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년전인 2013년에 본 스트링 바이크 라는 물건입니다. 당시에 400만원 이었군요.


최근에 다시 봤습니다. 200만원이군요.
이 물건이 2010년에 나온것이니 가격 내리는 속도가 참 뭐하군요. 사실상 양산 실패입니다.
스타트업이 망하는 이유의 하나가 제품의 시장가치를 잘못 판단해 너무 높은 값을 제시하는 경우입니다. 가격이 높으니 수요 창줄을 못하지요.
이정도 되면 대량생산해 가격 낮출 생각 안하고 희소성만 강조하면서 한놈 걸려라 식의 마케팅이 되는 물건으로 변질됩니다. 이 물건도 그 단계가 아닌가 합니다.
구조상 자전거 프레임부터 전용이라 가격 낮추기는 정말 쉽지 않아 보이는군요.
현재의 동력전달 효율 안에서 가격과 중량을 고려하면 체인을 대체 하기는 쉽지 않지요. 그러니 롤러 베어링이 들어간 체인이 나오고 100년이 넘게 유지되는 이유이긴 합니다.

1880년까지의 체인은 이렇습니다. 체인과 기어가 물려 돌아가기는 하는데 그 사이에 미끄러지는 베어링 구조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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