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날 지하철 플랫폼 찬바람은 쌩쌩부는데 스마트폰 만지는것도 제법 고역스런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스마트폰 장갑이란것이 있기는 한데 가격도 천차만별에 터치는 잘되도 장갑이 따뜻하지 않다던가 하는 물건도 있어서 고민되더군요.

메탈사라는 것입니다. 원래 커튼등의 장식용 빤짝이 실인데 폴리에스터 실에 금속코일을 감아 만든 실입니다. 일반 실보다 좀더 가늘더군요. 일반적인 전도성 실과는 좀 다른것이긴 해도 효과는 동일합니다. 구입하기전 실패를 들어 스마트폰에 댓을때 반응을 보인다면 합격입니다.

효과는 아주 확실합니다. 덕분에 1000원짜리 털실장갑으로 아무 걱정없이 터치가 가능할듯하군요. ^^
이런 장갑류에 꿰메면 터치를 가능하게 해주는 전도성 실이 있다는건 알지만 오프라인에서는 별로 팔지를 않더군요. 그러다 드디어 발견했습니다.


구입은 의류, 원단, 부자재를 전문으로 파는 동대문 종합시장 지하1층입니다. 실전문 상가가 한구역에 몰려있는데 여기서 발견할수 있습니다. 이 실패 하나에 3000원입니다.
원래 커튼집 근처를 지나다가 커튼 장식용술이 빤짝이길래 이것도 나름 알루미늄 코팅이겠다 싶어 스마트폰에 대보니 반응을 하더군요. 이걸 보고 동대문종합상가의 실만 전문으로 파는 구획에서 이런 메탈사만 전문으로 파는집을 찾아 구했습니다.


덧글
곧이곧대로 들으면 상당히 무서운 대사....
... 혹시 Yaku..z.a?
어쩔수 없었습니다.
한쪽만 구멍난 거니 그래도 견딜만 합니다.
제일 좋은 건 여친 호주머니에 넣어서 방한을 하시길.
직업 특성상 메탈릭사가 많으니 당장 내일 시험해봐야겠습니다.
메탈릭사중 일부 착색된것은 이게 코팅때문에 제대로 터치가 될지 안될지 확신이 안가더군요.
물론 실물을 만저보셨으니 어느정도 감을 잡고 구입을 하신걸테지만...
질감에 대한 정보가 적어서 한번 여쭤봅니다.
(표면에 기스 별로 안나니까요 ㅎㅎ)
추신 : 메카닉스웨어 제품 전반적인 놈들은 전부다 스마트폰터치가 되더군요 ㅎㅎㅎ
폴리에스터에 알미늄 코팅한 실이 아닌가 싶기도 한데 의외로 이런것 찾기가 쉽지 않더군요.
메카닉 웨어라는 것도 처음알았는데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다른 제품들과 달리 좀 고가[...]입니다 =ㅈ=
아마 10cm에 2,000원 달라고 했던걸로 기억;
헌데 기스가 별로 없다는 말을 듣고 보니 구리선으로 대신 실험해보는것도 샌각해 볼만 한듯합니다.
다른 전도성실보다 약간 무거운거웠던걸로 기억하니.. 아마도 은 함유량이 좀더 높았던듯... 싶기도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