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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차도와 분리되는 청계천 자전거 도로 by 천하귀남


기존에 청계천에 설치된 자전거 도로가 차도와 분리된 형태로 새로 구축중입니다. 사진상으로는 구분이 안 되는데 자전거 도로를 인도와 같은 높이로 올렸습니다. 차도와는 화강암 경계석으로 확실히 분리했습니다.

자전거 전용 도로가 가장 이상적이지만 도심에는 이러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니 정권이나 시장에 따라 이 부분도 참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대충 90년대쯤에 인도 일부에 자전거길을 표시하거나 아스팔트 깔아 자전거 전용로를 만들었는데 이건 결과적으로 인도가 줄어드는 모양이 되어 무용지물이 돼버립니다.

그래서 도로 다이어트 형태로 자전거 도로를 만드는데 이건 교통체증 유발한다고 욕먹습니다. 여기에 일반도로와 자전거길 사이를 차단하는 봉 정도만 박는데 차도쪽 돌 부스러기나 낙엽, 쓰레기 등등이 자전거 도로 쪽으로 밀려와도 자전거 도로의 공간이 좁으니 인력 청수 외에는 답이 없는 문제도 있습니다. 정작 차도는 자동 청소차량 도입으로 깨끗한데도 그 모양입니다.

박원순 시장에 와서 자전거 우선 도로라고 일반 차선에 표시해 놨지만 이건 제일 멍청한 짓이었습니다. 차들이 양보 안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니까요. 더군다나 자전거 우선도로 표시가 간격이 너무 멀고 교차로 등에는 표시가 사라져 위험만 올리는 문제도 컷습니다.

그러니 종로 일부 차도를 자전거 전용으로 표시한 길을 냈는데 비용은 크게 들지만 자전거도 차량도 그리 만족스럽지는 못합니다. 특히 동대문쪽 도매상들 많은 곳으로 가면 자전거 도로에서 물건내리는 차가 극성이었으니까요.

또 종로길은 종로에서 동대문 방향의 편도로만 내서 반쪽길이기도 했습니다. 이럴거면 그나마 교통량 적은 청계천으로 자전거길 내는 것이 좋고 이미 이명박 시절에 청계7가까지 이렇게 도로를 냈지요.

하지만 청계 7가에서 청계천시작점 까지는 원체 도/소매상이 많은 곳이고 길을 통해 물건내리고 손님 받는 것이 일상인 곳이라 쉽게는 안 되는 곳이긴 합니다. 그래도 이리저리 계속 논의해서 길 일부에 페인트로 자전거 전용도로 표기해서 개통은 했습니다.

그러나 워낙 불법주차가 극성인 자리라 차가 자전거 도로로 계속 넘어오니 아예 인도와 기존자전거 양쪽을 다 일정부분 포함해 새로 길을 공사하는 군요.


이번에는 청계천 양쪽 다 공사해 동서로 이어 놓는 모양입니다. 작년쯤에 자전거 도로 선은 그어 두긴 했는데 천변인도의 가로수를 치우고 아예 자전거도로를 인도 부분에 설치해 차도와 분리시킬 모양입니다. 


잘 되기를 바라긴 하는데 서울시장 선거에 따라 어찌 될지도 모르겠으니 그냥 구경이나 해야지요.

덧글

  • dj898 2020/12/08 08:36 # 답글

    저 정도면 양반 인데요. 여긴 아예 자전거 도로랑 차도랑 사이에 200밀리 높이 턱을 세워 두는데 말이죠.
  • 천하귀남 2020/12/08 09:07 #

    설명이 부족했습니다. 과거에는 차도에 도색으로 자전거 도로를 표시 했는데 새 도로는 인도와 같은 높이로 올리고 차도와는 화강암 도로턱으로 분리시킨 형태입니다.
    저러면 차도에 불법주/정차 하는 경우 도로자체가 막히니 후속차량이 난리치게 되있는 구조입니다.

    자동차 주차공간을 별도로 둔 상태에도 차도에 정차하는 사람때문에 자전거 도로가 침범되니 아예 주차를 못하는 구조로 바꾼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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