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2005년부터 다니기 시작한 P&I입니다. 오만가지 처음보는 카메라용품을 볼수 있고 현장판매 상품의 할인도 있다보니 매해 가보고 있습니다.

올해의 특이점 하나는 2년 연속 불참한 니콘입니다. 이놈들 정말 중저가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 포기할건지 우려됩니다. 고급에서 수익을 낸다고 하지만 중저가 입문기 사용자의 유입이 줄면 이 사람들의 중상급기로 기기변경하는 수요도 줄것이고 렌즈판매의 저변이 크게 줄어드는데 어쩔려나 싶군요.

또 올해는 카메라 중심의 행사구성입니다. 인쇄나 프린터, 스마트폰기기 등의 잡다한 떨거지는 싹 떼냈군요.
최근 2~3년은 나름 할인폭이 크더군요. 한때 할인폭을 줄이거나 현장판매를 줄였는데 이러니 실속이 없다는 의견도 많았나 봅니다. 이날도 차량 블랙박스용으로 메모리 카드 하나 사려다가 말았습니다.









실리콘으로 만든 카메라 프로텍터 입니다. 기백이 넘는 기기라면 고려 안할 수 없겠지요.







행사한정 세일가이긴 한데 1980*1200지원하는 7인치 모니터가 17만원이더군요. 요즘은 이런 작은 모니터를 구해 차에서 써보는것은 어떨까 생각중이긴 합니다.


작년에는 안나왔던 세기카메라가 나오면서 당연히 맨프로토 제품도 나왔더군요. 스마트폰용 그립인데 뒤로 지지대가 있어 자체적으로 책상에 기울여 놓는것이 가능합니다. 아이디어 좋군요.

맨프로토의 퀵슈아답터에 고정장치 디자인이 좀 변했습니다. 이전처럼 원터치로 쓰기는 조금 불편하더군요.

퀵슈가 요즘은 도브테일로 변해가는 중입니다. 맨프로토도 도브테일 모델을 냈더군요.



악성재고의 일제 떨이입니다. 세기카메라 본점에서도 가끔 있는데 이번에는 정말 많이 가져왔더군요.


G1 X MarkⅢ 입니다. 캐논 최초로 하이엔드 똑딱이에 APS-C센서가 들어간 놈인데... 이제보니 새로나온 미러리스인 M 50과 상당부분 부품 공유가 되있군요. 거추장스럽게 무거운 렌즈 달기가 싫다면 이런것으로 가도 되긴 합니다.

제 경우 미러리스 카메라에 손이 잘 안가는 이유의 하나가 이 셔터 릴리즈 때문입니다. EOS M 6 에는 추가되 있더군요.

캐논의 신 모델인 EOS M 50입니다. 캐논이 주력으로 밀 기종이 이제 미러리스로 넘어왔다는 상징으로 보이는데 보급기에 들어갈 기능은 거의 다 들어갔더군요. 실제로 DSLR강세던 미국과 유럽도 2017년에는 미러리스 판매가 50%남짓 늘어났으니 시장성은 충분합니다.

미러리스에 틸트 액정과 230만화소 EVF가 다 들어갔습니다.

EVF화소가 높으니 안에 보이는 화상도 참 선명하더군요.



폴라로이드도 있군요. 뭐 이제는 이름만 남아있고 제품생산은 OEM인가 합니다.

초대형 접이식 배경입니다.

로프로의 렌즈용 가방류 입니다.

배터리 전문 업체인 깜냥부스에 가니 휴대 선풍기도 파는군요. 이 엑타코는 배터리와 분리되 판매도 되는데 다른 USB전원이 있는 상황에서는 이것만 따로 구하는 것이 참 좋더군요. 하나 질렀습니다.

18650충전 케이스도 하나 구했습니다. 2개가 들어가면 최대 2A출력이 가능합니다.

샘플로 있는 태양전지 모듈인데 이렇게 작은 것도 다양하군요.


일본의 사진전문 서점도 있습니다.

노출계라... 요즘은 얼마나 팔리려나요? 워낙 찍고 바로 확인 뒤 재촬영하는 것이 쉬워진 상황이라..

올해는 작년보다 규모가 줄어서인지 사진전시나 판매는 그리 많지 않더군요.

이외에도 다양하게 잘 구경했습니다. 몇몇 특이한 상품도 있는데 이것은 따로 올려볼까 합니다.
덧글
그나저나 니콘은 미러리스 보급기에서 렌즈 마운트를 갈아야 하는 큰 이벤트가 있으니 빨리 대응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이러다가 소니와 캐논에게 자리 다 뺐길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