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국민 자전거 펌프라 하는 지요 GM-71을 사용 중 입니다. 다만 크기가 좀 있다 보니 좀 더 작은 자전거 펌프를 구해보기도 했고 그 과정에서 오히려 왜 이 펌프를 국민 자전거 펌프라 하는가 느껴지더군요.
참고로 지요 GM-71이라 하지만 이러저런 이름으로 OEM생산하는지라 다른 이름으로 나온 것도 많습니다. 이 생김새를 잘 봐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펌프 외에 구한 두 펌프는 이렇습니다.



이펌프 외에 구한 두 펌프는 이렇습니다.
자이언트 컨트롤 미니 플러스
작아서 그만큼 공기 주입량이 부족하니 지요 미니 펌브보다 몇 배는 더 펌프질을 해야 합니다. 더군다나 이건 땅에 한쪽을 대고 펌프질이 불가능해 한손으로 지지하고 한손은 펌프질 해야 해서 들이는 힘의 낭비도 큽니다. 여기에 내장된 호스의 길이도 짧아 펌프질 할때 편하게 자세를 잡기 어렵습니다.

정말 힘이 많이 들어서 이 펌프 이후로 미니펌프들에 대한 욕심이 싹 사라지게한 공신입니다. ^^;
사용 밸브도 프레스타와 슈레더 전용입니다. 일반적인 던롭 자전거에는 쓰기 어렵습니다.
아주 빠르고 간편하게 사용가능한 지요의 CO2 주입기도 하나 구했는데... 구하고 나서 보니 몇 가지 문제가 있군요.

일단 일회용 CO2탱크 한개는 1개 정도의 타이어만 주입 가능합니다. 용량이 좀 애매하긴 하군요. 여기에 CO2 기체의 특성상 다음날이면 주입한 용량의 40%는 빠져 버린다고 하더군요. 결국 완전 비상용으로는 몰라도 상시 관리용으로는 부적합 합니다.
CO2카트릿지도 개당 4000원 정도 하는데 순 쇳덩이라 무게도 그리 가볍지 않습니다. 이거 두개를 가지고 다닐 바에야 그냥 펌프 소지하는게 좋겠더군요.
지오 펌프는 그런 면에서 참 적절합니다.
펌프질할때 안정적으로 힘을 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바닥에 대고 고리부분을 밟아 지면에 고정 후 체중을 실어 누르니 펌프질이 나름 편합니다.

지오 펌프는 소형임에도 고압에서 쉽게 펌프질 가능합니다. 압력계가 있으니 어느 정도가 적정한지 알기도 좋습니다.
가격은 만원 후반에서 조금 더 나가는 수준이고 어지간한 자전거 가계에는 거의 다 있습니다. 연결 호스의 길이도 나름 있어 호스가 없이 밸브에 바로 직결하는 펌프보다 편한 자세를 잡고 힘을 쓸수 있습니다.
부수적으로 이런 슈레더-던롭타입 집게도 하나 더 구해 두시면 어떠한 자전거 펌프에도 대응 가능합니다.


여하간 구해 놨다가 손해 볼 물건은 절대 아니군요.
덧글
엄청 애용중입니다.
하지만 타고 다니는 중간에 빠진 압력을 보충하는데는 절절하지 못하니 결국 펌프가 필요하더군요.
미니펌프 선택의 포인트는 바닥에 대고 펌프질이 가능한가(호스 길이)
이산화탄소 인플레이터의 허와 실
많은 이들에게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펑크로 30Km길 두번 끌고 오고 나서
펑크 안나는 자전거 타이어로 바꿨더랬죠...(타누스제)
이제 펌프 고를 일도 펑크 걱정 할 일도 없죠...
다리 근육이 몰라보게 튼실해진 건 부수입입니다...
한때 타누스 타이어도 많이 고민했는데 쓰신분들 이야기가 속도도 좋지 않고 승차감도 나쁘다길래 포기했지요.
대신 펑크 가드 기능이 들어간 슈발베 마라톤 레이서 타이어를 사용중입니다.
그래도 타이어 공기압 보충이나 이외에 회사등에 있는 자전거 때문에 펌프도 필요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