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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 그냥 저냥한 주저리 by 천하귀남

뭐 그냥저냥 하군요. 오히려 이제 스마트폰 이라는 하나의 디바이스 형태가 완성됬다는 느낌이 강해졌습니다. 홀로그램이나 접이식 화면같은 획기적인 기술이 나오지 않는한 당분간은 크게 변할 구석은 없어보입니다.

더군다나 이제 스마트폰은 기기자체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활용하기 위한 API와 서비스도 중요합니다. 처음 구축 단계에서는 이것저것 바꾸고 갈아엎는것이 가능하겠지만 이제는 기존의 사용자들 때문에라도 그것이 쉽지는 않아보입니다. 물론 이번에 애플페이라는 결재관련 서비스가 등장했으니 이건 나름 성장할겁니다. 단 영어권과 일본처럼 아이폰 점유율이 어느정도 있는곳들이나 그럴겁니다. 서비스구축하고 협력업체들 모집하는것이 장난아닌 전자지갑이라 이 서비스의 국내도입은 쉽지 않아보입니다.

오히려 아이폰도 NFC전자지갑이 들어갔으니 이걸 기반한 구글쪽의 서비스가 국내에서는 더 활성화 될듯하군요. 또 NFC기반으로 이러저런 장치들이 정말 늘어날겁니다. 개인적으로 NFC에 기대하는건 이걸 이용해 기기의 상태를 알거나 간단한 명령을 내리는 기능들입니다. 스마트가전이나 사물인터넷 방향에서 활용의 여지가 많아 보이는군요.



아이워치는... 좋아보이긴 한데 이거 사서 제대로 쓸 사람은 얼마나 될까 합니다.

아이워치를 물먹이는 아이템이 오히려 아이폰6+라고 봅니다. 스마트폰은 들고다닌다를 크게 중요시하는 아이템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화면은 계속적으로 커지고 해상도는 올라가고 있습니다. 정보기기인만큼 얼마나 많은 정보를 보여줄수 있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면에서 아이워치의 그 작은 화면에 뭐를 표시할수 있는지 생각해 보면 한계가 명확합니다. 음악의 다음곡 선택은 되겠지만 이걸로 전체 리스트 보기가 편할리가 없습니다. 결국 제한적 인터페이스의 아이워치에 수십만원을 들이느니 그돈으로 아이폰6대신 6+를 사서폰의 화면을 키우는것이 여러모로 이득이라 봅니다.

또 작은 화면이라 이걸로 복잡한 조작을 하려면 결국 스마트폰을 꺼내야 합니다. 모 통계에서 전체 사용자의 반넘는 사람들이 폰을 손에 들고 다니거나 상의 윗주머니 같이 수초만에 폰을 확인가능하게 휴대합니다. 주머니에서 꺼내 보는것에서 몇초 빠르자고 수십만원 하는 스마트워치를 구입할지는 의문입니다.

굳이 스마트 워치류를 보급하려 한다면 조본업처럼 복잡한 기능 빼고 사용자의 신체정보나 움직임 감지로 제한시키고 휴대폰에서 오는 정보는 진동알림 정도로 축소시킨뒤 버튼2~3개정도로 폰에 지시가 가능한 정도로 10만원도 안들어가게 만들수 있는데 이런 기기쪽이 당분간은 유리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러고 보니 이런 장치는 갤럭시 기어 헤드셋이나 구글글라스 같은 기기와도 궁합이 맞는군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실망한부분은 사파이어 글래스 어디갔나요? 스마트폰들의 내구성을 획기적으로 올려줄 기술이라 보는데 아직 전면적용하기는 무리였나 봅니다. 뭐 이것도 가격이 내려가면 너도나도 일반화 시키겠지요.

P.S
6+한정이지만 손떨림 방지 카메라가 들어간건 환영합니다. 다음 버전에는 크던 작던 전면 도입될테고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폰들도 손떨림 보정은 기본이 되겠지요. 이걸로 실내촬영에서도 폰카메라의 화질문제가 줄고 그만큼 기존의 디카를 안들고 다녀도 상관없을 사람이 늘어날겁니다.



덧글

  • 미라스케 2014/09/10 17:12 # 답글

    애플페이는 일본이라도 조금은 힘들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신용카드도 활성화가 잘 안되고 있는 판에 IC전자화폐 정도나 확장되고 있지만... 글쎄요...
    우리나라는 뭐 당연하겠지요...

    저는 애플에서 스마트워치의 개념을 확 잡아줄 줄 알았는데 이정도인가 봅니다. 그래서 실망입니다;
    패셔너블 아이템으로서 낸 물건이라면 더더욱 제게는 쓸 일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쨌든 큰 화면을 원했던 저는 플러스로 갑니다만... 출혈을 각오해야겠지요;
    일단 예약상담을 해볼까 생각중입니다.
  • 천하귀남 2014/09/10 19:12 #

    신용카드가 일본에서 그런 상황이었다니 우리와 문화가 많이 다르군요. 좋은것을 배웠습니다.
    그래도 일단 영미권 국가에서 애플페이가 자리잡는건 문제는 없겠으니 애플이야 이정도만 해도 충분하겠지요.

