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한참 광고중인 기가 인터넷의 실제 속도가 평균적으로 30%선에 불과 하다고 합니다. 그나마 이것도 특정 사업자에 따른 특징이 있으니 느린곳은 답이 없을 정도겠지요.
이 그래프를 보면 올해 1~2월의 평균속도는 300Mbps이하입니다. 기가 인터넷의 해지기준이 300Mbps인데 이것도 충족 못하는 곳이 태반이라는 소리지요.
이런 상황인데도 사업자들은 헤비업로더 운운하면서 다운로드 용량제한에 망 확충도 제대로 안하고 있습니다. 유/무선 모두 통신3사가 독과점 하고 있는 상황이니 쉽게 개선될 것 같지도 않습니다. 방통위야 뭐 언제나 비지니스 프랜들리한 곳이기도 하구요.
덧글
지금 사실상 총량제 실시 중인데 근시일안에 종량제로 넘어갈거라고 모두가 전망중
"아직요. 아직 망도 다 안깔렸고, 메인보드 모뎀도 그만한 속도 감당하는 것도 안나왔고, 그 요금 부담할만하지도 않고, 지금 회선으로도 충분한데요?"
그러면 '네 고객님 그래도 이거이거가...'
...그쯤되면 전 비장의 무기를 꺼냅니다.
"저 컴공과 출신인데요? 직장에서 네트워크 관리자로도 있었는데요?" (사실입니다)
그러면 꼬리 말더군요.
현재 KT기가는 안쓰고 500M 짜리 쓰고 있습니다. 웃기는건 그게 지금 기가대의 평균속도로 제시하신 위의 데이터보다...실제 속도는 더 빨라요.
방금 제어보니
핑 7ms / 다운로드 314.57Mbps / 업로드 494.81Mbps
(www.speedtest.net 에서 재봤습니다)
이정도인데 뭐하러 비싼 기가 인터넷을 씁니까. 500M이 실제론 훨 더 좋은 성능 내는데요.
사실 공유기가 구형이라서 무선으로 쓸때는 10~20M 밖에 속도가 안나오는데도 특별히 불편한 점은 없더라고요.
다운 받을 때가 아니라면 속도보다는 핑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헌데 모뎀 자체에 기가비트 랜포트 4개가 있는 공유기 내장모델이더군요.
http://brainage.egloos.com/5850235
약정기간넘었다면 모뎀 교체 신청해 보시는것도 좋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