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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만원의 i5노트북 - 한성 M53V 사용기 by 천하귀남

한성의 M53V-G632 노트북을 새로 구입하고 근 한주일 반쯤 이리저리 뚱땅대본뒤 몇자 적어봅니다. 이녀석을 구입한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가격대비 성능이 워낙 좋아서 입니다. 카드현금 동일가로 60만 4000원에 i5-3210M 아이비브릿지 CPU로 1600 X 900 해상도를 가진 녀석은 이것이 유일합니다. 물론 OS프리라서 윈도우7 가격 12만원은 더 들어 갑니다. 

하지만 아무리 싸다고 해도 마구 구할수 있는건 아닙니다. 일단 용도에 프로그램개발용도가 있어서 CPU는 i5수준은 되야겠더군요.

인텔 / 코어i5-3세대 / i5-3210M (2.5GHz) / LED 백라이트 / 15.6인치 / 1600x900 / 500GB / 4GB / DDR3 / 멀티부스트 / OS 미포함 / 인텔 / HD 4000 / 시스템메모리공유 / 2.5 Kg / 6cell / 1Gbps 유선랜 / 802.11n 무선랜 / 블루투스 3.0 / HDMI / 웹캠 / USB 2.0 / USB 3.0 / 멀티 리더기 / 숫자 키패드 / 블록 키보드 / 색상: 블랙

스펙은 이런데 다른모델에 비해 아래의 사항이 마음에들어 이걸로 골랐습니다.

해상도
1330*768해상도는 이제 좁아서 못쓰겠습니다. 이전모델이 1280*800인데도 좁은판에 그것보다 세로로 짧다면 프로그램짜거나 문서볼때 지장이 많습니다. 대신 이건 15인치 정도로 커지고 무거워지는 생각은 해야지요.

기본그래픽
어짜피 노트북은 성능적으로 게임용이 못됩니다. 구입직후는 몰라도 1~2년만 지나도 제한있는게임이 많습니다. 그러니 아예 기본 인텔 그래픽 정도로 만족하는게 좋겠더군요. 또 별개의 그래픽 카드가 들어갔어도 이것만으로 10만원 정도 오르는지라 마음에 안들더군요. 들어가도 데탑쪽의 카드와 성능차이가 크기도 합니다.

확장성
1Gbps 유선랜 / 802.11n 무선랜 / 블루투스 3.0 / HDMI / USB 3.0 이런식으로 골고루 갖춘녀석이 이 가격으로는 없습니다. 삼성에 65만원대로 비슷한 녀석이 있는데 이녀석에 저런 기능이 줄여서 들어가 있더군요. 다른건 몰라도 USB 3.0은 반드시 있어야 향후 802.11ab 기가비트 무선랜이나 대용량 HDD접속이 수월하니 뺄수 없더군요.


 
화면은 이정도면 준수합니다. LG패널이라고 하는데 비반사 패널을 싫어하는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무난하다고 봅니다. 
1600*1200이라 정말 넓찍해서 좋습니다. - 그러니 이걸 무용지물만드는 윈도우8의 모던UI는 손 좀 더 봐야합니다.

참고로 TN패널입니다. 헌데 그래도 과거 델노트북에 비하면 시야각차이는 줄었습니다.



생김새는 그냥저냥 합니다. 가격이 가격인지라 전부 플라스틱이군요. 그래도 마음에 드는건 이게 색칠한게 아닌 단색사출이란 점입니다. 한귀퉁이 칼로 깍아보니 더 확실해 지는군요. 도색일지도 모르지만 내부색과 별차이 없으니 문제는 안될듯합니다. 과거 소니 노트북이 몇년 지나면 도장이 벗겨져 밝은 겉색과 대비되 더 추해지던데 이런건 원치 않습니다.



키보드 감촉은 무난합니다. 다만 저 방향키가 쉬프트 영역으로 밀고 들어와 오타를 좀 내는 군요. 
그리고 저가답게 키보드 위에 음료수등을 흘릴경우 답이 안 나올듯합니다. 과거 이문제로 델 노트북 키보드 교체한적이 있고 이 이후로는 노트북 주변에서 음료수 안마시고 있으니 이걸로 대응이 될까 모르겠군요.



