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콤 인튜어스 모델의 태블릿이 안드로이드를 지원하도록 펌웨어가 추가되었습니다.
이것만으로는 크게 환영할 만한 일이긴 한데... 어째 마지못해 했다는 느낌이 매우 강하게 드는군요.
일단 태블릿의 전 영역을 모두 사용할 수 없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일부분만 사용 가능하군요. 선택버튼 등으로 세로로 해서 더 넓은 영역을 사용한다거나 하는 방식은 안될까 합니다.

여기에 블루투스 연결이 되는 것으로 아는데 유선 연결만 됩니다. SW개발에 그렇게 돈 들이고 싶지 않다는 뉘앙스가 팍팍 풍기는 군요.

그래도 사진으로 보면 필압지원등은 제대로 되는가 봅니다.

이리 되는 이유를 보면 기존에 안드로이드나 아이폰에 연결해 메모를 기록하는 자사 제품이 있어서 저러는 것 아닌가 합니다.
하지만 가격 보면 참 애매 합니다. 이번에 지원되는 와콤 인튜어스는 10만원 좀 넘는 가격입니다.
그래도 이번에 일단 연결이 되도록 시작을 했으니 드라이버와 펌웨어를 다듬어 제대로 쓸수 있게 만들었으면 합니다.
와콤의 배짱 장사야 나름 유명하지만 이제 경쟁 제품도 많으니 고객들 마음에 안 든다면 좋을 것은 없겠지요.
헌데 타사 제품 찾아보면 PC, 스마트폰 동시 지원하는 모델이 있을 듯 합니다.
덧글
하지만 태블릿은 태블릿센서면이 화면과 1:1대응해야 가능한데 이건 안드로이드에 지원 드라이버를 짜 넣어야 합니다. 하지만 저가 모델에는 이것이 안되는것 같더군요.
참고로 전 브랜드에 회의적입니다. 기술이나 가격, 공급량이 받쳐주지 못하면 브랜드 이름대도 망하는건 금방입니다. 소니를 비롯한 일본쪽 업체가 현재 어떤 상황인지가 사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