 퀵챠지 충전기와 연결시 충전을 안 하네요. 이거 충전기를 가리나 봅니다.

미니소의 패스트 챠징 충전기는 동작하는데 충전 속도가 좀 느리더군요. 다시 5V 2A일반 충전기로 연결하니 이것도 같은 속도입니다. 이걸 보면 집의 무선 충전기는 9W 충전을 지원하고 다이소 제품은 충전기를 가려 7W정도로 좀 느리게 충전하나 봅니다. 제 속도 내줄 충전기가 있는지는 좀 찾아 봐야겠군요.

뭐 여하간 일일이 커넥터 연결하는 것 없이 올려만 두면 충전하니 편해서 속도는 좀 느려도 쓸까 합니다. 이 정도면 가격대비로 만족합니다.

참고로 무선 충전기는 만원 언저리에서도 많더군요. 물론 15W충전 지원하는 고스펙 제품은 좀 비싸긴 합니다. 여기에 이 무선충전기를 차량용으로 쓰시려면 원래 발열이 많은 무선충전기 이고 자동차 대쉬보드 위에 두면 태양빛 때문에 더 열받습니다. 쿨링팬 보조로 냉각을 적극적으로 안 하시면 발열로 다운될 여지가 있습니다.


노트북과 스마트폰 겸용 마우스 - 로지텍 M590구입 by 천하귀남

요즘 회사들의 보안 솔루션의 강화로 PC에서 이러저런 제한이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문에 보조적으로 스마트폰 사용을 좀 하게 되는데 노트북 만지다 스마트폰 만지고 하는 것이 나름 번거롭기도 합니다.

그런데 로지텍쪽 마우스 중에는 블루투스와 무선마우스 두가지를 동시에 갖춘 종류가 몇 있습니다. 개중 하나가 이 M590입니다.
가격은 3만원 후반 택배비 합치면 4만원 정도 됩니다. 자매품으로 M585가 있는데 같은 기능에 클릭소리가 나느냐 안 나느냐의 차이입니다. 회사에서는 무음이 좋으니 M590을 골랐습니다.
포장이 너무 간략하고 중국어 표기뿐이니 중국용 벌크 아닌가 싶군요. 중국산 벌크면 30000만원 아래도 구입가능합니다.

유니파잉 동글을 사용합니다. 이거면 설령 마우스 본체가 망가져도 유니파잉 동글 자체로 활용 가능합니다. 참고로 이 M590은 2개 기기의 연결을 지원합니다. 블루투스2개, 유니파잉2개소, 아니면 유니파잉 + 블루투스 이런식으로 다양하게 연결 가능합니다.

마우스 휠 위쪽의 버튼을 누르면 연결을 간편하게 전환 가능하고 블루투스 연결시 버튼을 오래 누르고 있으면 불이 깜빡이면서 연결설정 중이라 표시됩니다.



바닥면을 보면 인비지블 옵틱이라 되있는데 통상적인 빨간 불빛이 안 나옵니다. 눈에 안보이는 적외선 사용 마우스입니다. 집 안에서 쓰는 경우 밤에 마우스만 켜져 불이 들어오는 수가 있는데 그걸 막아줍니다.


스마트폰 연결하면 이렇게 마우스 커서가 뜹니다. 별것 아닌것 같지만 거치대에서 충전중에도 버튼 하나로 연결 전환 되는 부분은 의외로 편합니다. 최근의 스마트폰이나 블루투스 장비간의 연결은 거의 1초 이하로 연결되니 부담도 없군요. 그리고 이렇게 연결이 되면 마우스의 휠로 스크롤을 획획 넘기는 부분이 매우 편해서 좋습니다.

LG G7 구입 - 단돈 10만원의 플래그쉽 by 천하귀남

LG의 2018년 플래그쉽인 G7을 구입했습니다. LG가 망하네 마네 말이 많은데 이미 중고 거래업체는 눈치를 채고 LG 중고 가격이 내려가고 취급도 줄이는 상황이더군요. 바로 구해 쓸 생각으로 중고업체에 직접 가서 구했는데 인터넷 개인거래 8~9만원인 폰이 가게에서도 10만원이면 말 다했지요. (샵중고는 통상 몇 만원 더 붙여 13~5는 보통입니다.)


