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사오면서 에어컨을 이전해 달았는데 달고 나서 보니 에어컨 동작이 안 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2005년에 구한 물건이라 수명이 다했나 싶어 일단 좀 방치했습니다. 올해 새것을 사던가 해야겠다 싶기는 해도 지금 이사등의 문제도 있어 일단 수리해 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삼성서비스를 불렀는데... 기사님 오고 20분 정도에 수리가 끝나버리는군요. 황당하게도 고장 원인은 이전 설치 할때 배선을 잘못 연결했다 합니다. 수리비는 4만원이던가? 기본적인 기사님 출장비에 약간 더 들었을 뿐입니다.

덕분에 몇년 더 잘 쓰겠습니다.
인버터 방식의 최신 에어컨으로 교체도 생각했는데 한 40만원 중반정도 하더군요.돈 굳었으니 다행입니다.
덧글
광운대의 전설 "야 도란스 내려" (이거 어째 고대의 전설로 둔갑되어 있던데...)
실외기 선이 문제였는데 이게 3~4가닥인가 합니다. 15년 넘었다고 배선도 자체가 없을리가 없는데 왜 그랬을까 싶습니다.
뭐 여하간 고쳤으니 다 끝이긴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