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 옥길 스타필드시티의 노브랜드 매장에서 발견한 물건입니다.
지금 세계적으로 부품이 품귀니 뭐니 하지만 일반적인 24인치 모니터는 바닥가격입니다. 그러다 보니 일반 모니터도 아닌 꽤 귀한 1920*1200 해상도의 모델이 10만원도 안 하는군요. 모니터는 대기업 제품이 좋다 하실지 몰라도 적당한 것 싸게 사서 고장나면 새거 구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이전에 쓰던 삼성제품도 구입하고 5년만에 나가버린 것을 격어봐서 대기업이라고 비싸게 사야 하나 하는 부분은 좀 회의적입니다.
신품이 이러니 중고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6~7만원에 쓸만한 것이 많고 2500*1440인가 하는 큰 사이즈 모델도 10만원 초반에 있습니다. 물론 가끔 거의 10년 다된 물건이 고급이랍시고 10만원 달라는 경우도 있더군요. 크기와 가격 비교해 보시고 구하시면 됩니다.
4K 찾으시는 경우 모니터 보다 TV쪽이 압도적으로 저렴합니다. 43인치라 가로폭 거의 1m가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기는 합니다만 요즘 나오는 PC면 성능 문제는 거의 없습니다. 다만 영상 전송시 색상압축을 안하고 100% 그대로 신호를 보내는 크로마서브샘플링 4:4:4의 60Hz지원하는지 확인은 해야 합니다.
모니터로 나오는 4K의 경우 가격이 저 TV 43인치보다 높지만 크기는 30인치대인 경우가 많은데 FHD 15인치 4장 모은것과 같은 해상도라는 것을 생각하면 적정 시청거리가 좀 가까워야 하는 부분을 고려 하셔야 합니다.
P.S
대기업 제품이 아닌 어중이 떠중이 중에서 그나마 쓸만한 물건 구하는 방법의 하나가 소비전력 적은 모델로 고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소비전력이 적으면 그만큼 발열도 줄어 고장의 위험도 적습니다. 여기에 고급부품이면 소비전력에 신경쓰는 편이긴 합니다.
태그 : 모니터
덧글
30~인치급 4K 모니터의 경우 PPI가 15인치 HD급이라 오히려 밀도도 있고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지만,
역시 개인차가 큰 것 같네요.
여전히 22~24인치급 HD 2~3모니터 편이 공간/활용도 면에서 압도적이라 생각하지만요. (웃음)
하지만 FHD라고 해도 모니터가 두개인 쪽이 확실히 쓰임새 면에서는 좋습니다.
30인치대 4K는 아무래도 15인치 FHD와 같은 거리가 필요해서 사람에 따라 좀 그렇긴 하더군요. 헌데 가격이 워낙 세서 매력이 없습니다.
제가 말씀 드린 의도는 시아범위 등에 따라 한 눈에 들어오는 화면의 크기 등을 고려한 크기에요.
일반적으로 책상에서 모니터를 사용한다는 기준으로 화면과 눈과는 60cm 전후 수준이 될텐데,
그 거리에서 40인치가 넘는 대화면이 과연 한 눈에 제대로 들어오는지인거죠.
물론, 책상에서의 사용이 아니라 충분한 거리를 띄우고 멀티미디어 겸용으로 활용하는 경우라면
보다 충분한 거리가 확보될 수도 있겠지만, 일반적인 책상에서 모니터 화면으로 한정할 때는 40인치는 상당한 오버 사이즈라고 볼 수 있지요.
15인치 HD / 30인치 역시 그 관점에서 접근하게 되는 것이었고요. PPI 밀도가 두 배니 거리를 반으로 줄여야 한다가 아니라...
4K라고 해도 시야각이 상하좌우로 2배가 되는것이지 적정 시청거리 자체는 그대로 입니다. 그리고 이 정도 시야각은 사람눈에 그리 무리 아닙니다. 제가 지금 43인치로 모니터 잘 쓰고 있습니다.
30인치대 4K가 좀 아니라 보는 이유는 픽셀인식 가능한 적정 거리가 60Cm정도인데 집 책상에서 느긋 하게 보는 기준으로는 좀 가깝긴 합니다. 뭐 사람마다 다르긴 합니다. 사무용으로는 별 문제 없다고 보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