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의 추락 - 안드로이드의 승천

노키아 실적이 최악이라 하길래 얼마나 떨어졌나 유럽의 모바일 인터넷 이용 통계를 봤습니다. 아주 퍽퍽 떨어지더군요.

노키아, 3분기도 적자...순손실 9억6900만 유로

헌데 더 눈길이 가는건 안드로이드의 상승그래프 입니다. 2010년 이후 정말 꾸준하게 올랐군요. 그리고 드디어 아이폰도 역전입니다.

이러저런 문제도 많고 말도 많지만 그래도 HW와 SW양쪽으로 융통성있게 싸던 비싸던 가리지 않고 나오니 이런날이 오는군요.

그러니 이제 구글이 좀 정리할 시기가 되가는건 아닌가 합니다. 이번에 각 회사별로 나올 넥서스기기들이 표준역활을 잘해 줬으면 합니다.

덧글

[RuBisCO]

꼭 통제하고 정리하기 보다는 이제 슬슬 과거 IBM 호환 시스템과 같이 범용성과 유연성이 높아 쉬운 이식이 가능한 시스템의 구축이 필요해보입니다. 과거 PC시장이야 인텔이랑 MS가 남의 똥 다 닦아가면서 그런 시스템을 받쳐줬지만 이젠 그런 부담들이 죄다 제조사한테 들어가서 시장 진입장벽이 너무 높아졌어요.

[천하귀남]

IBM호환 시스템이라 해도 실상 HW차원에서 접근에 필요한 방식과 확장카드 슬롯 규격 그리고 윈도우 시절의 윈도우 드라이버 프로그래밍 방법등으로 제한이 있었으니까요. 이걸 인텔과 MS는 물론이고 많은 제조사/ 관련단체들과 협의해 정해나간 방법입니다.

그런식으로 모바일쪽도 슬슬 정리해 나갈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특히 안드로이드의 USB를 통한 확장과 영상출력방법은 꼭 정하고 넘어갔으면 합니다.

[크로이]

노키아의 윈도우폰이 잘되기를... 'ㅅ' 근데 너무 굼뜨네요.

[Ya펭귄]

삼성 윈도폰이 올라가는 게 차라리 빠를 듯 합니다.... 대규모 조직일수록 저런 식으로 급격하게 맛이 가면 수습이건 뭐건 할 여지도 없을 정도가 되기 쉬우니...

[천하귀남]

윈도우폰은 서피스의 가격발표를 보면 아직 MS는 PC쪽 이외에는 관심이나 비전이 부족한듯합니다.

[Ya펭귄]

한국 통계와 북미 통계도 쩔더군요.....

한국은 말 그대로 안드로이드의 조병창(로봇공장)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로봇천하..... (9:1수준)

북미통계는 I당과 A당의 여전한 강보합세.....

[안경소녀교단]

전세계 안드로이드 시장에서 날라다니고 있는 갤럭시의 본진인데 당연히 그정도는 찍어줘야죠.

[천하귀남]

유럽에서 점유율이 그대로 쭉쭉 뻗어나가는데 정말 놀랍더군요. 한국이야 기본적인 IT인프라가 좋고 PC보급이나 활용이 잘되는 나라인지라 이것과 연결하려면 아무래도 안드로이드 폰이 유리하긴 합니다.
여기에 삼성에 팬택에 LG까지 내수기업이 발빠르게 놀수 있고 아이폰 SW가 좋더라도 한글화라는 장벽이 있는점도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