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의 ISOCELL기술은 가장 최근의 후면조사방식의 보정으로 컬러필터와 수광센서 부분을 절연시켜 옆의 다른 센서에 영향을 주지 않게 합니다. 그만큼 색상의 구분이 명확해지는 효과가 생긴다는군요. 또 타 센서와 간섭을 받지않고 광선을 감지하는 만큼 수광효율이 증가해 고감도도 늘어난다고 합니다.
전반적으로 이번 갤럭시S5에서 획기적인 변화는 그렇게 많지 않다고 보이기는 합니다. 어쩔수가 없다고 보는것이 이제 기술적으로 스마트폰이 충분히 성숙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얼마전 팬택이 다시 워크아웃에 들어갔는데 시장 성숙기에 일관된 품질을 보이지 못한다면 도태되는 업체가 나오는건 당연하다고 봅니다.
그럼에도 어느정도 내년 스마트폰에 보편화될 기술은 나온듯합니다. 대략 다음이 뽑히는군요.
USB 3.0 - 전력공급이 늘어나는 만큼 충전속도 향상, USB케이블을 이용한 Full HD영상전송 가능
방수/방진
화질이 향상된 카메라모듈 - 이제 컴펙트 카메라는 거의 사라질 듯 하고 덤으로 미러리스나 DSLR의 구입도 영향이 커질겁니다.
손떨림 보정 카메라 - 위와 동일
802.11ac - 현재보다 3배쯤 빨라질 무선랜, 이걸 기반으로 TV등에 Full HD급 무선영상 전송이 가능
여기에 웨어러블을 포함해 아주 다양한 기기와 연동하는 기능이 추가되지 않을까 합니다. 이건 슬슬 영향이 나오는것이 과거의 고급 계측장비들이 블루투스를 달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이용하는 경우들이 늘더군요. 가격적으로도 많이 저렴해지는 만큼 다양한 장비가 나오면 좋겠습니다. ^^
P.S
저 ISOCELL이 있던 자료를 보니 아무래도 삼성 미러리스 갤럭시 카메라에 저 기술이 들어갈듯 하군요. 카메라 사업에서 센서기술 확보는 최고 중요한 부분인데 잘 되서 좋은 제품을 내길 바랍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언제 카메라 사업 때려치울지 불안하군요.
덧글
isocell이 큰 판형에 장점이 있었다면 이미 진작부터 다들 back side illumination 센서를 썼겠죠. 하지만 이 분야의 제왕인 소니를 포함해서 그 누구도 포서드 이상급 판형에 저런 물건을 쓸 생각을 안했습니다. 수광부면적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이유는 명백하죠.
하지만 이거야 시장에서 주목받는 물건이 아니긴 하군요.
어짜피 삼성에 대항할 메이커가 별로 안보이니 그런것 같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