이 모델을 눈여겨 봐둔 이유는 마지막 LCD디스플레이 플래그쉽이라는 부분입니다. 이제는 거의 OLED를 사용하는 폰이 대부분인데 LCD쓰는 폰의 장점 하나가 화면을 항상 켜 둘수 있다는 부분입니다. 운전중 내비, 전자액자, 날씨등의 보조정보, 유튜브 자동재생 등등 화면을 장시간 켜 두는 작업을 부담 없이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액정의 방식이 RGB가 아닌 RGBW방식이라 하는군요. 헌데 이건 사람 눈으로 구분 안 가니 넘어갑니다. 1:1 등배의 접사촬영에도 거의 구분 안 가는 수준이군요.

추가적으로 과거 LG폰에 밝은 부위가 다음 화면에 남는 리텐션현상은 좀 있습니다. G4나 G5에 비하면 좀 줄긴 했네요.


화면구성에서 마음에 안 드는 방식은 노치의 채용입니다. 이거 SW로 조정 가능한 줄 알았는데 색상만 조절 가능하고 노치 무시하고 한줄 아래로 늘리는 기능은 없더군요. 알림 메세지 표시가 확 줄어서 불만입니다. 이건 별도의 서드파티 앱으로 노치를 피하게 하는 것이 가능하다 합니다.


무선 충전되는 폰은 처음 사용하는데 마침 이글루스 TOP100 상품으로 받은 무선 충전기가 있어 써보니 이거 편하더군요. 충전 전력은 9W이니 퀵챠지 보다는 느리지만 침대 머리 맡에 두고 그냥 올리기만 하면 충전되니 매우 편합니다.

다이소에 9W충전 지원하는 차량용 무선충전기도 팔고 있으니 이거 하나 사서 책상용으로 개조해 쓸까 생각중입니다.

한가지 약간 걸리는 부분은 무선충전 사용시 발열이 제법 있군요. 뭐 이건 5V USB쿨러 하나 매달기는 해야 겠습니다.



찍은 사진은 그냥저냥 합니다. 1600만 화소라는데 기존 G4나 G5에서 디테일이 조금 나아지기는 했습니다만 그렇게 큰 개선은 아니라 보입니다. 카메라도 광각, 표준의 2개인데 뭐 그리 불만은 없습니다.


G4에서 SW업그레이드 간보기 발언에 매우 실망했고 이 모델에서 과열로 보드사망을 3번 격은 상황이라 LG폰을 제 값으로 구하지 않기로 한 결과가 중고 구입인데 뭐 이 가격이면 매우 좋군요. 하지만 이것도 이 모델이 마지막이 아닌가 합니다. 앞으로 OLED화면의 폰을 사야 하면 중저가 새걸로 가더라도 삼성이나 사야지요. 물론 수년 뒤에 LG폰을 구할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그리고 현재 5G진행이 매우 느리기도 하고 속도향상의 관건인 28GHz 망구축이 전무해 5G폰을 구할 필요가 없는 것도 이 모델을 구한 이유이긴 합니다.

잘하면 이 폰으로 4년 사용이 가능 할려나 모르겠습니다. 뭐 저야 폰으로 게임을 안 하니 그리 무거운 앱은 없긴 하군요. 지금 집에 13년 나온 넥서스4가 살아있는데 아직 그럭저럭 굴러는 갑니다. 이것도 희망은 가져 봅니다.


P.S
기존의 G4와 G5가 남는 폰이 되었군요. 하나는 배터리를 유선전원으로 개조해 차량용 보조디스플레이로 쓸까 합니다.

강남구 구립도서관의 참상 by 천하귀남


직장 근처에 도서관이 있으면 자주 이용하는데 강남구나 송파구같은 잘사는 동네 치고 공공도서관이 참 열악합니다.
대다수 구립도서관이 동사무소 건물 한층에 세든 형태라 장서는 많아야 2~4만권 실상 고등학교 교내 문고만 못한 곳 천지입니다.



그나마 내부 공간이 없으니 정기간행물은 그냥 복도에 만들어 둡니다.

