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배터리 소모가 너무도 심해졌습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자기전 60%충전에서 화면을 꺼놨는데 다음날 아침에 방전되는 지경까지 가더군요.
결국 날을 잡고 별로 필요없다 싶은 앱은 모조리 제거했습니다. 다만 한번에 지운것은 아니고 2~3일 간격으로 1~2개 앱만 지워서 배터리가 어찌 변하는지 봤습니다.

확실히 효과가 좋더군요. 구입 초기처럼 배터리 소모량이 크게 줄었습니다.
지우는 과정에서 배터리에 영향주는 몇몇 앱을 보니 일단 위치추적이 들어간 녀석은 당연하겠지만 플래시 깜빡이 같은 별것아닌 유틸리티가 아주 극단적으로 배터리 소모를 했더군요. 분명 초기에는 이렇지 않은 앱이었는데 몇번 업데이트를 하면서 원가 요상한것이 들어갔나 합니다.
이런 경험은 과거에도 있는데 광고가 들어간 앱에서 GPS를 대량 사용하는 경우도 있었으니 무료 앱이라고 안심할건 아닌가 합니다. 가끔 가다보면 알만한 대형 업체인데도 욕심이 디글디글해 앱의 주 용도와 상관없는 오만가지 정보는 정보대로 요구하면서 이거 백그라운드로 뭐를 해대는지 배터리도 왕창 소모하니 이런것도 삭제 대상이긴 합니다.
지금도 앱의 배터리 소모에 대해 보여주는 기능이 있기는 한데 앱이 설치 되면서 깔리는 서비스류는 이게 어느 앱 소속인지 불명확한 경우도 있습니다. 앱별 배터리소모 추적 기능을 좀 더 강화해 줬으면 싶군요.
덧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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