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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도서관 좀 그만 지었으면... by 천하귀남


도서관 정책에서 제일 마음에 들지 않는것, 특히 서울의 경우 최근에 많이 지어지는 총장서 2만권 아래 미니도서관들입니다. 최근에는 도서관을 구립이나 시립으로 짓는데 자치단체장 업적 때문인가 큰것 하나가 아닌 작은것으로 동마다 지어대거든요.

헌데 오늘 서울시의 도서구입비가 시립,구립만 42억쯤 된다는 내용을 찾았습니다. 72개소의 도서관이 연간 1만권구입이 평균인데 장서당 1만7000원쯤 되는군요. 헌데 보통 도서관 장서량의 10%정도 신간구입한다고 보면 될겁니다.(실제로는 안되는곳이 더 많습니다.)

이것들을 조합하면 정말 웃기는 이야기가 되는것이 건축비가 십수억은 넘는 1만권급 미니도서관은 장서구입으로 1000권을 구하는데 구입비가 1700만원이 땡입니다. 도서관 직원 연봉보다 작습니다.

그나마...

이런 구립 개봉도서관같은 1년지나서도 2000권인 곳의 장서구입비는 참담할겁니다. 여기가 현재 만권으로 늘었다더군요.

나라에 꼭 필요한 공공시설로 지도자가 알아야할 3가지 건물이 병원, 도로, 도서관이라던데... 과연 우리의 미래는 어떨지 생각하고 필요한곳에 예산을 늘리는것은 어떨까 합니다.

그리고 작은도서관 하나만 안지어도 서울시 장서를 크게 늘릴수 있을겁니다. 

P.S
도서관 시설에서 또 중요한 문제의 하나는 법률변화로 이제 기존 동사무소,보건소,우체국 등의 공공건물을 개축할때 고층으로 지으면서 이런시설을 합치는것이 가능합니다. 제가 사는 광명의 경우 동사무소와 도서관을 같이 짓고 있는데 전철역기준 200m거리에 개관장서 3만권급 (향후 10만권이상가능)도서관이 생겼더군요. 이런식으로 토지구입비와 건축비를 절감하면서 접근성과 장서량을 동시 확보하는것도 생각해볼 문제라고 봅니다.

덧글

  • 아빠늑대 2012/12/29 18:53 # 답글

    책 없는 도서관이 도서관일까요... 요즘에는 도서관이 독서실이 되어 버리는 듯 합니다
  • 천하귀남 2012/12/29 19:03 #

    그런점에서 많은 부분이 아쉽습니다. 헌데 그 부분의 또다른 원흉들은 도서관의 장서보다 공부할 자리 만들어달라는 요구때문이기도 합니다. 국립중앙도서관 입구의 개인책가지고와 공부하지 말라는 공고가 처절합니다.
  • 저녁 달빛 2012/12/29 19:22 # 답글

    괜찮아요. 어차피 아이들 학습 만화만있으면 되는데요. ㅠ.ㅠ
    나이 먹으신 분들은 무협지만 대여점에서 빌려 보고
    젊은 사람들은 자격증이랑 공무원 공부만 하잖아요.
  • 천하귀남 2012/12/29 21:42 #

    많은 사람들이 도서관에서 책을볼수있는 시절이 되기를 바랍니다.
  • 긁적 2012/12/29 19:34 # 답글

    괜찮아요. 어차피 애들 공부할 수 있는 열람실만 있으면 되는데요 ㅡ.ㅠ......
  • 천하귀남 2012/12/29 21:44 #

    그 비싼 도서관 건물을 지어서 열람실로 쓸때 세금낭비는 생각이나 하나 모르겠습니다.
  • 比良坂初音 2012/12/29 19:47 # 답글

    뭐어 박시장이 도서관 만드는데 돈 부었다고 그걸 왜하냐는 병신도 있었는데요 뭘
  • 천하귀남 2012/12/29 21:45 #

    다섯살 훈이가 한강에 뿌린돈 일부만 해도 연간 도서구입비 늘이는건 일도 아닐건데요.
  • 다물 2012/12/29 20:28 # 답글

    서울 옆 경기도인데 가까운 곳에 도서관이 없어요. ㅜㅜ
    90년대에 많던 책방도 없어서 책읽기 힘들어요.
  • 천하귀남 2012/12/29 21:47 #

    제가사는 광명은 그나마 25만권 2개에 이번에 3만권 추가되니 다행입니다. 이웃 안양에 갔다가 석수도서관 산위에 지어진것을보니 좀 애매하더군요.
  • philoscitory 2012/12/29 20:33 # 답글

    장서 대신 도서관 개수만 늘리고, 공부할 자리만 달라고 하고 ㅜㅜ.. 참 슬픈 현실입니다.
  • 천하귀남 2012/12/29 21:48 #

    지어진 도서관을 갔다가 내부공간의 화려함에 정말 놀라는데 그런 멋진 도서관의 장서량 확인하면 경악스런곳이 많습니다.
  • 유독성푸딩 2012/12/29 20:46 # 답글

