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DC의 2014년 3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이 나왔습니다. (관련자료)
이번 분기의 선적량이 드디어 3억대를 넘었군요. 그나마 보통 연말 시즌인 4분기에 판매량이 더 늘어 나는 것을 고려하면 내년 전체로 분기당 3억대 이상은 무난할듯합니다.

판매량이 여전히 늘어나는 원인은 제3세계의 중저가폰을 스마트폰 특히 안드로이드로 바뀌는데 원인이 있습니다. 갈수록 낮은 가격의 스마트폰이 늘어나니 경제력이 떨어진다 해도 쓸만한 기기를 구할 수 있게 되어가고 있습니다. 구글이 안드로이드의 최신버전인 롤리팝이 아직도 최소메모리 512를 고집하는 이유의 하나 이기도 합니다.
여하간 OS와 SW개발 생태가 활성화 되있으면 동일스펙 HW가격은 시간이 가면 내려가는 것이니 저가시장도 장악하기 충분한것 아닐까 합니다. 이런 부분에서 윈도우폰등 신규 사업자가 저가 시장에 집중한다 해도 OS와 SW개발 생태가 밀린 상황이면 가망은 없다고 보이는군요. OS와 SW개발 생태를 확충 하기 위한 성의를 소비자들에게 보여야 한다고 봅니다. 싼 것 만으로는 살아 남을 수 없습니다.
그나저나 각 벤더별로 봤을 때 샤오미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는데 상대적으로 LG의 하락이 보이는군요. 순이익 면에서 아직 LG가 우세하다고는 합니다만 시장이 실속 있는 가격경쟁으로 넘어가는 상황에서 이름값 프리미엄을 너무 고집하지는 말았으면 합니다. 이건 삼성이라도 마찬가지 아닐까 합니다만 이 부분에서 삼성은 모델수를 줄이고 인력도 재배치 하는 등 스마트폰 부분의 내실 다지기에 들어간다고 하니 역시 대응이 빠르긴 하군요.
덧글
그나저나 삼성은 수익 폭락에 비해서 의외로 점유율은 별로 안 떨어졌군요.
삼성은 이러니 저러니 해도 대응 하나는 빠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