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속도계를 교체했습니다. 기존 유선속도계의 전선 연결 부위가 끊어졌는데 다시 납땜해도 제대로 이어질지 확신이 안가는 묘한 구조더군요.


검색해보니 2만원 초반 가격대로 무선에 온도계를 지원하는 모델이 있길래 구입했습니다.

헌데 속도계에 내장된 온도계는 생각지도 못한 단점이 존재 하더군요. 요즘처럼 날씨가 덥고 해도 쨍쨍하면 속도계 자체가 달아올라버립니다. 저녁 무렵에 보니 이때는 온도가 제대로 나오더군요.

여담으로 이 이전에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동되고 케이던스도 나오는 속도계를 달았던 적이 있는데 사용할때 마다 폰을 켜야하고 연동도 약간 귀챦은데 이로인한 배터리 소모도 무시못하다 보니 요즘은 안쓰고 있습니다. 그냥 심플하고 저렴한 기기는 그런것 나름으로 좋습니다.
대충 3~4월에 자전거를 구입하고 요즘 재미가 시들하다 하시는 분들은 재미삼아 저렴한 속도계를 하나 달아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자전거의 속도가 보이면서 이런때는 속도가 오르고 저런때는 느려지고 시간이 갈수록 체력이 붙어 속도가 늘게되는 재미로 자전거의 관심을 유도하기 좋습니다.
덧글
요제품을 리마킹한 제품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