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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과 가까운 광명 철산도서관 개관 by 천하귀남

3월 11일에 광명 철산도서관이 새로 문을 열었습니다.



이 도서관의 제일 큰 특징은 철산3동 주민센터를 신축하면서 둘을 합쳐 지어 공간을 활용했다는 점입니다. 그 덕분에 전처럼 어느 구석에 쳐박힌 도서관이 아닌 7호선 철산역에서 300m거리에 위치했고 인근에 버스 노선도 풍부합니다.  덕분에 퇴근길에 아주 적은 시간으로 들러서 책을 빌릴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기존의 24만권급 중형도서관인 하안도서관이 바로아래쪽으로 1Km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이 둘을 합쳐서 살펴보면 그럭저럭 마음에 드는 책을 찾을수 있겠더군요. 26만권급 장서인 광명의 중앙도서관도 직선거리로는 1.9Km정도에 있습니다. 광명은 도서관규모 면에서는 수준급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시설의 구성면에서도 대낮에는 학생이 없어 일부는 문을 닫는 열람실을 최대한 줄이고 자료실 공간으로 구성되 있습니다. 자료실 좌석 400석에 열람실 200석 구성이라 합니다. 잡설이지만 비슷한 시기에 오픈한 강남의 모 도서관은 여기 반정도 규모에 열람실만 400석으로 좀 기형적이더군요.

월요일에 휴관인데 아래쪽 하안도서관이 금요일 휴관이니 서로 날자가 겹치지 않게 배려되 있습니다.



개관한지 얼마 안되 자료는 아직 많지 않습니다. 개관장서 3만권이고 규모등으로 봐서 서가만으로 10만권쯤 되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지하 수장고가 있으니 최종장서는 더 늘어날겁니다. 약간 작은듯 하다 싶을지 모르지만 동급 도서관인데다 1Km거리로 다른 도서관이 있는데 이정도 규모면 성은이 망극할 수준이라 봅니다. ^^;




2층이 자연과학이나 사회과학등의 일반서적 위주 자료실이고 3층은 잡지와 문학서적 자료실입니다.



광명쪽 도서관의 주요 특징이라 할만한것이 자료실 안에 노트북석이 상당히 풍족합니다. 실제로 이용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노트북 연결 가능한 자리가 얼추 50석은 넘겠군요. 여기말고 하안도서관이나 광명 중앙도서관도 노트북 이용석이 많습니다.



주요 일간지는 이렇게 대형 화면으로 볼수 있습니다. 물론 종이신문도 별도 구비되 있습니다.



4층 디지털 자료실의 DVD시청공간입니다.
디지털 자료실에 스캐너가 대여섯대 있더군요. 보통 한도서관에 한대 정도인 경우가 많은데...



도서관에 자체 PC도 최신형이라 좋은데 회원증이 없는 일반 시민을 위한 비회원석이 있어 좋더군요. 일부 지자체가 지역주민으로만 도서관 이용을 제한하는데 최소한 두서너대라도 타지역 사용자를 위해 ID등록 없이도 쓰도록 배려해 주면 참 좋겠습니다.



6층에 식당과 휴게실이 있는데 좁은 휴게실 공간이지만 특색있게도 도시락 지참자를 위한 온장고와 냉장고가 있어 특이하더군요.
도서관에 도시락 싸오는 사람을 위한 배려가 좋아보입니다.
도서관 위층에서 건너편을 보니 초등학교가 있군요.



건물이 동사무소와 도서관이 다리로 이어져 있습니다. 외부에서는 한건 물처럼 보이긴 합니다. 대략 30%는 동사무소 나머지가 도서관 건물쯤의 비율입니다.





철산 도서관에 마음에 드는 또하나는 자전거 주차장 공간에 감시카메라가 철저하다는 점입니다. 이것 덕분에 반쯤썩은 자전거 하나를 구해두고 자주 이용중입니다. 주말에 밖에서 타는 30만원대 미니벨로도 여기까지 타고왔다 주차해두고 버스로 집에 들어가도 도난걱정이 없으니 좋습니다.


한해 도서구입비 4억
도서관 직원분과 이야기 하다 들은 이야기는 도서구입비로 4억이라는 많은 돈이 책정되 있더군요. 서울의 25개 구가 72개 구 도서관에 42억 신간 구입비 이니 도서관 하나만으로도 타 구의 2배이상의 도서구입비입니다. 물론 서울 구청중에는 3000만원 도서구입비로 책정한곳도 있습니다.


