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전 도서관다녀 오는 길에 보니 광명8,9단지가 재건축 관리처분이 승인되었군요. 이주가 10월부터는 시작 할거라 합니다.
광명은 광명동 지역의 뉴타운도 있지만 동쪽 철산동지역의 아파트 재건축도 많습니다.
여기 아파트도 80년대 지은 물건이고 이때 지은 물건은 참 눈뜨고 못봐줄 물건이 많기는 합니다. 1Cm 두께 급수관이 녹나서 파손되는 지경이니 까요. 콘크리트도 여기저기 삭은 물건들 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바로 지난달 5구역 재개발 이주가 끝났고 4,1구역 이주가 진행중인데 8,9단지 이주도 일정기간 겹친다는 부분입니다.
이주 가구가 근 8000세대 입니다. 광명시 안에서 절대 물량이 안됩니다. 뭐 이주공고 붙기 무섭게 집을 알아 봐서 다행히 저는 그닥 문제 격지는 않았는데 다른 분들은 고생 좀 하게 생겼습니다.
광명의 경우 철산, 하안의 아파트들이 재건축 연한이 넘거나 다 되가고 있습니다. 뭐 이미 오를만큼 오르긴 했지요. 17년쯤 1억대 물건이 있던 동네들이 이제는 3~4억 합니다. 18년에는 한달에 1억이 오르는 난리도 구경했군요.
어찌보면 이 난리는 이명박의 4대강 덕이긴 합니다. 4대강으로 주택공사의 부실이 심해지니 광명동 아래에 잡아둔 광명시흥 보금자리지구가 취소되 10만가구 공급이 날아가고 그 반동으로 광명뉴타운이 급속하게 사업탄력을 받은 것이니까요.
이번 정부가 부동산으로 욕을 먹기야 하지만 뭐 이미 전전대 공급부족의 탓이니 딱히 수단이 있을까 합니다. 공급 늘려도 다다음정권에나 영향 주겠지요.
덧글
23억 시세 차익 받은 국개의원 보면 말이 안나옵니다.
그럼에도 공기업등의 분산은 지금도 하고 있고 지방의 균형 발전도 당장 효과 못 봐도 하긴 해야지요. 그저 꾸준히 투자 하는 것 외에 답이 없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