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자료에 따르면 인터넷 전화든 일반 전화던 간에 유선 전화를 사용 안 하는 가구의 비율이 30%를 넘었습니다. 2010년 전체의 20.74%에서 2013년 약 32.63%로 대략 1.5배 증가했습니다. 관련자료


각각의 기준으로 분류 해보면 25~34세의 젊은층과 1인가구, 사실상 같은 계층으로 보이는 이 집단에서 대략 40~50%의 비율로 휴대폰만 사용한다는 결과가 나오는군요. 젊은층에서의 이런 변화는 앞으로 이 세대가 나이를 먹어가면서 더욱 커지지 않을까 합니다.
이 자료만으로 본다면 이제 개인정보 입력란에서 유선전화 필수로 지정할 이유는 없어보입니다. 아직 가끔 그런곳이 있기는 하더군요. 그리고 유선전화 위주의 여론조사는 젊은층 의견반영이 제대로 안된다는 말이 타당하다고 보여집니다.
여기에... IT전반으로 본다면 품질이 떨어져도 언제 어디서나 사용가능하고 접근하기 쉬운 통신방법과 서비스, 콘텐츠와 이걸 이용가능하게 하는 기기들이 점점 주류가 되간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대형 TV보다 PC나 노트북 아이패드로 영화를 보고 고정 게임기 보다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는 경향은 앞으로도 늘어날 듯 합니다. 기업들도 이런 환경의 변화에 어떻게 대응할지 고민해야 할 듯 합니다. 변화의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투자로 설비와 조직을 갖추고 결과를 내는데 일정 시간이 필요한 영역들의 위험이 갈수록 늘어납니다.
P.S
이제 집에서 유선전화 사용할 일이 별로 없긴 하군요. 저희집 역시 부모님이 주로 사용하시지 내가 사용한 경우는 최근 수 년간 없습니다. 반면에 회사는 이제 대부분 인터넷전화로 교체중입니다. 인터폰 기능 같은것도 간편하고 싸게 구현 가능하고 기본요금도 저렴하니 많이들 바꾸더군요.
물론 그 덕분에 지난번 삼성의 데이터 센터 화재로 인터넷 전화들이 제대로 안되 난리가 나긴 했습니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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