이게 한쪽 끝 좀 못되는 곳에서 다른 한 방향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교실 한칸 정도 크기군요.
도서관법 시행령의 지역 대상인구 대비 장서량이나 시설기준 같은 것은 절대 못지킵니다. 

이런 상황이 벌어지는 이유는 도서관 건립 주무기관이 구청인 부분이 큽니다. 물론 강남구는 예산이 1조원이 넘는 상당히 규모가 크긴 합니다만 그만큼 강남의 땅값이 비싸 구청예산으로는 정말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결정적인 문제가 하나 더 있는데 바로 도시계획 권한입니다. 경기도의 시청들은 자기네 시계의 도시계획 권한이 있습니다. 그러니 남는 땅이나 새로 생기는 지구계획에 도서관 부지를 저렴하게 마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서울시 산하 구청은 이 권한이 없고 시가지에 남는 땅도 적으니 결국 모자라는 예산으로 땅을 사기도 벅찹니다.

이런 부분을 고려하면 서울의 도서관은 시청이 주체가 돼 건립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도시계획 권한도 있고 시 산하 토지도 충분하니까요. 아파트 재건축등에서 회수되는 공공용지등도 제법 됩니다.

혹자는 저런 작은 도서관이 책바다 같은 상호 대차가 되니 큰 문제인가 하는데 실제 이용 안 하는 사람의 망상입니다. 작은 도서관은 책바다 상호 대차를 할 인원도 부족하고 여기에 이 서비스 원래 5000원 넘는 이용료가 있습니다. 자치구가 일부 부담하는 경우가 있어 모르는 것이고 이제 지원 안 되는 지역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저렇게 작은 도서관은 거의가 생긴지 5~6년이 지나면 공간이 부족해 새 책이 거의 안 들어옵니다. 당연히 이용객도 줄어들게 됩니다. 이게 제대로 기능하는 도서관이라 생각할 수 없습니다.

P.S
참고로 강남구청이 제대로 지은 도서관이 딱 하나 있습니다. 도곡정보문화 도서관인데 13년에 개관 했는데 지금 장서 8만권이니 사실상 여기도 규모 부족으로 새책 들어오는 것이 멈춘 듯 합니다. 이거 짓는데 400억 들었다고 하더군요. 헌데 이렇게 도서관 적은 강남구에 지어놓고 도서관 4개층 중 공부방인 열람실이 2개층이나 차지하고 있으니 이것도 참 아쉬운 부분입니다.)열람실 좌석수는 타 지역의 20만권급 도서관 좌석수와 동일합니다.)


광명 시흥 신도시 - 참 운이 따라 줍니다. by 천하귀남


지금 사는 곳이 광명 뉴타운이 진행중인 광명동입니다. 재개발지구로 지정되면서 지금은 분양받을 아파트가 지어질 때까지 바로 옆의 개봉동으로 이사온 상황이군요.

헌데 이번에 광명시흥 신도시가 들어온다니 이거 또 하나의 경사군요.

원래 저 광명시흥 신도시는 이명박 시절에 보금자리 지구 10만호를 지으려고 잡은 땅입니다. 그린벨트 지구니 당연히 해제해 놨습니다. 그런데 4대강 사업으로 LH가 빛 투성이가 되면서 보금자리 지구가 나가리 되었습니다. 덕분에 수도권 서남부의 주택기대가 몰려 광명시 광명동 지역의 뉴타운 재개발이 2015년 이후 급 진전돼 거기 싼 집하나 구했던 제가 큰 이익을 봤습니다.

그런데 보금자리 지구 잡아놓은 땅은 원래 서울에도 가깝고 이미 그린벨트도 해제한 지역이니 언젠가는 될 땅이고 이번에 기존 계획보다 더 강화되 돌아왔더군요.

무었보다 남북축 철도신설의 기대가 큰데 여의도로 들어가는 연결 운운했으니 이러면 광명동 구도심 지역의 연결도 기대됩니다. 여기를 통과해 좀더 올라가 GTX-B와 만나겠더군요. 다만 개봉 위로 얼마나 어디로 갈지도 기대됩니다. 서울 서부권을 남북으로 잇는 철도라는 면에서도 이건 활용 여지가 있어 보입니다.

