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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스킨과 로디아 - 명품의 조건 by 천하귀남

몰스킨이 유구한 역사를 자랑한다 운운하는데 실상 망한걸 중국에서 이름빌려 생산하는 것이라 합니다. 그러나 그러거나 말거나 나름 오래됬어도 지금도 꾸준히 생산하는 메이커도 있습니다.

로디아도 1920년부터 시작한 제지/화학계열의 업체입니다. 로디아 수첩의 품질도 유명하지요. 1997년에 역시 유명한 미술용품계열 생산회사인 클레르 퐁텐에 인수되어 집니다.
가격도 좋습니다.


첫 페이지에 어떤 종이가 쓰였는지 규격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클레르퐁텐의 종이군요. 90g/㎡ 의 표시는 종이가 가로세로1m크키일때의 무게입니다. 무거울수록 두껍고 덜 비칩니다.


폼나게 수첩을 쓴다는데 싸구려 만년필이라도 써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희미하게 보이는군요. 그래픽프로그램 후보정탓에 약간 진합니다. 




이번에는 저 유명하신 몰스킨이십니다. 3만원이더군요. 
뭐 직접 쓴 글씨옆에 비치긴 하는군요. 뒤로 비치나? 라고 쓴게 제 글씨입니다.




선명하게 비치는 군요.



이런데도 몰스킨은 당당히 부스하나 자리잡고 오늘도 열심히 팔고 있습니다.



로디아는 그저 문구코너 한쪽이군요.




명품문구 운운하는데 종이질은 왜들 그모양인지 모르겠습니다.





2009년에 클레르퐁텐 스케치북 종이로 다이어리 속지를 채웠는데 지금도 변색이 없더군요. 
2003년에 구입한 메이커 없는 다이어리는 벌써 누렇고 검게 변색되 있습니다. 군시절 상황판 만들고 남은 종이로 만든건 바스러 지기도 하더군요. 정말 소중한 것을 기록하기 위한 명품이라면 기록한것을 보존하는것은 명품의 조건이 아닐까 합니다.




상표는 알파이자 오메가 일까요?






그런데 왜 그 모양이지요?

덧글

  • 유나씨 2012/10/16 17:40 # 답글

    그걸보고 초심을 잃은 명품이라고 하죠.
    명품이 되기까지에는 우수한 품질과 디자인등등 여러 요인이 있을 터이고 그것들이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 '명품'이라는 브렌드네임을 형성했다면, 그 이후에 그걸 유지해야함이 당연하겠지만 쉬운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래서인지, 해외의 패션브렌드들은 그 명품의 이름에 걸맞는 물건을 매년 내놓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죠. 뷔통의 이번시즌은 참 좋았습니다. ^^;
  • 천하귀남 2012/10/16 17:53 #

    최근 문구코너에서 디자인 운운하면서 워낙 별난걸 많이 봐서요. 첫 제품이 흑심을 품고 나오면 입이 떡 벌어집니다. ^^;
  • 로리 2012/10/16 17:54 # 답글

    피에르 가르뎅이라던가 결국 상표의 관리를 못해서 추락한 메이커들이 많죠
  • 천하귀남 2012/10/16 17:56 #

    아예 출시 당시부터 흑심품고 특정목표(돈?)를 위해 관리하는 물건도 많아보입니다.
  • 로리 2012/10/16 17:58 #

    고수익을 위한 마켓팅 방법이 명품인데 당연하죠 문제는 그렇게 처음 튀어나온 메이커는 뜨네기 아님 안 고르니... 그 부분은 진짜 알아서가 아닐까 합니다. 사실 명품의 장점은 환금성(...)이기도 하지요.
  • 유나씨 2012/10/16 18:00 #

    샤넬백은 훌륭한 재테크죠..[..
  • 로리 2012/10/16 18:00 #

    뷔통은 애매하지만... T_T
  • 천하귀남 2012/10/16 18:48 #

    남들은 몰라도 저는 고수익을 위한 마케팅 방법의 명품이라면 구입 못하겠군요 ^^;
    고객의 품격을 높여줄 디자인적 가치를제공하는것이 샤넬이나 루이비통의 가치아닌가 합니다만.... ^^;
  • 미사 2012/10/16 23:30 # 답글

