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사에서 쓰는 공유기 한마리가 이상하게 느리길래 점검해보니 과열로 사망했군요.
화살표 표시한 부분이 과열로 변색된 부분입니다.
바람이 잘 안통하는 통신장비실에 쳐박혀있고 통풍구가 있는 하단을 바닥에 그냥 올려 막힌것 비슷헤게 되다보니 저리된듯 하군요. 헌데 이리 되는데 대략 1년정도 걸린 상황이라 놀랍습니다.
새 장비로 교체해 놓고 이번에는 통풍이 좀 되라는 의미로 받침대도 만들어 뒀는데 어찌되려나 싶군요.

참고로 집에서는 이런식으로 장비간 간격을 띄워두니 과열로 인한 문제는 없더군요. 가면갈수록 기가인터넷이나 안테나 여러개의 802.11ac장비등 발열이 심해지니 신경 쓰는편이 좋습니다.
덧글
일부 상위모델은 나름 개선한다고 조그만 액티브 쿨링팬을 장착한 모델들도 있긴 하지만...
저야 인근에서 구하기에는 아이피타임쪽이 그나마 쉽고 펌웨어 업글이 빨라 이용하긴 합니다.
(모서리가 동그란 모뎀은 세로 방향 스탠드가 없지만)
뜨거운 공기가 위로 올라간다는 것을 생각하면 세로로 세워두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위의 그림처럼 쌓아두면 아무래도 공기순환의 측면에서 단점이 있겠죠.
안정성이 떨어지니 쓰러져 문제더군요.
이런 류의 제품이 회사에서 사용하기에는 괜찮을 것 같습니다.
다만 저것 내부의 펌웨어가 어떤지에 따고 고려해보기는 해야겠지만 이미 갈았으니 쉽지는 않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