광명은 이미 7호선이 있어 이걸로 강남쪽으로 들어가는데 문제가 없고 버스 서너정거장이면 1호선 개봉역으로 이어지긴 합니다. 그래도 남북축으로 새 철도가 생기고 광명사거리역과 개봉역을 잇는 라인이 된다면 이건 이것대로 좋은 일이군요.

뭐 일부는 그렇게 신도시가 생기면 집값이 떨어진다 운운하지만 착공도 빨라야 5년일테고 도시가 도시 구실을 하는건 10년은 걸릴겁니다. 그리고 서울의 노후 주택 문제로 집이 급격하게 넘치지는 않을 거라 보니 이건 큰 문제는 안 되겠더군요.

다만 이정도로 몰려도 되나 싶은 부분은 있습니다. 지금이야 광명이 서울 최외곽이라 그나마 교통이 편한데 남쪽으로 저런 덩어리의 신도시가 생기면 도로망은 제법 부담되긴 하겠습니다.


30년 전 집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 by 천하귀남

경기도 광명의 광명 뉴타운이 거의 마무리 단계로 넘어오면서 이제 철거직전인 구역이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관리를 포기한 집이 많은데 그 중 정말 문제 많은 집이 제법 나옵니다.

사진에 나온 집은 벽돌로 벽을 치고 다시 타일로 마감한 집입니다. 그런데 한쪽에 타일이 떨어지고 노출된 벽돌이 흙처럼 바스러 지더군요. 사진에 안 나오지만 다른쪽 벽면에 문제 생긴 곳은 시벤트로 다시 발라 막았는데 재개발로 철거가 예정되니 손을 안 대 이 모양입니다.

위 사진의 건물은 건축 형태나 항공사진으로 보면 80년대에 지은 집입니다. 그런데 아무리 오래 되었다고 해도 벽돌이 저 정도로 바스러 지는 것은 건축 자재가 불량이라는 소리가 됩니다. 통상 적벽돌은 외장재로 써도 무난한데 불량이라 그걸 못 버틴 다는 것을 아니 타일로 씌운 모양입니다. 건축 초기부터 문제 있다는 것을 알았던 모양입니다.

이 외에도 겉은 멀쩡한 벽인데 불법주차 차량이 벽을 건드리니 한면이 완전히 바스라져 버린 집도 있는데 콘크리트 블록으로 만든 벽에 시멘트를 발라 놨습니다. 콘크리트 블록의 경우 비를 맞는 외벽에 사용하면 20년은 못 넘깁니다. 과거에는 이걸로 집을 짓는 경우가 좀 있었지만 단층집이 아니면 하중을 버티기 어려운 자재라 요즘은 주택에서 잘 사용되지 않는 자재이긴 합니다. 여하간 오래된 집은 겉보기와 다르게 엉터리인 경우가 참 많습니다.

한국건축사에서 90년대 초 1기 신도시 건축때의 바다모래 파동은 유명한데 그 이전인 80년대 지은 집은 오죽 할까 합니다. 벽돌과 콘크리트는 불량이고 철근은 빼먹은 집 투성이일 겁니다.

저 역시 이것이 영 마음에 안 들어 작년 이사할때 비슷한 가격이고 앞으로 가격 오를 가능성 높은 집이긴 해도 80년대 지은 집은 건너 뛰었습니다. 대신 지은지 8년된 집을 구하고 보니 정말 여러모로 편하더군요.

부동산의 가격이 자꾸 오르는 이유의 하나는 땅만 차지한 엉터리 건축물의 문제로 실제 살기 좋은 집이 그렇게 많지 않다는 문제도 있습니다. 서울만 해도 37%의 주택이 지은지 30년이 넘었고 단독주택은 거의 절반이 넘더군요. 공동주택의 경우 10%비율이긴 한데 이중 저층 빌라나 다세대가 공동주택 노후의 주범이니 안심 못 합니다.

물론 무조건 이걸 허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집 앞 길이 좁고 엉망이라 재건축할 조건이 안 되는 집도 많으니 이런 노후 주택 밀집 지역의 재정비도 중요하긴 합니다.

