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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 풋루스 - 전기자전거의 발전방향 by 천하귀남

제법 깔끔한 전기자전거 : 슈트로머 ST-1
이 글에 나오는 자전거가 400만원이라길래 생각나는것이 바로 만도에서 만든 풋루스입니다.
2010년에 자전거 전시회에서 초기 프로토타입을 봤는데 이제 정식으로 시판에 들어갔더군요.


가격은 이녀석도 자비없이 400만원을 넘깁니다.

뭐 저는 이물건이 좋게 보이지 않습니다. 무게가 늘었는데 초기 프로토 타입이 17Kg이던것이 출시품은 20Kg으로 늘었습니다. 그럼에도 체인이 없으니 나갔다가 전기가 떨어지면 그 무게는 들고다니는것은 불가능하니 버스는 안되고 지하철만 이용해 돌아와야 해서 고생이 많을듯합니다.

뭐 여하간 400만원은 절대적으로도 무리지만 이 가격이면 제대로된 오토바이 신품 구입이 가능한 가격이니 대중화는 절대 무리겠지요. 대중화를 염두해둔 전기자전거는 이러니 저러니 해도 100만원도 비싸다고 봅니다. 

여기에 전기 자전거가 발전하자면 반드시 넘어야할 산의 하나가 배터리 전원규격 표준화입니다. 전기 자전거를 출퇴근시 사용하는걸로 2~3년쓴다고 할때 배터리 교체시기에 제조사의 정품배터리도 있을지 불확실하고 다른 업체의 배터리도 규격이 다르니 쓸수 없습니다. 이경우 모양은 어쩔수 없더라도 짐받이에 고정하는 배터리전원이 전압과 전류규정만 일치해 줘도 그럭저럭 손봐서 사용가능할겁니다. 참고로 요즘 슬슬 배터리수명이 다해 패대기된 전기 자전거들이 보이던데 이런 상황이 앞으로도 계속되지는 말았으면 합니다. 오히려 뒹국산 싸구려 전기자전거가 납축전지를 교체해 달고 굴러가는건 보이는 지경이더군요.
어쩌면 그런 점에서 전기자전거의 승자는 삼성이나 LG의 배터리 제조회사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여기라면 모터 제조능력도 있으니 무서운 상대가 되지 않을까 싶군요. 전자회사들에 전통의 카메라메이커가 밀렸듯 자전거 업체들도 좀더 분발해야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P.S
물론 국내야 법에는 도로로 다니라 하지만 95%의 자전거 사고가 자동차와 나는 열악한 상황개선이 급하다고 봅니다.

P.S2
그나저나 이 풋루스의 페달은 발전기로 배터리를 충전하는 기능도 있다는 포르쉐티거 틱한 물건이긴한데 엔진도 아닌 사람발의 힘이 발전기 효율문제로 깍이면 얼마나 충전해줄지 애매하군요 ^^;


덧글

  • 애쉬 2013/04/15 14:43 #

    자동차의 발전방향은... 회생제동 시스템이 갖춰진 하이브리드 혹은 전기로 의견이 모아지는 반면... 자전거는 오소독스한 경량을 지향할 것인지 자동차와 비슷하게 회생제동 시스템이 구축된 전기자전거로 갈것인지 둘 다 나름 장점이 있어보입니다.
    가장 친환경적인 자전거는 어떤 자전거일까요?
    애쉬는 '관리 잘 되서 오래 타는 대물림 자전거', '장수모델' 이런게 아닐까 싶습니다.
    전기자전거도 그런게 명확하게 나오면...각종 환경부담금 기금들을 투자해서 보급해야될게 아닌가 합니다. 부작용도 많겠지만 부작용을 개선해가면서라고 꼭 투자해야할 곳이 그런 곳이라 생각되네요
  • 천하귀남 2013/04/15 15:37 #

    다른 전시회나 모터관련으로 보면 일단 최근대세인 브러시리스 DC모터는 손쉽게 회생제동기능있는 발전기로도 둔갑시킬수 있습니다. 그러니 회생제동은 문제가 안된다고 보는데 언제나 문제는 배터리 가격아닌가 합니다.
    그래서 배터리 가격이 저렴하고 교체가 쉽게 여러가지 호환되는 모델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게다가 저는 일단 사치품 레벨에 들어가는 물건은 친환경이 아니라고 보는 사람이라 현재의 전기 자전거는 불만이 많습니다.
  • 애쉬 2013/04/15 14:45 #

    그런데 이녀석...

    뒷바퀴는 전기 동력부에만 직결되어 있고
    페달링은 발전에너지원으로만 사용되는 구조같군요;;;

    타는 맛이 심히 떨어질 듯합니다.

    게임의 타격감 같이... 페달에 토크를 걸어줬을 때의 저항감, 가속이 될 때 그 저항이 감쇄되는 감촉 등이 페달링의 쾌감인데말이죠
    아마도 헬스장의 자전거에 모터가 달린 그런 물건일 듯한 감이 듭니다;;;;
  • 천하귀남 2013/04/15 15:39 #

    2차대전에서 망한 포르쉐티거틱한 물건이지요 ^^;
    그 페달링 압력을 조절하는 기능은 있다더군요. 헌데 페달링압력보다 페달의 발전효율이 매우 궁금해집니다.
  • 아빠늑대 2013/04/16 01:31 #

    400만원이면... 아메리칸 타입 오토바이를 하나 사겠네요... 워...
  • 천하귀남 2013/04/16 11:31 #

    그런상황이니 저 물건의 실용성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 ㅇㄹ 2013/04/17 22:09 # 삭제

    실용성은 떨어져도 다양한 제품이 나오는 건 좋은 일이죠.
    물론 저 역시 돈 있어도 안 사겠지만요.

    배터리 효율만 괜찮다면 페달은 보조 동력으로 괜찮다고는 봅니다.
    20킬로그램이면 전기 자전거 중에서도 가벼운 편이긴 하네요.
  • 천하귀남 2013/04/18 20:22 #

    과연 패달로 얼마나 충전이 가능한지 발전기 효율이 궁금합니다.
    이것이 좋지 못한경우 전기 자전거라기보다 스쿠터라고 해야겠군요. ^^;
  • 만보 2013/05/10 22:17 #

    나온 것을 보고 주변에서 타는 인간들이 있어야 엉덩이를 올려볼 터인데 이상하게 이쪽은 타는 웬수들이 없더라고요.
    농담처럼 꼬셔서 신혼부부에게 타보라고 해보았지만 가격때문에 반려되는 것을 보면서 확실히 처음 볼 때,
    어머 이뻐라~
    하는 감상을 확가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빨리 대중적인 가격, 부품 양산화가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천하귀남 2013/05/11 11:29 #

    가격도 가격이고 그 가격에도 일단 배터리가 떨어지면 다른 자전거 처럼 타고 다닐수 없다는 문제는 참 난감하더군요.
    배터리 표준화와 양산만 되면 지금도 50만원 아래로 충분히 떨어질수 있는데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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