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사에 협찬으로 들어온 네티스 공유기가 몇몇기기와는 무선연결이 잘 안되고 가끔 재부팅해야 하는 상황이 되어 그냥 교체해버렸습니다. 이러저런 공유기 모델을 고민해 봤는데 회사 회선이 100Mbps이고 이 공유기는 회사내 직원들의 스마트폰이나 손님들 노트북의 무선만 책임 져주면 되는 물건이라 무선쪽이 특화된 아이피 타임의 N604V로 골랐습니다. 참고로 604와 604V가 있는데 604V는 대형할인점 전용 모델 아닌가 싶더군요. 둘간에 기능차이는 없고 604쪽이 인터넷에서 3만원 중후반입니다.
이 모델의 특징이면 일단 802.11ac를 안테나 두개로 지원한다는 것입니다. 대략 올해부터 나오는 플래그쉽급 스마트폰이면 안테나 2개를 내장하고 있을 테고 이러면 866MHz의 속도를 지원 가능합니다.
하지만 지금 당장 이 모델의 가치는 5GHz WiFi입니다. 제가 사용중인 넥서스4를 비롯해 2013년 이후 스마트폰 다수가 이 주파수를 지원하는데 같은 빌딩내 다른 회사들은 아직 5GHz공유기를 사용하는 곳이 거의 없습니다. 덕분에 혼선 없는 무선연결이 가능하더군요.
안테나가 4개인 만큼 2개는 기존의 2.4HzG연결이고 나머지 2개는 5GHz연결에 사용됩니다. 그러니 5GHz를 지원하지 않는 폰이라고 해도 얼마든지 접속 가능합니다. 있는 곳이 수많은 사무실이 몰려있는 빌딩이라 혼선 문제를 고민 안 할 수는 없더군요.
아쉬운점은 유선속도가 기가비트 이더넷 지원이 아닌 100Mbps지원입니다. 가정집에서 여러 기기의 유선연결을 고려하면 1004등의 기가비트 지원 모델쪽이 좋겠지요. 대신 1004는 802.11ac를 안테나 하나로만 지원합니다.
제경우 다음 휴대폰 교체에 맞춰서 무선랜 방식과 안테나수가 같은 기기로나 교체할까 싶은데 크롬비트같은 듀얼안테나 기기활용도 고려중이니 802.11ac 안테나 두개 이상 달린 모델을 고르겠군요. 내년이면 이런것도 3만원대에서 구입 가능할거라 봅니다.
덧글
단위표시가 미비한듯해 본문에 추가했습니다.
요즘 출시되는 제품은 VPN이 기본 지원이라 없어지는 추세더군요...
대부분은 604를 팔던데 여기에도 VPN이 있을것 같은데 네이밍이 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이정도면 866Mbps정도면 Sw압축으로도 영상전송이 어렵지는 않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