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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전열함의 골격구조 - 넬슨 제독의 기함 HMS 빅토리 by 천하귀남

마포 중앙도서관이 새로 생겨 여기 새책 구경하러 가끔 가고 있습니다. 지은지 오래된 도서관은 장서량은 많아도 신간이 제대로 안들어오는 곳들이 참 많더군요.

원서코너에서 이 책을 찾았습니다. 트라팔가 해전에서 넬슨제독의 기함으로 사용된 HMS빅토리의 상세구조를 지록한 책입니다. 개중 배의 골격구조 설계도가 인상적이더군요.

빅토리의 크기는 60m정도이고 배수량이 3500톤이라고 합니다. 1750년대에 건조된 당대 최고의 1급 전열함입니다. 참고로 이 배는 현재도 보존되있습니다. 한국으로 치면 이순신 장군의 기함에 해당하는 역사적 보물이니까요.


목조선으로는 상당한 크기인데 용골의 구조도 매우 복잡합니다. 수많은 조각을 이어 붙어 만들었군요. 볼트-너트일지 아니면 나사를 썼는지 궁금해집니다.


용골을 깔고 용골을 관통하는 형태로 늑골구조가 옆으로 붙어 나갑니다. 헌데 엄청 촘촘하군요.



늑골자재에 각각의 갑판을 만들어 붙일 가로받침을 만들어 붙입니다. 배의 길이방향 구조재 이기도 합니다. 용골만 가지고는 배가 부러지지 않게 하기는 무리였겠지요.


각 갑판의 받침 구조재를 깔고있습니다. 외벽과 내벽도 마무리 하는군요.


주요 벽과 골조 부분이 마무리된 상황입니다. 갑판과 돗대도 달렸습니다.



마무리된 선체 부분입니다.


주요구간별 단면도 입니다.


벽체의 단면도인데 정말 엄청나게 나무를 사용했군요. 사용 양도 그렇고 이걸 조립하는 과정이나 이후의 수리를 생각해보면 1800년대에 철선을 건조하려던 이유도 어느정도는 이해가 갑니다. 실제 빅토리의 건조 과정에서도 목재 부족으로 건조를 일시 중단한 사례가 있다더군요. 




덧글

  • 엽기당주 2018/05/09 09:54 # 답글

    하지만 영국인들의 나무성애(?)는 그 이후에도 주욱 이어져 무려 제트전투기에까지 나무를 대거 사용하는 쾌거를 이룩하는데....베놈인가 뱀파이어인가..그 제트기..나무 왕창 썼더군요. -_-;;;
  • 천하귀남 2018/05/09 13:34 #

    접착처리만 잘 되면 나무는 참 좋은 소재이기도 하고 알루미늄의 용접이 40년대에 겨우 나온것이라 실상 제대로 적용되려면 더 시간이 흘러야 해서 그런것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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