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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무용지물인 작은 도서관 by 천하귀남



이달 들어 코로나 확산이 그나마 좀 줄면서 광명의 공공도서관이 다시 오픈했습니다. 하지만 작은 도서관은 여전히 열리지 않습니다.

이걸 보면 작은 도서관은 참 제구실 못하는 문제덩이리입니다.

일단 인원 1명 심지어 자원봉사자 만으로 운영되는 경우도 많아 뭔가를 해볼 여력이 없는 것이 크군요.

여기에 좀 규모가 있어 건물을 지은 작은 도서관은 건축비에 비하면 정말 형편없는 장서량을 보이는 예산낭비입니다. 작은 도서관 10개 지을 돈이면 대형도서관 하나 지을 돈인 경우가 많고 장서량은 많으면 30배 차이납니다.

그나마 일부 지자체가 작은 도서관을 깔아 놓으면 도서관 머릿수는 채운것이 되어 상급지자체나 국가지원의 도서관 사업에서 제외되는 웃기는 상황까지 나옵니다.

도서관법 시행령 기준이 있는 상황이지만 이 기준대로 짓지 못하는 작은 도서관은 좀 제한했으면 합니다. 특히 작은도서관을 위한 별도건축은 막아야 합니다. 작은 도서관이라 해도 그거 하나 짓는 돈이면 대부분의 지자체 도서구입비 몇배인 경우가 많습니다.

작아도 이용하기 편리하다 하는 사람 있는데 이 분들은 책을 보자고 가는 것이 아닙니다. 공부방으로 이용하는 것이지요. 이 경우 일반 건물들을 이용해 공공독서실 건립을 하는 쪽이 나을 거라 봅니다. 새로 짓는 것과 기존 건물 임대는 예산 차원이 다릅니다.

유네스코의 최저 장서기준인 1인당 1권 못채우는 서울의 지자체는 반성 좀 합시다. 선진국 기준 1인당 장서 5권은 서울에서는 사치더군요. 그나마 서울시가 거점 도서관을 지으면서 나름 숨통이 터지기는 할 모양입니다. 그래도 3~4개 구에 1개소 대중교통으로 1시간은 가야 하는 거리는 좀 아쉽기는 합니다.

국민소득 3만불 이상 인구5000만 이상의 상위 7개국의 하나인 대한민국이고 국민들의 건전한 지식수준 함양을 위해서 도서관은 정말 중요한 시설 아닌가 합니다.

덧글

  • 지오-나디르 2020/07/21 16:24 # 답글

    도서관은 무조건 커야지 다양한 장서를 구비할 수 있는데 작은도서관 정책은 그저 일자리 나눠먹기 눈먼돈 빼먹기 전시행정의 극치입니다
  • 천하귀남 2020/07/22 09:27 #

    서울의 1개구 평균 40만명 규모에서 20만권급 3개 정도면 그나마 다행인데 실상 교육청산하로 20만권급 1개도 있는 둥 마는 둥이고 구청은 어지간 해서 5만권 넘는것 두서너개로 끝이고 이후로 작은 도서관만 지으려 드니 참 문제이긴 합니다.
    뭐 구청은 직접적인 도시 계획 못 세우고 여유부지도 적으니 제한적인 예산으로 어쩔수 없는 상황일 수 도 있는데 이러면 그냥 서울시가 일괄 관리 했으면 합니다.
  • Jini 2020/07/21 19:42 # 답글

    그러게요 증말 우리주변에 작은 도서관이라도 늘 열려 있어야 맘 놓고 책읽고 지식을 쌓을수 있을 껀데 이런 행정처리는 정말 후진국 수준이네요 아직 멀었습니다.
  • 천하귀남 2020/07/22 09:29 #

    작은 도서관 자체가 장서부족으로 기준 미달이라 봅니다. 강남권 그 돈 많다는 동네가 작은 도서관 투성이라 더욱 심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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