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회사의 기획자 분이 나에게 개별적으로 요청한 사항이 있었습니다. 내 본연 업무를 미뤄가면서 할 성격의 업무가 아니라 기능을 줄여 달라고 했더니 고객을 위해 필요한것이니 무조건 해야한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업무부담 문제로 상급자에게 보고하고 중지시켜 버렸습니다. 그런데도 끈질기게 직접 요청하시길래 정식으로 부서간 협의 통할것이 아니면 그 이야기는 말아 달라 했더니 저를 보고 소통의 의지가 없다면서 사소한 부분에도 비아냥 대시더군요.
인터넷이건 일반 사회건 대화를 하면서 생각을 나누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그러나 이건 서로 상대의 가능성을 인정한다는 전제가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소통을 이야기하는 분들 중 상대가 동의하지 않거나 반대하면 비아냥을 날리는 분이 있습니다. 욕을 하는 건 아니라고 하지만 그건 일단 상대에 대한 존중의 자세는 아니라고 봅니다. 하물며 내가 정상적으로 말을 한다고 해도 상대방이 기분을 상할 수도 있는데 아예 대놓고 비아냥 거리는 건 더더욱 아니라고 봅니다. 그건 시비를 거는 것이겠지요. 최소한 상대가 불쾌하다는 말을 할 경우 더 이상은 하지 않는 것도 예의라고 봅니다.
넷 상에서 많이 봤다고 그 사람과 비아냥 섞어가며 대화 할 수 있을 정도로 친해진 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당신이 길에서 물건을 살 때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장사꾼에게 비아냥을 날리는 것은 좋은 습관이 아니듯 넷 상의 대화라고 해도 다를 것은 없습니다. 그걸 받아주는 사람도 있지만 싫어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소통을 구실로 남에게 뭔가를 강요 하는 것도 좋은 것은 아닙니다. 하물며 비아냥으로 자극해 대화를 하는 건 더더욱 최악입니다.
물론 아예 본인이 그런걸 신경 안쓴다면 내가 피할수 밖에 없겠지요.





















덧글
그런건 일방적인 '요구'의 강요인거죠.
근데 현실에서 꼭 그런 사람들이 있어서 문제죠. 특히나 내 위로 있으면 골치 아프죠. ㅠㅠ
다만 직장상사는 일단 이유 설명해 주고 그래도 명령하면 따라주면 됩니다. 책임이야 그쪽이 지는 것이니...
꼭 자신들의 요구를 다 들어줘야만 진정한 소통인 것인지...
만약 곤란하시다 하면 지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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