    클레르퐁텐 노트들은 정말 아름답죠. 로디아도 쓰고 있는데 얘도 클레르퐁텐인줄 몰랐네요.
    몰스킨은 작가들과 종군기자들이 사랑하던 수첩이었죠. 제가 가진 몰스킨은 5년전에 사서 쓰고있는데, 종이질이 두툼하고 좋은데.... 저... 저건 뭐죠?
    설마 몰스킨도 짝퉁이??
  • 천하귀남 2012/10/17 09:36 #

    대략 2009년부터 몰스킨의 종이질 문제가 언급되더군요. 작년이나 올해도 종이질 좋다는 소리는 못할듯합니다.
    가능성이긴 하지만 몰스킨이 원래 만들어지던 프랑스에서라면 종이는 로디아나 클레르퐁텐 혹은 비슷한 등급의 미술용 종이가 아니었나 합니다. 비싸면 몰라도 제가 다이어리 속지에 채워쓰는 클레르퐁텐이 2000원입니다.

    참고로 작가나 종군기자들이 사용한건 몰스킨과 비슷한 양장본 스케치북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진짜 몰스킨을 쓴건지 아닌지는 모른다는군요.
  • 미사 2012/10/17 11:55 #

    역시 제가 가진 몰스킨 노트를 펴서 봤는데... 저런 게 아니네요; 저건 몰스킨이 아니무이다 ㅋ
    말씀처럼 스케치북 같은 약간 노리끼리한 미술용 종이여요 (게다가 제가 샀을때는 만원 좀 넘는 가격).
    음, 몰스킨에서 아이패드나 태블릿 사이즈의 스케치북도 나왔으니, 당시 작가들과 종군기자들이 선호하던 제품을 몰스킨에서도 생산했을 수 있겠네요~~
  • 천하귀남 2012/10/17 14:39 #

    종이질이 확실히 변한듯 합니다.
    아무래도 과거의 노트들은 만년필 위주엿을테니 지금하고는 틀리겠지요.
  • 딱정벌레 2012/10/17 07:37 # 답글

    수첩하나 살 생각이었는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천하귀남 2012/10/17 09:36 #

    좋은생각 많이 기록하시길 바랍니다.
  • Masan_Gull 2012/12/23 09:26 # 답글

    이걸 봤던 기억이 있었는데, 다시 찾으려니 힘들더군요^^;
    여튼 다시 보고 아예 저장해 놨습니다. 로디아, 기억해야겠네요 ㅎㅎ
  • 천하귀남 2013/08/25 10:08 #

    대형문구점에서 로디아와 클레르퐁텐쪽은 정말 추천합니다.
    다이어리도 있지만 클레르퐁텐은 다이어리 정도의 미술용 양장제본 스케치북들 있는데 이것도 참 좋습니다.
  • 유앤미 2013/08/23 22:45 # 삭제 답글

    '유나씨'분께서 달린 댓글보고 깜짝놀랐습니다. ㅎㅎ 이름이 같아서요 ^^
    저도 개인적으로 로디아의 재질은 몰스킨과 비교할 수 없을만큼 좋다고 생각합니다. 만년필로 쓰다보면 몰스킨종이는 비치는정도가아니라 뒷면에 스며베이는바람에 쓸 수가 없더라구요, 몰스킨에 콜라보되는 수첩이나 다이어리등이 스토리가 있어 참 좋다생각하면서도 재질생각하면 가격대비 정이 확 떨어지더라구요, 아무튼 저만 그렇게생각한것이 아니라는 점에 격하게 공감하고갑니다.
  • 천하귀남 2013/08/25 10:20 #

    가끔 고급 문구 운운하면서 만년필에 대응안되는 다이어리등의 지질은 참 뭐해보이더군요 ^^;
    더군다나 스토리 운운하는데 2차대전 이전에는 만년필이 주류였으니 지질도 만년필에 대응됬을것인데 지금의 제품은 참 뭐합니다.

    지금 관련자료 찾아보니 몰스킨이 적자로 매물이 되었다고 하는군요. 본질을 재현못하니 저리되는것도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
  • 로디아몰 2013/08/26 13:46 # 삭제 답글

    안녕하세요 로디아몰 입니다.
    저희는 로디아 한국 총판 회사입니다.
    님의 세세한 리뷰를 저희 로디아 블로그에 스크랩했습니다.
    원치 않을 시 바로 삭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로디아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www.클레르퐁텐.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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