단자류는 전부 좌우로 있습니다. 왼쪽에 방열구와 USB3.0나 다른 단자가 몰려있습니다.



오른쪽은 usb2.0과 오디오 단자인데 옆에는 DVD라고 되있지만 실상 안에 HDD를 달수있는 빈공간만 있습니다. 헌데 여기서 싸구려 티가 확나는 점이 이게 너무 꽉 끼어서 빠지지 않더군요. 뒷판을 뜯어서 드라이버 등으로 밀어내야 합니다.



이녀석을 구한 또다른 이유중 하나가 저 간결한 내부공간 때문이기도 합니다. 특히 뚜껑부분에 팬이 달려있는 구조라 나중에 저것이 고장나고 한성AS가 믿을수 없어도 비슷한 부품을 구해 자체적으로 해결 가능할듯합니다. 과거 소니노트북에서 팬이 나갔는데 팬과 냉각모듈이 셋트라 이걸 통짜로 간답시고 하길래 외국에서 부품검색해보니 정말 199$로 검색되 기겁한적이 있어서 이부분 싱경을 좀 써야합니다. 
노트북을 고이고이 쓴다고 해도 팬고장은 각오해야하는데 이거 수리 까다로우면 답이 없습니다.


기판 한쪽 귀퉁이에 mSATA단자 흔적만 있군요. 이거 있다면 최고라고 하겠지만 역시나 싸구려랄까요...



무선랜 모듈은 블루투스와 통합된 모델입니다. 인텔 정품은 아닌데 인텔 모듈이면 WiDi라는 영상을 무선전송하는 기술이 들어가지만 HDMI단자 있으니 없어도 될듯합니다. 또 저 내장 전지도 소켓으로 처리되 마음에 드는군요. 과거의 델노트북에서 커넥터를 전지에 직접 땜질한 형태라 교체가 까다로운것에 비하면 좋습니다.



헌데 내장그래픽 이라지만 방열판 없어도 될려나 싶군요. 메인보드 칩셋이군요. 잘못알았습니다. ^^;


CPU가 소켓방식인데 한성이 베어본 모델을 수입해 국내 조립한다하니 나중에 CPU만 갈아치우는것도 불가능하지는 않겠습니다. ^^;



램은 4G한개만 있던데 덕분에 하나더 구해 달았습니다.



2012년 8월 말에 만들어졌군요.



쿨러 규격도 잘봐두면 나중에 혹여 구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내장 HDD입니다. 나중에 SSD로 갈아 치우고 HDD를 멀티 베이로 옮겨달면 됩니다. 참고로 처음부터 SSD달린 모델을 구할 필요는 없습니다. 가격은 올라가도 HDD도 없고 별도구입한 SSD보다 AS차별받을 위험도 있습니다. 따로구해 달아야합니다.



배터리는 그냥저냥한데 이제 이동중에 노트북 쓸 생각이 없으니 그대로 봉인합니다. 배터리 빼면 2.1Kg으로 과거 델노트북의 배터리 없이 1.8Kg과 크게 차이 없습니다.


전원은 이만하면 만족스럽습니다. 그렇게 큰편은 아니라고 보는데 옆의 오래전 소니모델의 1Kg때 물건에 비하면 양반이군요 ^^;



실제 사용하면서 느끼는 부분은 일단 발열이 적습니다. 열을 유발하는 소비전력이 i5가 35W라고 하던데 이정도면 중소기업의 대충한 방열설계라도 못버티는게 이상한거라 봅니다. 

그리고 싸구려 답지 않게 팬이나 무선랜 키고 켜기등이 키보드에서 HW로 잘 지원됩니다.

전반적으로 무난한 가격생각하면 훌륭한 수준이라 봅니다.

다만...
확실히 만듬새가 부실한 부분은 좀 보이는게 처음 램교환이나 멀티베이 뜯으려고 분해하려는데 나사가 정말 안돌더군요. 아주 딱 규격에 맞는 십자드라이버를 구해야만 분해가능했습니다. 

