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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값과 신뢰 - 한국의 내수시장 by 천하귀남

갈분입니다. 하지만 갈분이 아닙니다. 

갈분은 칡 뿌리에서 뽑은 녹말을 말하는 것인데 이건 옥수수 전분인데 갈분이군요.

흔히 속는 놈이 바보라고 합니다만 실제 문제는 신뢰를 망치는 속이는 놈의 문제입니다. 시장의 주체중 하나인 기업이 법을 위반해도 이익이 난다면 무슨 짓이든 하는 경우도 있는데 도덕이나 평판따위 신경이나 쓸까요? 하물며 언론사에 마케팅이랍시고 돈까지 뿌리면 흰것이 검고 검은것이 흰것이 되기도 합니다.

개개의 소비자가 큰 기업에 대항하기는 힘들기도 하고 한국의 법제도가 복잡하고 어려운 부분도 많습니다. 정부가 이러저런 시장의 불량 물건을 규제하고 피해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발생한 피해를 제대로 배상하게 하는 제도를 손대지 못하면 사람들이 신뢰를 가지고 물건을 구입할까 합니다.

내수가 어렵다는 말을 하는데 내수를 진작시킬 믿을만한 상품이 많아져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러려면 신뢰를 망치는 기업을 이러저런 이유로 봐주지 말고 제대로 규제할 필요도 있습니다.


P.S
얼마전 가죽관련 상품의 표시기준이 변경되 이제 단순하게 가죽이라 해놓고 인조가죽 등을 쓰고 표시 안하는걸 못하게 안전품질표시 기준이 강화됬습니다. 인조가죽도 합성가죽으로 이름을 변경하고 천연가죽에 과도한 가공처리를 해도 합성가죽으로 분류하게 기준이 강화됬습니다. 이런 제품의 신뢰를 지키기 위한 정부의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 되야 할겁니다.

P.S2
하지만 표시기준을 만들어도 표시 안하는 제품에 대한 단속이나 제제를 안하면 이건 정부가 법 지키지 않아도 된다고 광고하는 꼴 아닐까 합니다.

덧글

  • 에르네스트 2014/03/27 15:36 # 답글

    이뭐....
    葛粉(칡갈 가루분) 이 아니라 褐色粉(갈색분)의 약어인가?
  • 천하귀남 2014/03/27 16:00 #

    아주 새햐얀 옥수수 녹말입니다. ^^;
  • wheat 2014/03/27 15:51 # 답글

    당연한 말이긴 합니다만, 그런 좋은 상품들이 마음대로 만들어지는것 또한 아니니까요. 그러니 사람들이 쉽게 돈벌려고 저런 짓들을 하는거고요. 쉬운 문제는 아니라 봅니다.
  • 천하귀남 2014/03/27 16:10 #

    법 규정대로 만들어진 물건이면 믿고 살수 있게는 해야지요. 그러고 보면 우리는 물건을 살때 부가가치세라는 세금도 내고 있습니다.
    물건샀다고 세금도 내는데 기왕이면 제대로된 물건을 사게 해달라는 요구는 어찌 보면 당연합니다. ^^
  • 아빠늑대 2014/03/27 16:22 # 답글

    우리밀이라는 것도 참... 언제 이거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야겠어요
  • 에르네스트 2014/03/27 18:31 #

    혹시 뭐
    우리나라에서 제분했으니 우리밀!
    이런게 많더라~ 인가요?
  • 아빠늑대 2014/03/28 03:58 #

    아뇨, 한반도는 애시당초 밀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 환경이거든요
  • 천하귀남 2014/03/28 14:15 #

    어떤 포스팅일지 기대되는군요. ^^
  • Charlie 2014/03/29 14:24 #

    '국산'농수산물에 대해서 안좋은 이야기를 하시면 고소고소한 고소미 냄새가 어디선가..!
  • 듀란달 2014/03/27 16:30 # 답글

    갈아서 만들었으니 갈분이라고 우기는 모양입니다. 허참.
  • 천하귀남 2014/03/28 14:15 #

    말은 되는군요 ^^;
  • 미라스케 2014/03/27 18:28 # 답글

    말 그대로 나라에서 인정한 사기꾼들이죠.
  • 천하귀남 2014/03/28 14:18 #

    신뢰없는 시장을 감독 못하는 정부 역시 신뢰를 잃을겁니다.
  • 은이 2014/03/28 17:57 # 답글

    제품도 그렇고 원산지도 그렇고.. 국가 경제 수준대비 식품 신뢰도는 아주 낮은거 같습니다.
    특히 자칭(?) 내수 신뢰도가 많이 떨어집니다.
    걸려서 벌금내는게 더 싸고 상호바꾸고 대표바꿔서 다시 장사하는 현실이니... ㅠㅠ
  • 천하귀남 2014/03/29 20:50 #

    사회 전반의 신뢰 형성에 이러저런 문제가 많은데 정부의 보다 많은 노력이 필요하긴 합니다.
  • shaind 2014/04/06 12:28 # 답글

    옛 레시피에서 갈분을 넣던 것을 옥수수전분으로 대체한 것은 꽤 오래 되었는데, 특히 요식업계에서 그런 현상이 심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업계'에서는 지금은 갈분이 옥수수가루의 별칭인 것처럼 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 천하귀남 2014/04/06 16:30 #

    이름으로 소비자 혼란시키는 것에 대한 규정강화가 더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런식이면 갈수록 싸구려 경쟁빼고 남는것이 없을듯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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