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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인치 전자잉크 패널 실물을 보다 by 천하귀남

종로의 교보문고에 들렀는데 교보의 전자책 홍보를 하는 매대가 있더군요. 전자책이야 뭐 그냥저냥 하다 싶은데...
갑자기 뒤에 있는 안내판이 깜빡거리더군요.


이제 보니 뒤에 있는 안내판도 전자잉크 패널입니다. 스티커 붙은 걸로 보니 31인치 2560x1440해상도의 패널인가 합니다.

이 정도로 큰 패널이 있기는 하군요. 한때 이모니터 사이즈 전자잉크 패널로 책보면 좋겠다 했었는데 실물이 있으니 감개무량 합니다.

현실적으로야 이제 24인치 LCD모니터는 10만원 아래도 나오는 중이고 43인치 4K패널도 20만원 아래에 있는 세상이고 연 생산량은 4억장이 넘습니다. 규모의 경제 면에서 산업적으로 전자잉크는 너무 열세이긴 합니다.

좀 더 찾아보니 32인치 아마 이것과 돌일한 해상도의 컬러 패널도 시험삼아 나온 적이 있군요. 무려 2014년 이야기 입니다. 하지만 그때부터 지금까지 그 긴 시간이 흘렀어도 눌리거나 충격에 패널이 손상되는 내구도 약점에 리프레쉬 시간이 길어 동영상은 어림도 없는 속도문제, 16단계 이상 표시 못하는 계조 등등 기술자체의 한계도 너무 많군요.

저전력 디스플레이라는 특징 덕에 일부에서는 쓰이긴 하는데 약점이 너무 많으니 앞으로도 널리 퍼지긴 어려울 듯 합니다.

P.S
LCD패널 생산량이 4억장이라 했지만 이건 노트북 이상 크기의 이야기이고 모바일용 까지 치면 10억장 나오겠군요.

덧글

  • muhyang 2020/11/26 21:38 # 답글

    지금 전자잉크의 최대 사용처는 전자책도 아니고 매장 가격표시판...
  • 천하귀남 2020/11/27 13:34 #

    그쪽도 정말 많이 늘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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