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로 롯데마트가 폐점 한다는 군요. 위 사진이 참 의미 있는 것이 가운데 B&Q HOME라는 마크가 붙어 있습니다. 롯데마트 지하에 들어온 대형 건축/생활자자 상점인데 오래전에 장사가 안되 망했지요.
그렇습니다. 저 자리는 원래 장사가 잘 되는 자리가 아닙니다. 그럴 만 한 것이 저 자리는 서쪽으로 안양천 동쪽으로 1호선 철도로 막히고 북쪽은 신도림동의 공장지대입니다. 남쪽에 약간의 아파트는 있긴 합니다만 여기도 안양천 서부간선도로, 남부 순환 도로 등으로 막힌 땅입니다.
교통의 요충이라 차 타고 가면 되지 않냐 싶지만 그 교통량 많은 서부간선도로와 경인로, 남부순환도로가 교차하는 자리라 상황에 따라 끔찍하게 막힙니다. 저역시 차 타고 대형마트를 간다 해도 광명아래 소하동 이마트를 가지 저기는 안 갑니다.
뭐 저러니 나름 고급화 매장으로 특성을 살린다고 몇년전에 고치긴 했는데 그것도 안 먹히나 봅니다.
뭐 이리되건 저리되건 저로서야 떨이 용품 나오는 것들 주우러나 가야지요. 아래층 하이마트는 제법 노려볼만 합니다.
며칠뒤면 이사이고 이것 저것 새로 살것이 많으니 가서 쓸어 와야겠군요. 이제 주차장 있는 집으로 이사 가니 언제든 원하는 시간대에 차를 쓸 수 있어 좋습니다.
P.S
B&Q HOME있던 시절이면 여기서 나무 사다가 이것저것 만들기 좋았을 텐데 약간 아쉽군요. 금천구의 에이스하드웨어는 목재류는 좀 부실하고 홈CC는 목재종류나 관련 용품이 풍부한 것은 좋은데 인천 청라라 멀군요.
이제 공구도 있겠다 차에 1인용 침상 만드는 계획의 가능성이 크게 올라갑니다.
덧글
하긴 실제로 막히기도 하고....
다행하게도 서부간선도로 지하화와 경인고속지하화의 공사가 진행중이니 이거 끝 나면 조금 나아지긴 할겁니다.
하지만 뭐를 해도 저 자리가 주택가와 멀다는 문제는 쉽게 해결 안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