건축비 260억
창조경제니 인문학이니 창의력이니 말은 많지만 공공교육 차원에서 도서관 도서구입비 예산도 좀 늘려주면 어떨까 합니다. 주민센터를 포함해 260억 정도 들어갔다고 하더군요. 시설을 보니 좀 돈이 들긴 한듯합니다. 헌데 이 부분에서는 강남의 모 주민센터와 결합해 문화시설 짓는다고 850억 잡았다가 욕을 바가지로 먹고 450억으로 절감한 곳도 있다니 그곳보다 더 큰 도서관에 저 정도 비용이면 양호한것이 아닌가 합니다.
위에 언급된 도서구입비 3000만원인 모 구청처럼 계획중인 도서관 건축비 때문에 도서구입비를 깍았다는 웃기는 소리는 그만 들었으면 합니다. 도서관 신축비의 1%면 대부분의 도서구입비를 충당하고도 남는상황인데요.


광명시민에게 새로 찾아온 철산 도서관의 훌륭한 시설과 장서 그리고 마음씀씀이에 찬사를 보내며 앞으로 자주 이용할 도서관이 생긴것에 관련자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


덧글

  • Dustin 2013/03/20 15:34 # 답글

    사실 도서관이나 문화 시설의 특정 지역 주민으로 제한하는 것은 필요한 조치라고 생각합니다.

    정확히는 어느 시, 어느 구, 어느 마을의 돈으로 그 곳이 운영되는지가 가장 중요하지요.

    도서관과는 다른 예이지만 대구 북구에서 작년에 자전거 무료 수리센터를 운영했는데, 이걸 이용하기 위해 다른 도시권에서 트럭으로 십 몇대씩 실어서 가져와 고쳐달라고 하는 분들도 계셨고, 덕분에 예산이 바닥나서 정작 주민들은 이용율이 적었다는 폐해가 있었지요.
  • 천하귀남 2013/03/21 12:16 #

    예산적인 부분에서 언급하신 자전거 정책 같은경우는 문제긴 하겠습니다.

    하지만 도서관의 경우 장서의 경우 이미 상호대차를 통해 전국도서관의 통합대여 방향으로 가는중이긴 합니다. 책은 사두면 많이 쓴다고 소모되는건 아니니까요. 오히려 2~3만권급 도서관이 수백만권의 책을 제공하는 유용한 수단이긴 합니다.

    여기에 저 위의 PC장비 같은경우 해당 지역에 온 사람에 대한 편의제공이라는 차원에서도 유용하지 않나 합니다. 예산범위 안에서 합리적인 선으로는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자전거 대여 센터등의 경우 지역 주민만 제공한다고 해서 거의 이용자가 없는 경우도 생기기도 하니가요.

    여기에 지역 주민이라 해서 자전거 수리센터 무료는 안된다고 봅니다. 사업 유지 차원에서 부품값정도는 받아야 할듯하군요. 실제로 광명이나 인근 서울시 구들의 센터는 그러더군요.
  • Dustin 2013/03/21 13:48 #

    맞는 말씀입니다. = ㅅ = !

    도서관이 상호대차, 통합대여가 가능하다는 것은 좋은 것이군요. 가능하면 다른 도서관에 있는 책을 요청하여 며칠이 걸리더라도 빌려 볼 수 있는 시스템도 있으면 좋겠습니다. 전문서적이라든지, 그런 것 말이죠.

    역시 예산 범위를 잘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도서관의 경우 누구나 이용은 할 수 있지만, 대출은 제한을 둔다든지요. (예를 들면 반경 50~100km 이내 거주자 한정이라든지)
  • 천하귀남 2013/03/21 16:02 #

    헌데 상호대차가 되면서 웃기는 일이 생기는것이 집에서 수백m거리면 개봉쪽 도서관인데 여기는 빌릴수 없고 상호대차되는 도서관은 몇백Km도 상관없이 빌릴수 있습니다. 이러니 사실상 도서관의 지역제한은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 다물 2013/03/21 14:08 # 답글

    엉엉 ㅜㅜ 부럽습니다. 우리 동네는 도서관 만든다고 말만하고 아직 삽도 안펐어요.
  • 천하귀남 2013/03/21 16:03 #

    참 도서관 예산이라는걸 너무 우습게 보는분들이 많아서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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