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자전거를 이용하는경우 아무래도 헬멧이 골치입니다. 안전때문에 하고는 싶어도 그걸 지니고 출퇴근하기 그렇지요. 회사에 놔두기도 그렇구요.


연도는 미상이지만 아마 90년대 쯤의 뚜르 드 프랑스라는 유명 자전거 대회의 사진입니다. 여기서 저 선수들이 쓴 헬멧이 접이식이더군요. 한때 저런 스타일의 헬멧? 이라기 보다 헤드기어가 유행했다고 합니다.

실상 이런것은 완충재를 가죽이나 합성피혁으로 감싸는 간단한 과정으로 만들어 집니다.
이 블로그에서 보면 완충재와 합성피혁으로 간단히 만드는걸 보실수 있습니다.
자전거관련 역사를 다룬 자전거의 역사를 확인해보니 저런 형태는 보이지 않는데 실상 80년대 이전에는 자전거 대회조차 헬멧을 착용 안하는것이 일반적이었고 유럽에서 저런 형태가 어느정도 활성화 되다가 80년대 이후 미국의 MTB-산악자전거가 세계적으로 활성화되고 이쪽은 원래 오토바이 헬멧등의 딱딱한 성형 헬멧을 사용했기에 안전도면에서 밀려난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현재의 압축스펀지스타일 헬멧의 경우 싸구려 조차 기준만 충족되면 차가 밟고 지나도 사람에게 손상이 없다 할만큼 효과적이긴 하지만 넘어지거나 충돌시 1차보호용으로 그런 대형헬멧을 휴대하기 어려운 자출족에게 유용하지 않을까 합니다. 튼튼한 비닐소재로 완충재 대신 공기를 주입하는 형태로 개량한다면 더욱 휴대하기 좋아보이는군요.
현재도 패션아이템 비슷하게 생산중이라 하더군요. 픽시나 브롬톤등에 상당히 어울릴 아이템으로 보입니다
P.S 헤어넷(hairnet)이라는 정식 이름이 있군요.
덧글
머리에 밀착되어서 바람 통할 air tunnel이 없다는게 요즘의 스틸렌 성형 헬멧과의 차이.
샤방샤방 타고 다닐 땐 유지 휴대 편리한 접이식 헬멧이 좋겠어요
엄청난 크기를 차지하는 것도 아닌데 좀 엄살이 아닌가 싶어요
여러모로 불편한건 사실이지요.
제경우 저걸 출퇴근시 지하철에서 내려서 회사가는 동안이나 점심무렵 잠깐등 주로 시속15Km아래로 수Km이내의 속도 못내는 구간에서 써볼까 합니다.
도둑걱정만 없다면 자전거 뒤에 헬멧보관함을 다는건 어떨까 싶기도 하더군요 ^^;
빅토리 헤드기어라는 이름으로 국내에서 만들어 파는곳이 있더군요.