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충전기술의 현 상황

미니소 홍대점에 갔다가 발견했습니다. 가격이 만원짜리도 나올만큼 무선 충전이 저렴해 졌군요.

그러나 아직 주변에 무선 충전이 그렇게 많이 보이지는 않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충전 전력이 유선에 비해 부족하다는 부분입니다. 현재로 5W정도이고 이 두배도 가능은 한데 가격이 좀 세집니다.

반면 유선은 10W충전기가 다이소에서 3000냥에 팔리고 퀵차지 2.0지원의 18W의 공급이 가능한 충전기도 만원이면 됩니다.

이러니 커넥터 연결이 없다는 편리함이 있어도 충전이 너무 오래걸린다는 불편함이 더 큽니다.

퀵차지2.0기준이면 1시간반

5V 2A유선 충전기가 3시간

만원대 무선 충전기는 근 6시간 

여기에 무선충전을 하는 동안은 이 기기를 들고 사용하기 어렵다는 문제도 있습니다. 이러니 여러모로 어렵군요.

그나마 이건 현재 일반적인 자기유도방식의 경우이고 충전기와 떨어져서도 사용가능하다는 자기공진은 자기유도방식보다 전력 효율이나 가격면에서 좀 더 불리하다고 합니다.

덧글

[홍차도둑]

거기다 요즘은 충전하면서도 맛폰 쓰는(권장사항은 아니지만...) 경우가 많은데...저 시간이면...잘때마누쓰게 된다는 이야기네요...

퀵차지도 요즘은 3.0 나오고 하니 스피드가 아주 다르더군요...

[천하귀남]

퀵차지 3.0까지 나온 상황에 무선충전은 속도가 너무 느리긴 하군요.

[함부르거]

무선 충전이야 원리상 효율이 떨어질 수 밖에 없으니 유선 쪽이 더 빠른 건 당연하죠. 무선충전의 이점은 내구성에 도움 된다는 측면에서 봐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천하귀남]

내구성이라는 면에서 무선이 장점이긴 한데 초기 마이크로 USB의 수명도 만번정도는 버틴다고 하더군요. 요즘이야 내구성이 더 오르지 않았나 합니다. 과거 피쳐폰 끝물 시절에도 버튼의 누르기 수명이 5만번인데도 문제라고 10만번 내구성을 가진 스위치들이 나왔었습니다.

[shyni]

무선충전의 단점은 충전시간보단 충전하면서 딴짓을 못한다가 가장큽니다. 사용 패턴에 따라선 완전 쥐약인 단점이죠.
전 진작에 무선으로 싹 갈아엎어버려서 불만은 없지만요.

[천하귀남]

말하신 부분도 크긴 합니다. 충전중에 딴짓하는데는 유선이 좋지요. ^^
져역시 요즘 침대근처 협탁에 거치대 달고 유선 충전하면서 동영상보는 경우가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