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inage.egloos.com

포토로그



요즘 VR기기의 치명적인 약점 - 해상도 부족 by 천하귀남

현재 소니등의 업체들이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미는 VR기기에는 치명적인 약점이 존재합니다.

바로 해상도 부족입니다.

플스 VR의 경우 보여주는 해상도는 960 x 1080정도 입니다. 수평해상도기준으로 960픽셀인데 이건 현재 일반화된 Full HD의 가로해상도의 반토박이고 HD해상도의 1280픽셀에 못미칩니다.


TV로 보는 영상 상당수가 Full HD인데 최신(?) VR기기로 보는 영상은 훨씬 낮은 해상도에 실제 보면 픽셀이 퍽퍽 튑니다. 이게 과연 소비자에게 얼마나 먹힐까 싶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얼마나 쉽게 늘릴수 있는가도 쉽게 답이 나오지 않습니다. 현재 VR기기는 상당수가 스마트폰으로 크게 저렴해진 소형 디스플레이를 사용합니다. 전용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것도 가능하겠지만 가격이 크게 부담됩니다.

여기에 이런 영상을 처리할 그래픽관련 연산장치의 비용역시 문제입니다. 만족을 위해 해상도를 Full HD로 늘려도 영상 두개를 좌우에 따로따로 보여야 하는데 게임은 이걸위한 랜더링 비용도 무시못합니다. 영화도 결국 Full HD카메라 2개를 사용한 3D촬영이 되야 합니다. 영화현장에 따라 4K카메라 쓰는 곳도 있는데 이거 두개를 사용한 3D촬영이 쉬울까요?

당대에 쉽지 않을 문제가 아닐까 싶군요.

여기에 사람의 시야능력은 1도의 시야각에 60픽셀을 구분 가능하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머리를 움직이지 않고 눈만 움직며 양안으로 보는 범위가 120도인데 이럴경우 가로 120 * 60 = 7200픽셀이라는 어마어마한 해상도를 각각 좌우에 한개씩 필요합니다. 픽셀이 튀지 않으려면 8K영상 2개가 필요한 셈입니다.

물론 27인치 모니터를 적당한 거리에서 보는 화각으로 칠때면 대충 60도로도 됩니다. 하지만 이 경우라 해도 UHD급 화면까지 요구 가능하고 최소한 Full HD해상도*2는 필요하겠지요.

현재 유선방송 컨텐츠의 상당수가 Full HD는 커녕 SD화질입니다. 공중파 방송의 Full HD전환도 그리 오래되지 않았고 4K시험방송이 본격화 되는것도 2017년 평창까지는 가야합니다. 이런 상황에 VR에 필요한 픽셀이 튀지 않는 영상공급이 과연 언제 가능해 질지 모르겠군요.

여기에 최근 카메라나 캠코더를 보면 3D촬영기능 가진것이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과거 3D TV시절에나 몇가지 있다가 지금은 다 사라진 상황입니다. 이건 영상촬영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4K촬영에 대한 장비나 사례에 비하면 3D촬영은 정말 줄어들어있는데 VR기기가 나와도 여기에 필요한 영상미디어가 제대로 공급될까요?

결국 VR기기는 현재로는 더 저럼하게 자세를 낮춰야 합니다. 콘텐츠도 없는 기기가 가격만 높아서 뭐에 쓸려구요. 하지만 지금의 상황으로는 그리 잘 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핑백

덧글

  • 쥬나 2016/07/05 14:52 # 답글

    킬러컨텐츠의부족, 독자화법이 정리될 필요성,
    부족한성능, 이용의불편함. . .
    향후 몇년은 포르노업계 혼자 캐리해야 할듯합니다
    그쪽에서 무리!! 하고 팽개치면 대중화는 물건너 가는거겠죠
  • 천하귀남 2016/07/05 18:29 #

    성인물은 일단 기기가 깔려야 본격적으로 나오는 것이라 VR보급에는 도움이 안될듯 합니다.
  • 함부르거 2016/07/05 17:45 # 답글

    HTC 바이브를 체험해 봤는데 동작인식이나 무게 같은 그동안에 거론됐던 기술적 문제들은 거의 다 해결된 거 같습니다. 말씀하신 해상도와 컨텐츠 문제만 해결되면 대중화까지 그리 긴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 같아요. 해상도보다도 킬러 컨텐츠가 더 큰 문제로 보입니다. 컨텐츠만 해결되면 시장이 커지고, 시장이 커지면 개발자원이 집중 투입되면서 해상도 문제도 자연히 해결되겠죠. 옛날에 8비트 컴퓨터 게임들이 해상도가 좋아서 인기를 끌었던 게 아니잖아요. ㅎㅎ
  • 천하귀남 2016/07/05 18:32 #

    옛날 8비트 시절에는 TV해상도가 가로 512정도로 그리 큰 차이가 없었으니 그럭저럭 넘어갈만 했습니다.
    문제는 이제 일반적인 PC와 TV해상도에 비하면 VR의 해상도가 너무 뒤집니다.

