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의 카메라 판매량 통계가 나왔습니다. 작년에 이 추세 대로면 올해는 컴펙트 카메라가 DSLR보다 덜 팔릴 것이라는 예측이 멋지게 빗나갔습니다. 오히려 컴펙트 카메라는 작년보다 100만대 가량 더 팔렸습니다.
카메라 시장 자체도 작년보다 200만대 가량 증가했습니다. 또 교환렌즈 판매량도 작년에비해 아주 약간이나마 증가했습니다.
스마트폰의 성능 향상으로 밀릴대로 밀린 카메라 시장이 이제 바닥에 도달한 것은 아닌가 합니다. 화질이나 특수 용도의 촬영에서 스마트폰으로는 따라올수 없는 영역이 존재하기는 하니까요.
무었보다 미러리스카메라가 드디어 300만대 규모를 넘어 400만대에 도달한 부분이 인상적입니다. 아무래도 캐논의 미러리스가 DSLR과 동일한 센서로 본격적으로 나온 영향이 크지 않나 싶군요. 미러리스 시장을 마포 진영이 시작 하기야 했지만 결국 판형이 깡패라 APS-C센서 미러리스는 못 당한 듯 합니다. 이제 니콘이 APS-C 미러리스를 내는 것만 남지 않았나 싶군요.
렌즈에서도 어느정도 미러리스용 렌즈들이 점점 늘고 있으니 이쪽도 기대됩니다.
P.S
컴펙트 카메라의 부활 부분에서 의심스러운 부분이 하나 있는데 컴펙트 카메라에 액션캠 종류가 포함되 이렇게 보이는 것 아닌가 하는 의심도 드는군요. 기존 카메라 제조 업체의 고급형 액션캠 종류는 카메라인지 액션캠인지 분류를 명확히 하기 어려운 종류도 있으니까요.
덧글
고급 카메라 시장의 DSLR vs 미러리스 땅 뺏어먹기는 미러리스가 확실히 대세가..
게다가 작년엔 보급기 위주로 미러리스에게 뺏겨왔는데,
A9 출시를 시작으로 미러리스 고급기가 나오기 시작하니.. 앞으로 볼만하겠습니다
..그나저나 니콘.. 불안해서 어쩐다 ㅠㅠㅠㅠ
미러리스와 DSLR 합쳐 90%넘는 비율의 판매분이 100만원 이하라고 합니다. 과거 DSLR과 달리 소니가 반넘게 점유중인 APS-C 미러리스 시장을 생각하면 경쟁자가 생기는걸 봐줄지 의문입니다.
그것이 M3로 안정화되고 17년에 나온 M6의 듀얼COMS AF로 AF문제가 해결되니 캐논DSLR살바에야 그냥 미러리스로 가는 경우도 많을겁니다.
실제로 작년 일본내 판매량에서 미러리스 분야 2위가 캐논입니다. 21.3% 점유율이라는 군요. 국내 미러리스에서도 40%인가 할겁니다.
여기 나오는 군요.
이제보니 컴펙트 카메라쪽은 아프리카나 중남미쪽 판매량상승이 크군요(140%). 그래도 전반적으로도 미세하게 늘었습니다.
미러리스는 북미판매가 146%로 늘었는데 북미나 유럽이 DSLR강세였던 지역이지만 여기도 미러리스 판매가 본격적으로 늘어나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