    의외로 사람들이 시계를 안차고 다닌다는 말이 나온것이 오래전 폴더폰통해서 시간을 보는데 필요하냐 라는 이유였습니다. 하물며 스마트폰 시절이야 말할것도 없겠지요. 현재로 스마트 워치는 손목에 차는 리모콘의 용도일텐데 패션이니 디자인이니 해봐야 사람들이 그것에 큰돈낼 생각은 없을거라 봅니다.

    여하간 화면이 커진것은 환영할만 합니다. 그만큼 많은 정보를 보여줄테고 생각해보니 Full HD해상도에서 멈췄는데 폰에서 많이보는 영상콘텐츠가 이 해상도라는 점도 노린듯하군요.

  • 미라스케 2014/09/11 00:56 #

    일본인은 신용카드를 쓰는 건 빚을 진다고 생각한다더군요.
    그리고 신용카드 받지 않는 가게도 많이 있고요. 편의점이나 슈퍼(우리나라의 마트 개념입니다)에서야 받는 경우가 늘고 있지만 슈퍼 중에서도 아직 안 받는 곳도 있어요. 관광지에는 카드 쓸 수 있다고 표시한 곳이 있을 정도니까요.


    onage 님께서 말씀하셨지만, 확실히 6+는 패드 미니를 팀킬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실제로 저도 패드 미니의 활용을 못 하고 가는 셈이라...

    아예 태블릿은 에어 쪽으로 가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겠죠.
  • 천하귀남 2014/09/11 21:56 #

    신용카드가 빛이라... 하긴 신용카드 수수료 생각하면 이거 장난 아니긴 하더군요.
    태블릿은 여기저기서 나오는 이야기가 PC와 스마트폰 사이에 낀 상풍으로 보는경우가 많이 늘었습니다. 특히 패블릿계열로 인한 잠식이 장난아니라더군요.
  • onage 2014/09/10 20:21 # 답글

    오히려 6+가 애플Watch에 어울리죠. 5.5인치 스마트폰을 손에 들고 다니기에는 불편한 점이 많으니까요. 물건을 사거나 비가 와서 우산을 쓰는 등 손이 붐비는 상황이 오면, 대체로 핸드백이나 백 팩에 스마트폰을 넣어두게 되죠. 그때 필요한게 애플Watch입니다. 6의 경우는 5s보다 조금 더 크지만, 셔츠나 바지 주머니에 넣고 서있을 수 있거든요.

    6+가 물먹이는 거라면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가 될 듯 싶습니다. 소위 '패블릿' 사이즈인데다 해상도도 레티나 HD, UI도 아이패드와 유사한 형태로 구사가 가능하니, 스마트폰 사는 김에 패드 기능을 커버할 수 있는 6+를 구입하지 않을까요?
  • 천하귀남 2014/09/10 22:36 #

    갤럭시 노트와 같은 패블릿들은 이미 잘들 들고 다니고 있습니다. 지갑형 케이스로 보조가 가능하니까요. 손이 붐비는 상황은 전체 사용중 극히 일부라 이것때문에 스마트와치류가 필요하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더군다나 국내 출시 기준으로 40만원 전후로 예상되는 애플와치 가격은 너무 치명적입니다. 6+에 애플와치를 같이 구입하는 경우 그 가격에 비해 얻게될 이득이 너무 불확실하다고 봅니다.

    그런데 확실히 6+는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의 수효는 상당히 깍아먹긴 하겠군요. 태블릿과 스마트폰을 각각 구입하기 보다는 대화면 스마트폰 하나로 실속을 챙기자는 경향이 언제나 강했으니까요.
  • 유황오리 2014/09/10 23:49 # 삭제 답글

    다른건 그렇다 치고 아이폰 6의 1334 x 750 이라는 변태 해상도는 어떻게 나오게 된 걸까요?
  • 미라스케 2014/09/11 00:48 #

    대각선 비율로 확대하면서 인치 수에 맞춰진 것이 그 해상도가 아닐까 싶군요;

    그렇다고 해도 어플 제작에는 문제가 안된다고도 합니다. 벡터이미지처럼 비율확대 방식을 쓴다나 뭐라나...
  • 천하귀남 2014/09/11 21:59 #

    애플의 경우 디자인이나 화면처리로 볼때 거의 가변 해상도의 확대 축소를 기본으로 하려는듯 하더군요.
    다만 현실적으로는 특정 해상도에 1픽셀라인등을 고려해 그래픽을 특정해상도용으로 넣는 경우도 많아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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