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이스틱으로 비행시뮬을 즐기기는 했는데 이사다니거나 이러저런 사정상 분실 파손된 경우도 있어 조이스틱을 다시 구하기 좀 거시기 하더군요. 가격도 비싸구요.
그래서 패드를 구입했습니다.
그래서 한참 전에 스팀에서 구입만 하고 조작이 무서워 손 못댄 에이스 컴뱃7을 해 보는데....
이거 왜 이리 조작이 까다로운지 모르겠습니다. 조이스틱에 비하면 정말 어렵더군요. 헌데 이 에이스 컴뱃도 그렇고 요즘 패드 이용해 하는 사람이 대부분일 텐데 제가 적응을 못하는 것인지 아닌지 확신이 안 가는군요.
다른 분들은 게임할때 패드 사용에 문제 없으신가요?
스타워즈 스쿼드론을 구입할까 말까 하는 중인데 과거 X윙이나 타이파이터는 마우스로도 그럭저럭 가능했습니다. 뭐 제대로 하자면 조이스틱이 있어야 하긴 했지요. 패드로 과연 그때의 느낌이 살지 영 확신이 안 갑니다.
에이스 컴뱃이야 미사일 난무 슈팅(?)에 가까워서 기본 미사일 100발을 탑재하고 자동 조준 후 발사 버튼만 누르면 되는데 스타워즈는 기총싸움 위주라 조준이 정밀해야 하니 참 불안하군요.
요즘 나오는 PC게임이면 키보드 마우스 지원을 좀 늘려주면 좋지 않나 합니다.

3000냥에 조이스틱 주워오던 시절이 그립습니다. (2003년 사진입니다. 이 무렵에 아날로그 조이스틱이 한참 떨이로 단종되던 시절이었군요.)
덧글
저도 집에 고대유물인 마소 포스피드백2가 있는데... 안꺼낸지 꽤 오래 되었군요.
구할 당시에도 유물이라 국내선 구할 수가 없어서 일본 옥션에서 낙찰 받고 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ㅎㅎ
다만 결국 형태 면에서 조작부위가 더 크고 큰 힘으로 조작하는 조이스틱이 조이패드보다 섬세하긴 하지요. 센서는 동일해도 위의 손잡이 부분의 물리형태가 조이스틱이 더 거창합니다. 이러니 그거 만들 바에는 그냥 조이스틱 사는게 간편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