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명 뉴타운 재건축의 2구역 철거가 마무리 단계에 들었습니다. 올 6월부터 헐더니 최근 1~2개월 사이 급속하게 진척되는군요. 이제 어지간한 구역 경계까지 헐어버린 상황입니다. 한때 저 2구역 자리에 살았는데 요즘 보니 그 집도 헐렸더군요.
이런 식이면 내년에는 착공 들어가 한 2년 뒤인 22년 말이나 23년 초에는 입주 하겠습니다. 35층짜리 아파트인데 빠르면 1년 반이면 거의 짓더군요.
저 역시 바로 인근의 4구역 살다 철거 예정으로 이사 나온 상황이라 다른 구역 상황은 지켜보는 중입니다.
광명의 재개발 구역은 1970년대 시가지가 형성 돼 도로사정등이 열악합니다. 이렇게 헐고 다시 지으면서 길도 6차선으로 넓어지고 여기에 맞춰 다른 구시가 지역의 길도 확장합니다. 재건축 과정에 구역 토지를 일부 기부받아 학교나 다른 관공서, 공원 등도 늘립니다. 광명시장 쪽 재개발 지역 일부에는 200석규모 지하 주차장도 생긴다는군요. 주차장 없는 2000년 이전 주택도 많은데 여기 도움이 되겠습니다.
다만 1,2,4,5,9,10,11 구역과 언덕 너머 철산동 주공 8,9단지의 재건축 기간이 어느정도 겹치니 이 사람들의 이사 문제로 남아 나는 집이 없습니다. 덕분에 가격도 제법 오르는군요.
전세가 아닌 사서 이주한 덕분에 몇 달 만에 이득도 제법 봤습니다. 이제 느긋하게 입주할 아파트 올라가는 것 지켜 보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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