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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의 소멸에서 참고할 자료 하나 by 천하귀남

국내 스마트폰의 웹 로그 기록입니다. 그냥 대충 보는 엉터리 추론이긴 합니다만 점유율 만으로 보면 팬택은 제대로 사업을 했는지 의문이긴 합니다. 

폰이 HTTP헤더 부분에 어느 회사 모델이라는 값을 제대로 관리 안하는 경우가 많아 아주 정확하다 할수는 없겠지만 대략 안드로이드 ICS이후로는 각 회사들간에 OS포팅이 어느정도 정리되면서 그나마 제대로 기록이 됩니다. 

이상하게 팬택은 2012년부터 통계가 나오는군요.이 무렵이면 안드로이드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제품들이 본격화되던 시절입니다. 여기에 구형 모델들이 안드로이드 4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무렵이지요. 삼성의 그래프를 보면 12년 초부터 급 상승하는데 갤럭시 S2의 ICS업그레이드와 비슷한 무렵입니다.

헌데 팬택은 2012년 이후로도 오히려 줄어드는군요. 신모델은 몰라도 구 모델들의 ICS업글을 제대로 안해 저 통계에서 제대로 반영이 안된것이 아닌가 싶지만 그것 외에도 전반적으로 팬택의 초기에 구닥다리 OS로 나온 폰이 그나마 업그레이드가 유독 느린데 완성도나 버그 문제도 있어 이로 인해 신뢰를 크게 잃으니 향후로도 인기를 잃은 것 아닌가 합니다.

물론 저 자료에서 unknown으로 나오는 부분에 팬택이 유독 많이 포함 되 있을 수 있습니다. 중저가 모델의 브라우저 정보같은것은 제대로 신경 안썼을 수도 있으니 팬택으로 분류가 안됬을수도 있지요. 하지만 그 경우 오히려 그런것도 안 고치고 뭐를 했나고 해야겠지요. 그것도 안고치는데 Sw다른 부분은 제대로 고쳤을까요?

이외에도 단말기 보조금 경쟁에서 팬택의 규모로 감당못한 부분이 많았다는 부분이 정말 크긴 하겠지만 가격이 싸기는 해도 업그레이드나 품질등에서 그닥 나은 모습을 보였는지도 의문입니다.

참고로 애플이 스마트폰 부분의 인력만 풀타임근무자가 6만명쯤 됩니다.(2012년기준) 삼성전자는 전체 27만명인데 애플과 비슷한 수준이나 그 이상이 스마트폰 인력으로 볼 수 있지 않나 합니다. 소니도 전자쪽이 10만명쯤 되더군요. LG전자는 폰 쪽 인력은 모르겠지만 국내 임직원만 5만명쯤 됩니다. 폰분야도 수만단위의 인력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이런 상황에 팬택은 작년말 기준 2000명이 안되니 이런 규모로 폰시장에서 생존하기가 쉽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은 충분히 드는군요. 실상 품질관리도 제대로 될지 의문입니다.



덧글

  • Skip 2015/06/11 19:00 # 답글

    2000명 규모로 삼성만큼 신제품을 뽑아냈으니 사후관리가 될리가...
  • 천하귀남 2015/06/11 20:11 #

    그러니 망했다 봅니다.
  • 희망의빛™ 2015/06/11 19:44 # 답글

    헐~ 출시된 제품으로 평가하면 되지 직원수로 제품 평가하는 것도 아니고 덧글이 어이가 없군요. 그리고 웹로그는 실제로 스마트폰으로 웹사이트 이용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다른 회사 스마트폰도 브라우저는 거의 이용하지 않습니다. 뭔가 수치가 userAgent 값을 제대로 추출하지 못한 것 같네요. 전 가끔 브라우저로 제 게시판에 글을 올리곤 합니다. 이글루스 같은 블로그를 이용하기도 하구요.
  • 천하귀남 2015/06/11 20:25 #

    팬택의 출시 제품이 많은 사람에게 좋지 못한 평가를 받는 이유의 하나가 회사 개발역량을 뛰어넘는 다작과 대기업 따라잡기 때문이라 봅니다. OS업그레이드 할때 제일 뒤진것이 팬택인데 그런 업체가 제대로 생존하기는 힘들겠지요.

    스탯카운터 기준으로 국내만 해도 대략 30%정도는 모바일로 접속한다는 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http://gs.statcounter.com/#all-comparison-KR-monthly-200812-201506
  • ChristopherK 2015/06/11 20:40 #

    그러니까 제품의 사후관리능력이 어떻냐는 이야기..

    이건 물량전임.
  • 8비트소년 2015/06/11 21:56 # 삭제

    제가 그 출시된 제품 1년 반째 쓰고 있는데 싼맛에 샀다가 낼이라도 당장 갤놋 사려고 해요. 직원들은 안됐지만 망해도 어쩔수 없어요.
  • ChristopherK 2015/06/11 20:40 # 답글

    틈새비집기도 힘들었을테고, 2000명으로 밀어붙인 결과는 결국 참혹했군요.
  • 천하귀남 2015/06/12 10:08 #

    인력 규모가 더 큰 회사들도 고생하는데 더군다나 팬택처럼 제품에 이러저런 말이 나오기 가지 하면 무리였던건 확실해 보입니다.
  • 위장효과 2015/06/11 20:46 # 답글

    구모델의 빵또아(...)업글은 이루어졌는데요. 문제는 빌어먹을 조루 배터리와 A/S망의 미흡이긴 했지만.

