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고양 킨텍스 전시회 갔다가 파워매니저 라는 스마트 플러그를 하나 전시회 특가로 구해 왔습니다. 만원에 구했나 했습니다.
사진에 보이듯 플러그를 스마트폰 이용해 조작 가능한 장치입니다. 관련사이트
상세하게는 내부적으로 연산 가능한 회로가 있어 인터넷연결 스위치 제어, 전력량 파악 , 과전류 감지, 타이머 온오프 등 여러모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합니다. 플러그 자체에 스위치가 있어 수동으로 켜고 끄는 것도 되고 이때 인터넷에 연결된 폰으로 켜고 꺼지는 것을 통보도 합니다.
저야... 인터넷 스위치 보다는 컴퓨터 책상 자리에 겨울에만 사용하는 작은 전기 방석이 있는데 이거 퇴근 무렵에 켜지고 잘때 알아서 꺼지는 타이머 용도로 사용 중 입니다. 시중의 저가 타이머는 작동시 태엽 돌아가는 소리 비슷한 것이 들려서 자는데 방해되는데 이건 전자식이니 거의 무음입니다. 다만 내부적으로 릴레이 회로를 사용하는지 스위치 전환 시 딱 하는 소리는 좀 있습니다.

제품에 약간 아쉬운 점이 있는 것은 일단 무선랜 기능이 필수입니다. 여기에 802.11N 2.4GHz 방식만 이용 가능하군요. 무선랜 방식과 주파수 부분은 최신기기 에서는 해결 돼 있습니다. 기본설정은 블루투스로 인식해 설정하는데 온오프는 블루투스로 무선랜을 잡아야만 하게 하는 것은 좀 아쉽군요. 무선랜 없는 공간에서 블루투스만으로 조작 가능하게 했으면 싶기도 합니다.
여기에 타이머 기능이 외부 인터넷에 의존하지 않고 내부적으로 동작하게 하는 펌웨어를 업그레이드 하다가 실패가 나서 일부 기능 오류가 있기도 했군요.
이걸 써 보고 나니 인터넷을 통해서 제어하는 방식은 좀 불안하긴 합니다. 타어머나 전력제어 온오프 같이 내부 컨트롤러로 동작 가능한 기능은 인터넷 의존 없이 동작하게 하면 좋겠습니다.
현재 개당 근 2만원이라 좀 비싸다 싶기도 한데 수년 정도 지나면 개당 만원대로 내려오긴 할 것 같습니다. 이런 제품이 는다면 여러모로 활용할 여지도 늘겠지요. 스마트 전구와 같이 색상이나 밝기 조절 등의 다양한 기능도 좋지만 저렴해도 온오프만 가능한 제품이 싸게 나오는 쪽이 여러모로 활용도는 높지 않나 합니다.
P.S
이걸 이용하면 집의 데스크탑을 원할때 켜고 끄는 것은 충분히 가능해 보입니다. 단 노트북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바이오스 설정에서 전원이 들어오면 PC를 켜지게 하는 기능이 있을 때 사용 가능합니다. 이 기능 없는 노트북이 좀 되더군요.
덧글
개당 만원정도 가격만 되어도 몇개 더 구하고 싶습니다.
요금이랑 사용량이 한눈에 보이니까 참 좋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