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텍 mk220 무선 키보드를 구입했습니다. 마침 노트북에 쓰던 소형 마우스가 고장나 이번기회에 데탑에 쓰던 무선마우스를 노트북이 쓰고 데탑에 이 키보드와 마우스를 쓰기로 했습니다.
박스내 구성품은 마우스 키보드와 동글 건전지 입니다.
동글의 사이즈가 좀 크긴합니다. 아무래도 저가품이긴 하고 데스크탑용이란걸 생각하면 어쩔 수 없지요.
가격이전에 키보드분야의 이름값을 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줍니다.
키보드는 어느정도 방수입니다. 키캡 들어가는 부분이 약간 튀어나와있어서 위로 뭐를 흘려도 직접 스며들지는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또 키보드 하단에 턱이 없고 배출구가 나있어 흘러든 액체가 바로 나가게 되있습니다.
사출된 키캡은 상당히 정밀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얇아서 경량화도 상당히 신경쓰긴 했습니다.
위쪽 일반 키보드와 비교해 방향키와 펑션키 그룹을 재배치 해놔서 나름 사이즈를 줄였습니다. 소형노트북에 가지고 다니는것도 가능합니다. 15인치 노트북 들어갈 가방이면 휴대가능합니다.
페이지 업다운등의 기능키는 우상단으로 빼놨습니다. 특별한 기능키는 별로 없는데 볼륨조작 정도는 펑션키를 누르고 조작 가능합니다.
건전지는 조금 불만인게 마우스에 AA2개라 제법 무겁게 만듭니다. 하긴 AAA를 끼울수 있게 하는 홀더로 경량화 시킬수 있겠군요. 마우스 자체로 별도의 전원스위치는 없습니다. 이런걸보면 모바일용으로 고려한건 아니긴합니다.
아 그러고 보면 정말 특이한 부분이 마우스의 센서가 발광안합니다. 적외선계열을 쓰는걸로 보이는데 실제로 키보드도 LED를 통한 키눌림 확인이 없습니다. 한밤중에 켜놓고 자려는데 키보드 불로 인해 신경쓰이는건 없겠군요. 이걸 생각한건가 싶습니다.
2만원밖에 안하니 MS 무선마우스 사는 값보다 저렴하고 겸사겸사 키보드도 무선으로 만들수 있으니 좋더군요.
올초에 이 물건이 나돌때 어디 벌크가 대충 나돌아 다니는가 보다 했는데 AS제대로 보장되는 물건이더군요. 이마트에서 19000원에도 봤습니다.







하단의 턱을 없애고 액체등을 쏟을 경우에 대비되있습니다. 이래야 회사도 난감한 AS요구를 거부하지요. 참고로 제한적 AS라 사용자 과실은 안된답니다.


여러모로 로지택답게 배려되있고 가격적 배려가 훌륭한 물건이라 봅니다. 물론 키감은 조금 뻑뻑한가? 싶기도 합니다. 제경우는 그리 문제 안됩니다만 원체 막손이라 ^^; 이건 사람마다 다를듯하니 일단 만져보기를 권합니다.
내구성이 좀 의심될수도 있는데 AS3년이고 용산에 센터있으니 얼마든지 교체 가능합니다. 물론 로지텍 홈페이지에서 구입후 등록해야지요.
P.S
또 한가지 명확히 짚어야할 부분은 한참 쓰지 않다가 마우스를 움직이거나 키보드를 누르면 절전을 위한 대기모드에서 복귀하면서 1초? 될락 말락한 지연이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 상당히 중요한 문제일듯합니다. 대기모드들어가는데 얼마나 걸리는지는 모르겠군요.
덧글
다만 키감이 가격 수준이고 마우스 만듬세가 저가형티가 난다는 점 정도가 아쉽지요.
덤으로 키배열도 상당히 불만족인 분들이 많으시더군요.
전체적으로 보면 괜찮은 가격에 무난한 무선 키보드, 마우스 세트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 정도에 로지텍 제품이면 최고의 구성이죠.
다만 고가의 키보드나 마우스를 사용하시는 분들께는 별로 좋은 물건은 아닙니다.
(애초에 제품 판매 대상도 다르구요.)
그래도 이가격에 3년 AS가 어디인가 합니다. ^^;
로지텍 무선 키보드 마우스셋.;; 10만원대짜리 쓰다 친구가 업어가서....
그후론 비싼거 안사요..^^
이정도면 정말 저렴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