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전 중소기업 TV를 구할 생각으로 가본 용산 특히 용산역이 있는 아이파크 건물을 찾아 봤습니다. 헌데 면세점이 들어온되 전체 상가의 재배치가 되면서 전자제품 매장이 전부 3층으로 몰리고 TV등을 파는 곳은 딱 하나 남았더군요. 오히려 7층에 하이마트가 생기면서 여기가 제일 큰 전자매장이 된 상황입니다.
하여간 직접 물건을 사러 돌아다니다 보니 과거보다 더 상황이 좋지 못합니다. 전자랜드쪽은 뒹국산 듣보잡인데 28만원 부르더군요. 크로마서브샘플링이 뭔지도 모릅니다. 그러면서 무슨 TV를 파는가 싶더군요.
물론 그렇다고 용산이 산업적으로 몰락한 것은 아닙니다. 상당수 업체의 주소는 여전히 용산 인근이더군요. 다만 이제 소매 시장으로 용산의 역활이 사라진 것 뿐입니다.
PC상가는 나름 남았지만 이것도 국내 PC판매가 분기 10만대로 줄었으니 얼마나 가려나 싶군요. 이미 조짐이 보이는 징조가 PC케이스 입니다. 빤작이 요란한 수냉 케이스는 보이는데 일반 케이스는 아래층에서 떨이로 팔립니다. 떨이 가격으로 보면 이미 공급이 끊겨 남는 물건들 처분 하는 상황 아닌가 싶더군요.
덧글
선인상가 재건축도 시작할 예정인데 그 이후에 어찌 변할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