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에 집에서 크롬캐스트와 연동해 유튜브 재상하는데 쓰던 LG G4스마트폰이 배터리가 부풀어 올랐습니다. G4면 2015년에 나온 물건이고 LG의 망조가 본격화된 물건이라 구입 후 발열로 인한 보드 사망만 3번 났던 물건입니다. 그러니 배터리 추가 구입해 살리기도 뭐 하더군요. 다만 그래도 기기 자체는 요즘 나오는 초 저가폰 수준은 되니 그럭저럭 쓸만은 하고 제 경우 차에서 인터넷 지도를 띄우고 주변 교통상황을 보는 보조 내비로 쓸 생각이라 유선 전원 개조를 시도해 봅니다.
다행이 한방에 성공했습니다.

차에서 쓸 생각을 하고 구한 것인데 차량 전압은 11.8~14.5V사이를 왓다 갔다 하는 좀 불량한 직류라 저런 장치가 있기는 해야지요.
저 전원선을 기존 배터리에서 떼어덴 배터리 안전모듈에 땜질해서 전원단자에 이어줘 배터리가 있는 것처럼 속이는 방법입니다.

일단 시험 동작은 손으로 꽉 밀착해 해봤습니다. 4.2V셋팅하고 연결하니 충전률 75%정도로 나오는군요. 좀더 높은 전압으로 올려야 하려나 합니다. 여기에 저 장치만으로는 켜지지 않습니다. 원래의 배터리가 아니라 그런지 유선으로 USB를 하나 더 연결해야만 켜지더군요. 켜진 이후는 USB를 끊어도 됩니다.
차에서 연결 없이 방에서 12V전원에만 붙인 것이라 아직은 좀 더 테스트 하긴 해야 합니다. 그래도 되는 것이 어디인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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