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귀남의 工子天下之大福! : 아직은 5G가입할 때가 아닙니다

5g서비스의 개통이 시작됬다는 보도를 보긴 했지만 진행일정과 비교해 보면 매우 석연치 않더군요.

현재 5g는 기술표준이 나오긴 했지만 기본적인 통신 서비스로의 표준이고 이걸 활용한 장비나 아직 표준 확정도 안된 부분이 많습니다.

특히 가장 중요한 5G기지국이 문제인데 제작년 12월 기지국은 5G지만 뒤의 네트웍망을 LTE기반으로 사용하는 논스탠드 얼론표준 기반이라 더욱 문제가 많습니다.

의외로 이런 부분과 관련한 자료나 보도가 없는데 있었다면 광고를 요란하게 할것으로 미뤄보면 아직 준비가 완전하다고 보기는 어려울듯 합니다,

실제로 LTE역시 서비스가 개통되고 주요기지국 설치에 2~3년은 걸렸고 이후로도 voLTE나 캐리어어그리게이션등의 추가 기술이 적용됬습니다.

일단 현재로 확인해 봐야 할것은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네트웍 구성까지 5G인가?
기지국은 물론이고 뒤의 네트웍 망까지 5G여야 합니다. 이 부분이 5G의 주요 특성인 초 저지연과 관련된 부분이고 이 망을 기반으로 IoT서비스 등에 대한 별개의 저렴한 요금 부과 등도 가능할 겁니다,

28G 주파수
5G는 28GHz대역의 고주파수 대역도 사용가능합니다. 건물등에서 고 주파수를 이용해 아주 빠른 속도를 내도록 기획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부분의 기술표준이 작년 6월에 정해진 상황이니 현재 폰이나 기지국장비 등에 적용 된건지 모르겠군요. 됬다 해도 기지국설치율이 낮아 아직 아닐듯 합니다.

남은 기술 표준안 뭐있나?
아직 기술표준안이 한참 제정중입니다. 그러니 뭐뭐 남았는지 확인은 해봐야지요. 뭐 지금으로도 일단 LTE대체는 가능한 정도 까지는 될테지만 문제는 이런 기술은 현재 폰에 들어있지 않으니 미리 구입한 폰은 나중에 해당 서비스가 시작되도 사용못할 확률이 크다는 부분입니다.

기지국 건설현황
LTE가 서비스 시작 됬을때도 주요 인무 밀집지역을 커버하는데 2~3년 걸렸습니다. 5G역시 아직 초기 설치 단계인 만큼 비슷하게 걸리지 않을까 합니다. 일단 위 사진에 보듯 서울내 지하철에도 안 들어온 상황이니 좀더 지켜 봐야지요.

요금제
2~3년 내 기지국이나 기술표준이 거의 마무리 되면 이때부터는 LTE이용자를 본격적으로 끌어오지 않으면 않됩니다. 당연히 가격이 내릴겁니다. 공연히 지금 비싸고 잘 터지지도 않는 부분을 굳이 써야할 필요를 느끼기는 어렵군요.

5G폰
주요 메이커의 폰이 나오긴 한다 하지만 아직 기술표준이 나온지 얼마 안되거나 한참 나오는 중이라 모뎀칩셋도 계속 변경되고 새폰도 나올겁니다. 아직 아이폰쪽은 5G모뎀칩 확정이 안됬다는 말도 있으니 더 기다려 봐야 하지않나 합니다.

서비스
5G의 이러저런 장미빛 전망은 밝을지 몰라도 이걸 이용해 효과를 볼 서비스는 현재로 없습니다. 이건 인프라가 갖춰지면 본격적으로 나오게 됩니다. 단적으로 5G폰이 수백만대도 안되는데 여기에 선제적으로 나설 기업은 그리 많지 않을겁니다.

여하간 지금의 5G는 마케팅적인 의미에서 급하게 싲가한 느낌이 강합니다. 이러저런 기술이 더 다듬어지고 이걸 활용한 폰과 서비스, 장비가 더 늘어야 효과를 낼테니 지금은 좀 기다리는 편이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