    물론, 지적한 문제점에서 팬텍이 자유로울 수는 없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제품에 대해서 팬텍이 삼성보다 대략 평균적으로 6개월정도는 늦었거든요. (갈삼이를 30개월째 쓰고 있는데 현재 젤리콩 4.4.2에 멈춘 상태입니다. 롤리팝으로 업글하고 싶어도 회사가 넘어가네 뭐하네 하는 와중에 제대로 업글 작업할 인력도 없었으니 뭐. 그리고 레이서2LTE모델이나 갈삼이나 모두 삼성은 일찌감치 OS 업글 끝난 다음에야 "우리 언제 업글해요~~"라고 공지떴으니 열이 안 받을 수가 있습니까.)

    하나 더 작년말 2천명의 인력은 이미 회사가 워크아웃들어가네 뭐하네 하면서 한참 명퇴시키고 뭐하고 한 다음에 난 숫자이기 때문에 비교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차라리 대규모 인원 정리 들어가기 전의 인력으로 비교하는 게 더 정확할 거 같습니다. (그래봐야 천하귀남님이 내린 결론을 부정할 정도는 안 될 거 같습니다)
  • 천하귀남 2015/06/12 10:14 #

    업글이야 됬지만 플래그쉽이 아니면 그냥 대충 넘어간 녀석돌도 좀 되더군요.
    거기에 이러저런 마무리 부족도 있었고 하니....

    인력 부분에서는 작년에 35%자르고 남은것이 1600명인가 하니 그 이전에도 2000명 넘는정도라 그놈이 그놈인듯 합니다. 2006년에 1차 워크아웃이전에도 3000명이었다는 군요.

    이정도 인력이면 외부에 상당부분 의존해 제품개발했을 확률이 크다고 봅니다. 그러다 보니 이러저런 말썽에 빠르게 대처하기도 어려웠겠지요.
  • JOSH 2015/06/11 21:01 # 답글

    정말, 너무 나쁜 제품을 너무 잘 팔아서 악선전이 제대로 된게 문제였죠...

    저만 해도 그나마 쓸만해졌다는 2년전 거부터 사용했는데, 그래도 삼성 제품들과는 차이가 컸습니다.
  • 엽기당주 2015/06/12 10:10 #

    형 말한것도 망한 원인 중 큰 역할을 했던거 같음.

    보면 진짜 저걸 왜 돈주고 사서 쓰나 싶은물건을 마구 양산해내고 팬보다는 안티들이 들끓었던게 한몫 했으니..

    도대체 A/S랑 펌업문제는 해결할 생각이 있었나 싶기도 하고.. (이걸로 욕 바가지로 먹은듯..삼성도 고장은 나지만 A/S는 잘해주는데..)
  • 천하귀남 2015/06/12 10:16 #

    펌업문제가 그나마 안정화된 계기가 안드로이드 4버전에 AP들이 스냅으로 통일되면서인데 팬택은 그 부분에서도 제대로 못따라 갔지요.
    인력규모로 보면 그것이 그리 쉽지는 않았을거라 봅니다.
  • 잡가스 2015/06/12 12:50 # 답글

    ICS때 OS업댓을 외주를 줬다는 썰이 공공연히 돌 정도로 개판이었죠..
    베가 아이언 이후로는 괜찮았지만.. 이미 박힌 선입견은 어떻게 못한 듯 합니다.

    안타깝기도 하도, 잘 됐다! 싶기도 합니다..


    ---[12일 추가]----
    회사 연혁에 외주 받아서 했다고 썼던 업체가 있었더군요.. 지금은 해당 회사가 사라졌습니다만..

    http://dvdprime.donga.com/g5/bbs/board.php?bo_table=comm&wr_id=8600444
  • 천하귀남 2015/06/12 10:17 #

    팬택 인력규모로 보면 쉽지는 않았을듯 합니다. 겉으로는 몰라도 외부에서 상당히 끌어다 썻을거라 봅니다.
  • Kalaheim 2015/06/11 22:27 # 답글

    AS는 개판(정말 제대로 당해서 학을 뗐습니다), OS 사후지원도 ICS 시절엔 정말 굼벵이같았고...(이건 회사 규모에 비해 심하게 제품을 많이 낸 탓이 큽니다)

    아무튼 최악 중에서도 최악이었다는 기억밖에 없습니다. 잘 망했다, 뭐 그런 생각까지 들 정도로 말입니다.
  • 천하귀남 2015/06/12 10:33 #

    망해서 아쉽다는 말도 있지만 국내에서 점유율이나 통계등에서 보면 망할만한 수준이었다 봅니다.
  • RuBisCO 2015/06/12 02:37 # 답글

    관찰해보면 2013년 초에 정점을 찍고 이후로 내리막을 타기 시작합니다. 여기서 한가지 공교로운 사실이 있습니다. 저 내리막을 타는 시점이 정부의 단말기 시장 개입이 본격화 되는 시점과 겹칩니다. 정부 개입으로 인해 통신사 순이익이 수십% 이상씩 하늘을 뚫는 수직상승을 시작하고 국내 단말기 시장이 거기 맞춰서 두자리수 %씩 역성장을 시작하며 파탄이 나기 시작한 해 이죠.
  • 천하귀남 2015/06/12 10:38 #

    말하신 대로 2013년이 판매량 감소가 시작되 해이기도 하고 보조금 규제도 본격화 됬지요. 그런상황에 팬택은 이전에 망쳐놓은 신뢰에 규모로 인한 보조금 경쟁도 무리인데다 내놓은 제품도 삼성등에 비해 말이 나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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