    확실히 도서관 새로 짓는거를 잠시 멈추는 한이 있더라도 장서수를 늘리는 게 나을텐데 말이죠...
  • 천하귀남 2012/12/29 21:49 #

    신간구입량 기준으로는 작은도서관은 정말 독입니다. 자료중심 대형도서관 문제를 슬슬 생각할 때가 된다고 봅니다.
  • 슈이카 2012/12/29 21:02 # 답글

    상호대차(주변 도서관 책을 작은 도서관으로 배달해줌)를 이용하면 꽤 많은 책을 볼 수 있어서 전 작은도서관 좋아합니다. 그 자리에서 아무책이나 뽑아보는 재미는 줄지만 멀리 있는 도서관 가기 힘든 사람들에겐 오히려 책 접할 기회가 난다는 장점이 있는 것 같아요.
  • 천하귀남 2012/12/29 21:51 #

    하긴 상호대차도 어느정도 해답이긴 합니다. 헌데 거기서도 함정이 작은도서관을 지자체 임의로 지었다가 상호대차가 안되는곳들도 많습니다. 더군다나 지자체의 욕심 문제로 경기도는 국가 상호대차와 별개의 제도를 운영하는 삽질도 있었지요.
  • 천하귀남 2012/12/29 21:53 #

    여기에 근본적으로 상호대차 자체가 아주 편한 제도는 아니긴 합니다. 배송기간과 반납대여의 번거로움 문제와 마음에 드는책을 서가에서 골라보는것의 편리함을 따르기 힌든 문제도 있을겁니다.
  • 함부르거 2012/12/29 21:30 # 답글

    장기적으로 봐야 할 문제 아닌가 합니다. 일단 도서관 시설 자체가 부족한 게 사실이니까요. 장기적으로 건물부터 지어 놓고 장서 관련 예산을 늘려 가는 것도 하나의 방안입니다. 뭐 우선 공부방으로 쓰려는 사람들부터 어떻게 해야 됩니다만… -_-;;;;
  • 천하귀남 2012/12/29 22:01 #

    건물을 짓고 장서를 늘린다 하는데 여기도 흔히 보는것이 2만권급 작은 도서관은 개관하고 몇년 지나면 책둘 서가 공간이 없어서 장서구입량이 확 줄어드는 현상도 보입니다. 지으려면은 서고공간 포함해 어느정도 크기가 보장되줄 필요도 있다고 봅니다.

    실제로 서울의 경우 서고공간 문제로 장서 보유량에 비해 신간구입이 크게 없는 도서관도 많습니다.
    식당공간에 샌드위치 패널로 간이 공간 만들어 서고랍시고 구간서적 쌓아둔 도서관도 있더군요.
  • 봉봉이 2012/12/29 21:49 # 답글

    무엇보다 이북 도서관좀 활성화시켜줬음 좋겠어요 읽을것도 없고....솔직히 책은 부피도 마니 나가고 왔다갔다 하기 싫은데 진짜 쓸데없는거 같아요...
  • 천하귀남 2012/12/29 21:59 #

    저작권 문제에 전자책화하는 인력과 비용문제로 그 부분도 진전이 없는것은 아쉬운 일입니다.
  • 봉봉이 2012/12/29 23:40 # 답글

    요즘 바쁜데 누가 도서관까지 갔다왔다 하겠어요^^ 장비도 좋은데 쓰질 못하니....ㅋㅋ매달 맥심 아이패드로 보는데 도서관도 좀 어찌해주면 좋겠어요 그리고 책이라곤 흥미위주의 가벼운책 밖에 없으니...전공서적좀 내주면 좋을텐데요ㅠ
  • 천하귀남 2012/12/30 11:21 #

    도서관을 가까이 지으면 되겠지요. 실제로 도심내 공공시설물 재건축 이용한 도서관이 늘고는 있습니다.
    또 전자책류의 경우 도서관을 위해 과금방식을 새로 개발해야 하는데 현재의 전자책 시장규모로는 쉽지 않을겁니다. 이거야 그냥 돈내고 사봐야지요.
    전공서적급의 전문서적은 대형도서관에는 있습니다. 국립중앙도서관과 국회도서관에는 있을겁니다. 결국 서적의 종류를 다양하게 하는건 큰 도서관 이외에는 답이 없습니다.
  • 늬르 2012/12/30 00:11 # 답글

    장기적으로 매우 나쁜 형태라고 생각해요..
    애초에 작은 건물이라 가지고 있을 책양도 한정적인데,
    한달에도 몇 십권의 혹은 그 이상의 신간이 나오는데 그런 신간은 어떻게 구비 할지..
    그렇다고 오래되면 내다 버릴 수 없고;;
    도서관이 뭐하는 곳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계획하고 있나 봅니다.;;;
  • 천하귀남 2012/12/30 11:22 #

    오래되면 내다 버리는것도 현실입니다. 지역도서관은 3년넘은 잡지류는 버리더군요.
    지자체가 오래된 도서를 통합 보관해 상호대차로 빌려주는 서고를 운영하는건 어떨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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