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형서점 체인의 하나인 영풍문고가 반디앤루니스를 인수했다고 합니다. 이거 재미 없네요.


교보, 영풍, 반디의 3강에서 이제 2강이 되버렸습니다. 이러면 기존 반디앤루니스 매장의 정리로 수가 줄어드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군요. 무었보다 이제 경쟁이 없으니 새로운 대형서점 출점은 오히려 기대하기 어려워진 것 아닌가 합니다.
대략 최근 수년간 서울의 대형서점 사정은 오히려 애매해지고 있습니다. 반디앤루니스 계열의 종로점과 코엑스점이 사라지고 그 자리에 들어선 서점은 전보다 작아졌습니다. 기존 서점들 역시 내부 구조를 바꾸면서 책이 차지하는 공간이 줄어드는 경향이 보이더군요.
얼마전 보니 코엑스의 영풍문고가 위치를 옮겼더군요. 좀더 중앙쪽에 가깝게 이전하긴 했는데.....

문제는 아래 지도의 화살표 방향으로 이전하면서 규모가 더 줄었습니다.

위 지도를 보면 비슷해 보이는 면적이긴 합니다. 헌데 기존 영품은 저 위치에 한층 아래가 더 있었습니다. 그 부분이 사라지니 전체 면적은 더 줄었지요. 그러고 보면 저 위치는 원래 코엑스 리뉴얼 전의 반디앤루니스 자리긴 합니다. 그 면적의 절반(?)정도니 문제지만요.
여하간 제경우 이제 책구경으로 찾아가는 대형매장은 종로의 교보와 영풍만 남다시피 했습니다. 이 둘에서 더 줄어들기도 쉽지 않겠지만 강남권쪽 대형서점은 이제 그닥 끌리지 않는군요.
덧글
좋은 책이 점점 줄어드는 느낌이더라구요.
대형 서점이 줄어든다니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