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선선한 에어콘 바람 아래에서 블로그질이나 하려했건만 이글루스의 최신글 게시시스템의 고장때문인지 다른분들의 글이 안보이는군요. 답답합니다.
블로그 해먹는 재미가 다른분들이 달아주는 댓글과 방문자수 느는 재미인데 이글루스의 시스템이 이모양이니 참 난감합니다. 다른 블로그로 넘어간다 하지만 티스토리나 다른곳은 원체 답글이 적어 별로 끌리지 않는군요.
하지만 냉정히 본다면 이글루스의 운영이 상당히 한계인건 사실인듯 합니다. 운영중인 시스템이 안되고 그걸 거의 하루이상 방치한건 아주 심각하게 치명적입니다. 저역시 웹계열로 밥벌어 먹는 입장이지만 직원 열명미만의 중소기업이나 한계상황에서 터질일이지 이글루스규모에서 터지는건 쉬운것이 아니지요.
감시 모니터링이 제대로만 있어도 발견이 어렵지는 않을겁니다. 물론 서버쪽의 한계라면 이거 추가하는데 시간걸리는것이 이해는 갑니다. 하지만 발견하고 수리중이니 양해햐 달라는 빠른 공지 정도만 있어도 어느정도는 이해가 가능할텐데 그것도 없었으니 사용자 입장에서는 정말 신뢰가 안가는군요. 모니터링 인력도 제대로 못굴릴만큼 열악한 상황이면 서비스 접어야할 최악의 상황이라 봅니다.
물론 이글루스에 광고솔루션도 달았으니 광고주에대한 영향 문제로 잠수함으로 고칠수는 있겠지요. 하지만 그러기에는 이번에 해결하는데 너무 오랜시간이 걸린건 사실입니다. 이런식으로 서버가 불안하면 광고주가 제대로 모일지는 의문이군요.
여하간 오늘을 계기로 저역시 다른 블로그 서비스를 시작하긴 할듯합니다. 만약 이쪽으로 이전하는것이 마음에 든다면 가버릴지도 모르겠군요. 하지만 이글루스만큼 댓글이 활발할지는 좀 의문이긴 하군요.
덧글
빨리 복구됬으면 합니다.
이제는 이글루스가 문 닫을경우 내가 어떻게 할것인지 생각안할수가 없는 단계가 되버렸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