한성이 뽑기운이 좋아야 한다는 말도 있는데 내부 구조나 이런부분에서 그런 요소는 별로 보이지 않습니다. 운반과정에서 충격받을까 포장도 신경써서 공기완충재로 잘보내왔더군요. 드라이버 등은 홈페이지에 다 있으니 구입직후 다운받아 놔야겠습니다.

여하간 몇년만에 구하는 노트북인데 이걸로 잘 우려먹어야지요. 제경우 기기를 험하게 쓰는편이 아닌데 이전 델 XPS M1210이 6년을 넘겨 아직 살아계시니 이것도 오래가기를 바랍니다. 물론 고장나거나 골골댄다면.... 


가차없이 분해 개조해버리겠습니다.


P.S
이 노트북이 60만원이고 7~80대로도 많은 모델이 있습니다. 들고다니는 휴대용 기기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이 많이 늘어서 이제 노트북에 휴대성을 꼭 강요해야할 필요가 적은것도 사실이니 구입하실때 큰 필요가 없다면 울트라북등을 반드시 고집할 필요도 없지 않나 합니다. 더군다나 남자 직장인의 경우 2Kg대 노트북이면 그리 무거운건 아니라고 봅니다.

이걸 저렴하게 구하고 넥서스7이나 하나 더 지르는건 어떨까 싶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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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욕구不Man 2012/10/31 16:00 # 답글

    60만원대 치고는 실한 구성이네요.
    한성이나 에이서 제품 보고 있으면 브랜드 제품이 비싼 이유가 뭔지 새삼 생각해보게 됩니다.
    그나저나 XPS1210이 아직도 살아있다니, 그저 신기하네요. 전 3년도 못버티고 뻗어버리던데....ㅠㅠ
  • 천하귀남 2012/10/31 16:36 #

    가령 LG가 MSI에서 노트북 만드는데 이것 가격이 어떨지 애매하지요.
    더군다나 에이서는 작은 메이커도 아닙니다. 노트북만으로 보면 2010년에 세계시장 2위도 한 미국이나 유럽시장에서는 삼성노트북보다 더 잘팔립니다.

    올해 노트북 판매량이 2억대로 추정되는데 이정도 물량이면 저런가격이 나오는것도 불가능한건 아닙니다.
  • SCV君 2012/10/31 16:26 # 답글

    아이비브릿지의 경우는 그래픽 코어까지 프로세서쪽에 들어가 있습니다. (http://www.tomshardware.com/reviews/ivy-bridge-benchmark-core-i7-3770k,3181.html)
    별일 안하는 녀석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왠지 마음에 안내켜서 이번에도 한성컴퓨터 물건은 대상에서 뺄 것 같네요.
    그래도 성능대비 가격이 낮다 보니 계속 고민이 됩니다;
  • 천하귀남 2012/10/31 16:31 #

    메인보드 칩셋인데 착각했군요 ^^
    뭐 신뢰가 안간다면 어쩔수 없긴한데... 한성빼면 동일스펙에서 20만원은 올라가는게 문제일듯 합니다.
  • SCV君 2012/10/31 16:35 #

    근데 한편으론 몇십만원 쿨하게 지불할 수 없는 입장이고 하다 보니 계속 갈등이 되네요.
    전에는 저사양 넷북을 찾으려 했어서 차라리 마음이 편했는데, 사양을 좀 올려잡으니 경우의 수가 너무 많아서 고민이 됩니다.
  • 천하귀남 2012/10/31 16:38 #

    과거에 비해서 만듬새가 그렇게 나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고장이나 소음의 제일큰 원인인 쿨러가 CPU발열이 줄어서 과거보다 큰 부담이 안되기도 하니까요. 이러니 적당히 싸게 만든것도 경쟁이 되긴 합니다.
  • RuBisCO 2012/10/31 18:20 # 답글

    아이비브릿지의 IGP는 내장 치고는 발전이 큰 편이라서(정확히 말하면 엔트리급의 외장GPU들의 발전이 형편없는거지만.) LOL 같은 간단한 게임은 아무 문제없이 굴려낼 정도는 됩니다.
  • 천하귀남 2012/11/01 09:41 #

    아이비브릿지 모델의 또다른 장점입니다. ^^
  • 0151052 2012/10/31 20:09 # 답글

    adda면 제법 인증된 제품이네요.
  • 파스텔블루 2012/10/31 21:52 #

    아다인데요?ㅋㅋㅋ
  • 천하귀남 2012/11/01 09:42 #

    확실히 듣보잡 싸구려는 아닙니다.

