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의 인터넷 환경은 여전히 역동적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깔릴만한 구석은 다 깔린것 같은데 무슨 소리냐 하시겠지만 실상 이제 낡은 회선때문에 10Mbps속도의 지역이 100Mbps광랜 이 들어오면서 바꾸는 사람도 엄청나게 많습니다. 올 2분기 데이터를 봐도 폭증 수준으로 늘고 있습니다.

인터넷도 인터넷이지만 케이블 TV를 IPTV로 바꾸는 사람의 경우 속도가 느리면 안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IPTV국내 가입자도 1000만이 넘었다고 하더군요. 3개월에 100만명씩 가입자가 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동네의 유선방송 계열의 인터넷이 최대속도 320Mbps의 상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런 추세면 머지않아 다른회사의 더 빠른 속도도 나올듯 하군요.

다만 이 서비스의 속도가 실제 320M를 내줄지는 좀 의심스럽기도 합니다. 케이블 계열의 인터넷은 집까지 직접 들어오는것이 아니라 속도손실이 제법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여기에 해당 사업자의 해외라인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느려지는 경우도 있으니 현재 실측으로 90Mbps 후반으로 나오는 KT 광케이블 인터넷을 계속 사용할까 합니다.
하지만 KT도 슬슬 수백Mbps급 서비스를 내놓을 때가 되가기는 하는군요. 물론 종량제 운운 헛소리를 꺼내긴 하겠습니다만 진짜 실행한다면 그때는 위의 티브로드 서비스로 가도 되겠지요.
P.S
방금 KT도 전국에 기가인터넷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발표했군요. 관련기사
3년 약정에 3만5000원이고 KT를 15년 이상 쓰신분은 현재 쓰는 요금 그대로 하겠답니다.
지금 사용중인 광케이블을 그대로 쓰는 서비스라 모뎀만 교체하는걸로 된다면 이거 파괴력 있겠군요.
덧글
종량제야 요즘은 하나마나 아닐까 합니다. 차단이 아닌 QoS걸어 속도 제한 거는것이 될텐데 기가망이면 QOS걸어도 10Mbps는 보장해야 할테니 무슨 의미가 있으려나 합니다.더군다나 다른 인터넷 특히 지역 케이블 사업자가 다르게 나가면 소용없겠지요.
지인이 컴퓨터 환경이 좋아서 그런지 가입해서 쓰는걸 봤는데 잘 나오더군요.
못해도 800메가는 넘어보였습니다.
더군다나 해외 서비스는 집의 회선을 바꿔도 큰 성능향상이 없을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