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이 개편된 이후 장서량이 줄어 올해는 가는것이 좀 뜸했는데 9월에 가 보니 인근 아파트단지 하나가 순식간에 바뀌어 있더군요.
신반포센트럴자이 아파트인데 작년초에 재건축들어간다는 말이 있었지만 올 9월에 보니 이미 새 건물이 골조는 거의 끝난 상황이었습니다.

뭐 빨라 보이는 이유의 하나는 사진에 아파트 앞에 공사장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반포우성아파트인데 이 건물이 뒤의 센터럴 자이를 가려 안보이다가 올해 철거되면서 그동안 안보이던 뒤쪽이 보이니 그런 것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철거-건축이 2년에 되버리다니 통상 3~4년 걸리는 다른 지역에 비하면 참 빠르군요.
살고 있는 광명쪽 재건축은 이제 내년에 철거 들어가는것이 확정입니다. 이사갈집 알아보는것이 남았는데 철거일 확정이 되면 본격적으로 알아봐야지요. 헌데 가격 오르는 속도가 무섭긴 합니다.
덧글
저 동네 입주자들이 어떤 사람들인데요. 자기들의 집 가치도 잘 알고 하자나 이런것에 민감합니다. 문제가 사후에라도 나면 엄청나게 요란하게 행동합니다. 실제로 인근 대림건설이 지은 곳에서는 아주 요란하게 항의 하더군요. 당연 소송은 기본이지요.
저 지역은 건축지역이 평지이고 평형간 차이도 크지 않습니다. 이러니 설계가 복잡하지도 않아 모듈로 찍기 좋지요.
또 기존 아파트 단지가 철거하는데 말썽이 적어서 입니다.
제가 사는 광명지역 처럼 일반주택단지 재개발의 경우 기존거주민중 세입자의 보증금 떼먹고 튀는 집주인 문제로 이사-철거가 1년 이상 심하면 2년갑니다.
여기에 임대에서 30평대 까지 모델이 다양해 한동 한동의 구조가 다 다릅니다. 이러니 저렇게 사전설계 - 사전생산- 모듈조립 으로는 못가니 아무래도 공기 자체도 길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