    이경우 VR기기로 영상을 시청하려는 수요 확보가 안되겠지요. 당연히 콘텐츠 출시도 문제될겁니다.
  • 나인테일 2016/07/05 17:47 # 답글

    저는 해상도보다는 레이턴시와 아이트랙킹 기능 미비를 꼽고싶더군요.
  • 천하귀남 2016/07/05 18:34 #

    VR은 기술적으로 더 많은 개선이 필요하지 않나 합니다.
  • 리퍼 2016/07/05 19:49 # 답글

    교수분들 대다수는 VR의 미래를 불투명하게 바라봅니다. 포르노가 호황이라도 게임쪽은 아니니까요.
  • 천하귀남 2016/07/06 19:10 #

    현재로는 필수적인 기기는 아니라는 문제도 있고 콘텐츠를 즐기기에도 영상,게임 양쪽다 미비하지요.
    기기 자체도 해상도를 비롯 이러저런 부분에서 모자란 요소가 많아보입니다.
  • 엽기당주 2016/07/07 09:25 # 답글

    게임에서는 조금 쓸만합니다.

    War Thunder나 Elite Dangerous같이 VR로 개발되거나 지원하는 시뮬게임을 VR로 하면 정말 끝내주죠.

    근데 저런 게임도 실은 마이너인지라..

    (결국 아직은 노답)
  • 천하귀남 2016/07/09 11:02 #

    VR의 컨텐츠 공급처로 게임이 제일 유망하긴 한데 아직 어떤 형태의 게임이 VR로 좋을지도 많은 연구가 필요할듯 합니다.
  • 북두의권 2016/07/08 17:55 # 삭제 답글

    그래서 일단 삼성도 한동안 QHD에 머무르던 전화기 해상도를 UHD(4k)로 올린답니다. GPU 성능이 딸리면, 일단 저해상도로 렌더링해서 업스케일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랙이 중요한 VR에서 랙을 늘리는 업스케일을 써도 될지 모르겠습니다.
  • 천하귀남 2016/07/09 11:05 #

    저해상도에 업스케일링 해봐야 표가 안날 수 없을테니 무리겠지요.
    4K휴대폰이 나온다면 Full HD재현이 가능하기는 하겠는데 일반적인 스마트 폰에서도 Full HD해상도면 픽셀구분이 안가니 이걸 4K로 올렸을때 가격이 크게 오르는 문제도 고민되기는 할것 같습니다. VR콘텐츠가 많아지면 몰라도 현재로는 VR때문에 가격이 크게 오르면 저항이 심할겁니다.
  • 북두의권 2016/07/09 16:25 # 삭제

    전화기 해상도가 한동안 QHD에 머문 것도 더 이상은 필요가 없어서였지요. 하지만 VR에서 QHD는 너무나도 픽셀이 잘 보입니다.
  • 북두의권 2016/07/09 16:26 # 삭제

    삼성이야 어차피 판넬도 자체 조달이고요. 갤럭시가 해상도 경쟁에 다시 불을 붙여서, 고해상도 판넬 잘 팔리면 여기서도 돈 벌 테니까요.
  • 천하귀남 2016/07/10 16:50 #

    스마트 폰에서 VR이 차지하는 부분은 현재로는 극히 미미 합니다. 이런 상황에 무조건 화소수를 올리고 이로인해 가격이 오르는 문제는 생각해 봐야할거라 봅니다.
    과거 3D TV에서 3D기능으로 오른 가격이 불과 10~20만원이었지만 콘텐츠가 부족하니 해당기기 판매가 오히려 줄어들었던 부분도 생각해야 합니다.
  • 북두의권 2016/07/11 11:40 # 삭제

    그런데 VR이 아니면, 삼성이 해상도를 QHD->UHD 올리는 까닭이 없습니다. 전화기 해상도는 RGB라면 FHD, 펜타일은 QHD 정도면 충분한 듯 하고, 그래서 더 이상 안 올랐을 겁니다.
  • 천하귀남 2016/07/11 13:15 #

    올리는 것은 삼성의 자유지만 그것이 그렇게 호응받기는 어려울겁니다.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

구글 애널리틱스

통계 위젯 (화이트)

267846
5937
5677562

이 이글루를 링크한 사람 (화이트)

406

당부드리는 말

블로그 사진을 포함한 전체가 아닌 일부의 내용은 얼마든지 사용하셔도 상관없습니다.

상대방을 존중하는 생각이 있다면 욕설과 과도한 비아냥은 자제를 부탁드립니다. 정도가 심하거나 비로그인의 글은 임의 삭제 가능함을 알려드립니다.

A타입 클린 캠페인 위젯

방문자

M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