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로 마트에 들렸다가 보게된 삼성의 노트북인 갤럭시 북 이온입니다. 특이하게도 노트북의 내부 구조를 보여주더군요.



가장 인상적인 부분이 노트북의 내부 쿨링팬이 듀얼입니다. 별개의 그래픽 카드가 있는 경우에 듀얼은 흔한데 이 물건은 하나의 CPU를 듀얼로 냉각하는 구조더군요. 그만큼 낮은 성능에서 조용하게 구동하기는 좋아 보입니다. 최대성능에서의 결과는 뭐 직접 돌려보기 전에는 모릅니다. 이 부분은 그냥 데탑 사는 쪽이 속 편하긴 합니다.
하지만 워낙 두께가 얇은 모델이라 쿨링팬의 두께도 그만큼 얇습니다. 이럴 경우 좀 장기로 사용하면 먼지 특히 옷등에서 나오는 섬유 먼지등이 엉겨서 성능하락이 더 빨리 일어날지도 모르겠습니다. 여기에 아무래도 회전하는 모터가 들어가는 부품이니 수명문제가 있을 것인데 하나도 아닌 두개나 들어가니 좀 우려되긴 합니다. 물론 노트북 쿨러 그렇게 쉽게 고장은 안납니다. 최소한 육개월에 한번 더스트 리무버로 청소해주면 정말 오래가더군요.
그나저나 저 모델에서 보면 볼수록 요즘 노트북에 들어가는 부품이 정말 작아지긴 했습니다. HDD가 사라지고 CPU의 전력소모도 크게 줄어 저렇게 듀얼 쿨러를 달아도 될 만큼 내부 공간이 확보 되는군요.
P.S
디스플레이에 퀀텀닷 필름이 들어갔다고 하는데 확실히 색감이 남다릅니다. 필름 사용하는 방식은 그렇게 높은 단가를 필요로 하는 것도 아니니 쓸데없이 고급이랍시고 가격 높이지 말고 많이 좀 보급 했으면 합니다.
OLED도 색감이 좋다고는 하는데 번인 문제로 최대 밝기에 제한이 걸려 밝은 투명한 색부분에서는 퀀텀닷 화면보다 확연히 어둡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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