건축법과 그걸 지키는지 검증하는 절차가 강화되기는 했지만 2000년 이전에 지은 집은 아무래도 좀 신뢰가 안 가는 상황입니다. 쓸만한 집을 왜 헐고 가격을 올리느냐 하지만 부실 시공된 불량주택은 쓸만한 집이 아닙니다.

스마트폰 재활용법 - 파일 백업서버로 사용 by 천하귀남

Resilio Sync라는 자동 동기화 백업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두대 이상의 PC에 이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폴더를 지정하면 두 폴더의 파일을 자동으로 동기화 시켜주는 프로그램입니다. 구글 드라이브나 드롭박스 같은 프로그램과 비슷하지만 서버가 없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다만 문제는 항상 두대가 켜져 있어야 동기화 한다는 부분입니다. 이러니 항상 대기중인 상태의 컴이 필요한데 이 프로그램은 스마트폰 버전도 있으니 남는 스마트폰을 이용하면 언제나 켜져 있는 백업서버 구실도 가능합니다.

물론 SD카드 메모리를 좀 불신할만 한데 제 경우 회사PC에서의 변경이 바로 이 스마트폰에 저장되고 저녁에 집에가 집 PC를 켜면 이때 스마트폰과 집PC가 동기화 돼 여러 PC의 자료가 같게 되니 문제 생겨도 다른 PC에 살아있기는 합니다. 


작년 중반부터 남는 폰인 LG G4를 이용해 돌려왔는데 대충 몇 달 굴리면서 확인해 보니 백업/중계서버 구실만으로는 문제가 없다는 부분을 확인했습니다.

단 백업 서버 전용일때만 입니다. PC에서는 동기화 폴더안 자료를 이리저리 건드리고 해도 문제가 없는데 다른 주 사용 스마트폰에서는 SD카드 마운트 관련의 문제인지 동기화 인식이 깨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뭐 동기화 인식이 깨지면 다시 하는 옵션은 있는데 스마트폰이나 SD카드는 PC에 비해 매우 느린 물건이라 정말 끔찍하게 오래 걸리는군요.

현재 지금 쓰고있는 LG G5를 새 폰으로 바꾸려 생각중인데 이러면 남는 G5를 이 용도로 쓸까 합니다. G5는 SD 256G의 용량 사용이 가능하니 백업 용량이 좀 더 늘어나 주겠군요.

스마트폰 성능이 점점 향상 중이고 하니 앞으로도 이러저런 서버 구실의 스마트폰 재활용도 기대됩니다.

P.S
뭐 안 되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스마트폰 재활용 차원에서 LCD 디스플레이 채용한 물건이 참 유용합니다. OLED는 번인 문제로 정보를 장시간 보여주는 장치로는 좀 부족하긴 합니다. 지금 저 G4폰의 경우 집안에서 크롬캐스트와 연동한 유튜브 서버, 차량용 보조 내비게이션, 파일 서버 등등으로 아주 만족스럽게 굴려먹고 있습니다.

P.S2
SD를 백업용으로 쓰는데 부적절 하다는 의견이 있는데 쓰기 나름입니다.
SD에는 쓰기 횟수 제한이 있어 이건 파일을 자주 새로 넣고 지우고 하는 경우에는 위험하지만 백업등의 목적으로 새 파일을 넣는 것이 대부분인 경우 특정 셀이 한도를 초과할 만큼 써 대지는 않습니다. 여기에 SD가 불량하네 어쩌네 해도 제일 험하게 굴리는 자동차 블랙박스에서도 6개월이상 버팁니다. 제 백업 용도상 그 정도로 써 대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저 레실리오 싱크 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다른 PC에 새 파일이 자동으로 올라갑니다. 제경우 PC 3대에 추가로 동기화 중이라 설령 SD가 날아간 다고 해도 문제는 없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원래의 변경이 스마트폰을 거쳐 다른 PC에 동기화 되는 동안만 오류가 없으면 되는 것이니 스마트폰도 문제는 없지요.

또 요즘 SD가격도 그리 부담은 덜하지요. 지난번에 넣은 SD 256이 2만원 중반인가 하고 싼건 2만원 아래도 있습니다. 날아간 다고 해도 그리 부담은 없고 무었보다 생각 외로 SD 날아가는 경우는 그리 흔치 않습니다. 겨울철 정전기야 조심하긴 해야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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