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끝난 메이커페어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평소에도 이것저것 만드는 것에 흥미가 있다보니 정말 놓치기 아까운 행사입니다. 올해는 과천 과학관 앞 마당에서 열렸습니다. 수많은 개인과 동호인들이 만든 기발한 아이디어의 작품을 구경가능합니다.
한가지 아쉬운건 작년에 대학로의 행사에 비해 올해는 규모가 좀 줄어든 듯 해서 아쉽긴 합니다.



이걸 눈여겨 봐둔 이유가 여기에 사용된 IC입니다. 아두이노 자체로는 솔레노이드를 구동하기 어려운데 ULN2803이라는 IC로 아두이노 신호를 증폭하더군요. 이거라면 12V LED바나 모터등의 구동이 가능하니 상당히 유용해 보입니다.


이런 기성제품 가격이 계속 내려가는 중이니 2~3년안에 국내에서도 50만원대로 구할수 있으면 합니다. 지금도 아주 제품이 없는것은 아닌데 정밀도 면에서 좀 아쉬울 때가 있더군요.



















행사 구경은 잘하고 자전거를 이용해 과천에서 양재천을 따라 강남 방향으로 이동해 집으로 갔습니다. 양재천이 참 자전거 타기 좋더군요.

무선전력송신을 아주 간단하게 구현해 보여준 예제입니다. 저런 전선뭉치 인데도 LED를 밝히는 정도의 전력은 보낼 수 있더군요. 여러모로 활용이 가능할 듯 합니다.


아두이노를 이용해 실로폰을 때리는 예제입니다.


아두이노 자체도 유용하지만 이런 아두이노를 확장할수 있는 IC등의 정보를 많이 알아둔다면 여러모로 유용합니다.
부침개 프린터? 기발한 아이디어군요 ^^

제일 놀라운것은 반죽 액체를 내보내는 펌프를 3D프린터로 만든것입니다.


자작이나 전자관련 부품판매 쇼핑몰인 디바이스 마트의 출장부스도 나와있군요. 살고있는 광명에서 디바이스 마트와 엘레파츠가 가까워 자주 이용합니다.


3D프린터 시연입니다. 출력물의 속을 꽉채우지 않고 일정한 격자형태로만 채워 출력시간을 줄이더군요.



가방형태로 만들어진 휴대용 3D프린터 자작품입니다.

이런 3축방식의 장치도 있는데 자작해 만든 3D프린터 라는군요. 멋있습니다. ^^

아두이노를 블루투스로 제어하는 앱과 API를 공개할 예정이라니 관심가져 둘만 하군요. 정식공개되면 이용해봐야겠습니다.

얼마전 구글이 공개한 스마트폰을 이용한 장치입니다. 이곳 현장에서 팔고있더군요. 하나 구할까 하려다 저역시 할아버지 돋보기 이용해 만드는 것이 있어 일단 보류입니다. 얼마전 아두이노 부품을 몇개 구해서 지갑 사정이 좀 간당간당 합니다.


웨어러블이 별거나를 몸소 보여준 작품입니다. 소형아두이노와 블루투스 디스플레이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투박하긴 하지만 이런 정도로 스마트워치류의 가격이 낮아지는건 그리 먼 일이 아니라 봅니다. 실제로 디스플레이는 없지만 운동추적 스마트밴드를 사오미가 우리돈 만원대에 출시 예정입니다.

전자계통 자작만 가득한건 아닙니다. DIY라는것이 내가 필요하면 만드는 것인 만큼 이러저런 다양한 물건이 많습니다. 아래는 각목을 이용한 목공예제들입니다.

수백년전의 장난감 느낌의 나무로 만들어진 자동차 모형입니다. 아래 크랭크를 돌리면 실제로 동작합니다.

수동식 핀볼입니다.

행사장에 놓인 의자 하나도 범상한 물건이 아니군요.

많은 사람들이 몰려있던 부스인데 자그마한 쇠구슬을 레일로 이리저리 굴리는 자동장치입니다. 작고 앙증맞더군요.

아이디어가 정말 놀라운데 모두 자작 수공입니다. 황동철사를 이용해 멋지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기업들 출품작도 많습니다. 이건 레이저를 이용한 절단기입니다.

아주 정밀한 가공을 다양한 재질에 할 수 있습니다.

임베디드 부품을 만드는 WiZnet의 상품들입니다. 저역시 이 회사 유선랜 모듈을 구해 아두이노에 사용중입니다.

그나저나 무선랜을 이용하는 아두이노 실드 저렴하게좀 나왓으면 합니다. 아직도 6~7만원의 가격을 요구하니 장난거리로 구하기에는 가격부담이 큽니다.

마이크로 로봇용 서보모듈과 콘트롤러 기판입니다. 가격이 상당히 져렴하군요.


이러저런 부품장비들 입니다. 행사 전반적으로 아두이노를 활용하는 경우가 참 많은데 그만큼 아두이노가 쉽다는 반증일겁니다. 예전에는 올해 정도면 안드로이드 기반의 저렴한 장비가 나올걸로 봤는데 여전히 아두이노 천지군요.

행사 구경은 잘하고 자전거를 이용해 과천에서 양재천을 따라 강남 방향으로 이동해 집으로 갔습니다. 양재천이 참 자전거 타기 좋더군요.

덧글
지원을 한답시고 발목잡는건 아닌지 너무 우려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