    파스텔블루 // 예의는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 IEATTA 2012/10/31 23:38 # 답글

    개조마수 천하귀남님의 손에 들어간 노트북양의 앞날을 생각하면.. (묵념)
  • 천하귀남 2012/11/01 09:43 #

    그래도 전의 델 XPS는 개조없이 잘 굴러갔습니다. 고장만 안나면 무사히 넘어갈겁니다.
    물론 고장난 소니는 내장일부를 개조해버리긴 했습니다만 ^^;
  • costzero 2012/11/01 11:23 # 답글

    나쁘지 않은데요.
    데스크톱 대용으로 주둔형 대형 사이즈 노트북으로 괜찮겠네요.
    하지만 무OS HP를 잡기에는 많이 부족해 보입니다.
    해상도 빼고는 강점이 없고 내구성 취약 부분은 심각한 문제네요.
    한두대 사서 돌리는 건 몰라도 몇백대 유통시키면 폭탄제거가 심각해질 듯 합니다.
    품질이 일정하지 않다는 것 자체가 문제죠.
  • 천하귀남 2012/11/01 11:44 #

    HP도 좋은모델이 많더군요. 해상도만 아니면 그쪽으로 골랐을겁니다. ^^
    이번에 제일 중점을 둔것이 같은CPU면 해상도가 1600이상인 물건이었습니다.
    내구성이야 어짜피 플라스틱이고 들고다닐일 없으니 그리 신경 안씁니다.
  • costzero 2012/11/01 17:56 #

    충격에 대한 내구성이 아니라 열에 의해 보드나 장비 수명이 떨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과거의 한성은 덮개를 열고 닫으면서 크랙이 발생했는데 그건 대기업들도 마찬가지였죠.
    다이캐스팅상의 문제일 뿐.
    1년 이상 업무용으로 사용하면 그 차이가 눈에 보입니다.
    한성의 10년전 모델이나 지금 모델이나 보면 제작업체의 기술이 개선되서지 24시간 작업시에는 쿨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건 hp도 마찬가지라)
    설계를 정확히 하지 않고 oem을 돌리게 되면 최악의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현주노트북 때가 기억나는 군요.
  • 천하귀남 2012/11/01 20:41 #

    그런 부분은 좀 우려되긴 하지만 이건 i5이상에 들어간 터보부스트를 믿어야지요. 소비전력도 줄었는데 그걸 일없을때는 클럭을 절만으로 내리니 확실히 발열관리가 잘된다고 느껴집니다.

    그리고 쿨러나 발열은 문제된다면 개조하려고 생각중인데 플라스틱인데다 외피 장착된 쿨링팬이 따로 노는 구조라 손보기는 편하겠더군요 ^^;
  • costzero 2012/11/03 00:42 #

    저같은 경우는 최대한 우려먹고 돈벌고 망가지면 산다라는 주의라...
    HP말고는 죄다 박살났는데 원인이 자체적으로 LCD고장에
    현주같이 쿨러고장 등등 다양합니다.

    결국 X값에 다들 팔려가고 HP가 제일 궁합이 맞더군요.
    2년넘기고 죽을때까지 사용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쿨러정도는 중간에 수리할지도 모르겠는데요.
    노트북 2~3년 사용하고 망가지면 새로사면 되는 거죠.
    이제는 늙어서 그런지 장비에 대한 욕심도 안생기는 군요.
  • SM 2016/01/16 10:11 # 삭제 답글

    안녕하세요 저도 같은모델을 쓰고있는데요 오른쪽아래 작업표시줄에 블루투스 아이콘이 없어요 ㅠㅠ 이거 어떻게 생기가 하나요?
    어떤분말로는 네트워크들어가서 블루투스 사용함으로 바꾸라는데 네트워크 들어가도 블루투스가 아예 없습니다.
    혹시 알고계시면 답변좀부탁드립니다.
  • 천하귀남 2016/01/16 10:50 #

    죄송합니다. 저도 그쪽은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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